[일반] 크로미 단편 소설 "Visage Day(형상의 날)" 무료 공개

https://worldofwarcraft.com/ko-kr/story/short-story/visage-day

이 단편은 본래 아제로스의 민화와 동화 책에 포함되어 있던 이야기입니다. 크로노르무가 자신의 형상을 정하기까지의 고민이 담긴 이 이야기는 아제로스의 민화와 동화 속 이야기 중에서도 인터넷상에서 특히나 많은 호평을 받았고, 그래서인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되었습니다.

용들이 때가 되었을 때 선택하는 필멸자의 형상을 정하기 위해, 동료 용들로부터 지혜를 얻는 크로미를 따라 아제로스를 여행해 보세요.

"그대가 크로노르무겠군요." 용이 점잖게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저는 칼렉고스입니다. 만나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청동용 또한 고개를 숙이며 응수했다. "반가워요, 칼렉고스! 지도르미한테 당신에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절 보기 위해 시간을 내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바빠 보이시네요."
칼렉고스는 미소를 지었다. 그는 어딘가 침착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띠고 있었다. "제 지도자이신 말리고스 님은 우리 용군단의 모든 일원이 혹독하게 수련하기를 기대하시죠. 하지만 저는 친구를 돕기 위해 언제나 시간을 내려 한답니다. 지도르미가 말하기론 당신이 곧 있을 형상의 날에 관해 조언을 구하려 한다던데요."
크로노르무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정말 순식간에 다가오고 있죠. 어떤 필멸자의 형상이 저를 가장 잘 대표할 수 있을지 너무나 고민돼요. 제 지도자님도 찾아뵈었지만 이미 결정을 내린 다른 이들로부터 배워 보라고 제안하시더군요. 그래서 여쭤본다면, 칼렉고스 님, 당신은 어떻게 형상을 정하셨나요?"

리드 내러티브 디자이너 스티브 대뉴저가 쓴 아제로스의 민화와 동화 단편 모음집의 일부인 이 매력적이고 감동적인 동화를 읽어 보세요.

한국어판도 올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