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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살짝 공개된 엘룬과 이오나의 관계 (내용 추가)

아이콘 흐앗타핫
댓글: 15 개
조회: 8175
추천: 3
2023-10-04 12:19:31

가지는 빠르게 자라 나무가 되었고, 뿌리는 지면 아래로 깊숙이 뻗어나갔습니다. 이오나는 뿌리가 뻗어나간 모든 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보며 미소지었습니다.

이오나는 그녀의 위대한 사랑을 기리는 마음에 그 나무에 엘룬아히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이오나가 한 일을 알게 된 아만툴은 그녀를 꾸짖었습니다. "이건 질서가 아니다!" 그가 소리쳤습니다. "넌 통제할 수 없는 혼돈으로 이 세계를 오염시켰다!"

대부는 세계수의 기둥을 붙잡고 땅으로부터 뽑아내 버렸습니다.


티탄의 군대가 검은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동안, 이오나는 자신의 수호자 프레이야에게 명령해 분화구를 감시하고 그곳에서 피어나는 생명을 육성하게 했습니다.

땅 아래에서는 뿌리가 이오나의 눈물을 먹고 자라나 튼튼해졌습니다.

전쟁은 길었지만 결국 티탄이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리고 이오나는 엘룬의 유산이 이어질 것임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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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서 우리는 아만툴과 이오나의 관점, 이오나와 엘룬의 관계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만툴은 이전 문서에서 공개되었던 오딘처럼 생명을 혼돈으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엘룬과 이오나는 제법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엘룬과 이오나 사이에서는 이미 안토러스 시절부터 모종의 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내용이 그 사실을 확정지은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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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내용

1
아미드랏실을 지키기 위해 모인 우리는 옛 세계수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희생으로, 타락으로, 화염으로 잃게 된 세계수들을요.

한편 어떤 이들은 전설일 뿐이라고 주장하지만, 그보다 앞서 슬픈 운명을 맞이한 세계수에 관한 고대의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비록 짧은 생을 살았지만, 그 유산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최초의 용이 숨을 내쉰 순간보다도 훨씬 오래전, 아제로스는 하늘에서 떨어져 세상을 뒤덮은 괴물들에 의해 정복당했습니다.

고대 신들이죠.

검은 제국의 통치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긴 시간 끝에, 마침내 희망이 찾아왔습니다.

3
용감한 티탄 아그라마르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봉화처럼 빛나는 아제로스를 발견했습니다.

잠들어 있는 영혼의 아름다움과 힘을 바라보던 그는 아제로스가 위험에 처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판테온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그들이 찾던 세계가 고대 신들에 의해 어떻게 타락했는지를 알렸습니다.

티탄들은 이 어두운 영향력을 근절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4
희망과 치유를 가져다주기 위해, 우리의 수호 티탄인 이오나께서는 엘룬께서 주신 선물, 즉 어머니 세계수인 그하니르의 가지를 들고 있었습니다.

티탄 이오나는 생명의 힘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고 믿었죠.

그래서 그녀는 손을 뻗어 아제로스의 토양을 빚고, 강과 하늘이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곳에 그 가지를 심었습니다.

5
가지는 빠르게 자라 나무가 되었고, 뿌리는 지면 아래로 깊숙이 뻗어나갔습니다. 이오나는 뿌리가 뻗어나간 모든 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것을 보며 미소지었습니다.

이오나는 그녀의 위대한 사랑을 기리는 마음에 그 나무에 엘룬아히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이오나가 한 일을 알게 된 아만툴은 그녀를 꾸짖었습니다. "이건 질서가 아니다!" 그가 소리쳤습니다. "넌 통제할 수 없는 혼돈으로 이 세계를 오염시켰다!"

대부는 세계수의 기둥을 붙잡고 땅으로부터 뽑아내 버렸습니다.

6
이오나는 쓰라린 눈물을 쏟아냈고, 그 눈물이 분화구 위로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조각난 대지를 내려다보던 그녀는 자신이 대부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만툴이 나무를 파괴했을지언정, 그 구불구불한 뿌리는 여전히 그의 시선 아래 숨어 땅속에서 굳건히 버티고 있었다는 사실을요.

7
티탄의 군대가 검은 제국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는 동안, 이오나는 자신의 수호자 프레이야에게 명령해 분화구를 감시하고 그곳에서 피어나는 생명을 육성하게 했습니다.

땅 아래에서는 뿌리가 이오나의 눈물을 먹고 자라나 튼튼해졌습니다.

전쟁은 길었지만 결국 티탄이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그리고 이오나는 엘룬의 유산이 이어질 것임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8
오랜 시간이 지나 세상이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면서, 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비한 수호자들이 나타났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시대의 이야기입니다.

이제 우리는 동지들과 함께 조화의 왕관 아미드랏실을 지키기 위해 일어설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이 희망의 상징을 지켜낼 것입니다. 이 미래의 상징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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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간수 관련 떡밥 대사에서도 여섯 개의 나무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알려진 세계수는 다섯 개였기 때문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 사실 세계수가 여섯 개였음이 확정되며, 이것이 뭔가 불길한 징조가 되리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Lv84 흐앗타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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