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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스포주의) 10.2 에메랄드의 꿈의 도서들 - 이오나와 엘룬, 최초의 세계수, 꿈의 본질

아이콘 Fixo
댓글: 3 개
조회: 3163
추천: 2
2023-10-10 10:34:30
10.2 패치 PTR을 통해 에메랄드의 꿈에서 엘룬과 이오나의 관계부터 에메랄드의 꿈 자체의 본질, 그리고 아제로스의 서쪽을 암시하는 다양한 신규 도서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주의 : 10.2 패치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엘룬아히르의 전설

엘룬아히르의 전설은 티탄 이오나가 직접 심은 첫 번째 세계수의 전설에 대해 얘기하며, 놀드랏실처럼 그하니르의 나뭇가지로부터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오나는 이를 엘룬에게서 선물로 받았으며, 아제로스에 심었으나 이가 질서가 아니라며 격노한 아만툴에 의해 뽑혀나가고 맙니다. 그럼에도 그 뿌리는 건재했으며, 수호자 프레이야에게 이를 지킬 것을 명했다고 합니다. 이후, 이를 지키고자 불가사의한 수호자들이 나타나 이를 지키게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아만툴이 나무를 뽑고 남은 분화구는 운고로 분화구가 아닐까 추측되며, 불가사의한 수호자들은 야생 신으로 추측됩니다. 또 다른 특기할 만한 점은 이오나에 관한 것으로, 이오나는 이전부터 티탄 중에서도 질서보다는 생명과 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이는데요. 이 전설에 따르면 그녀는 엘룬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그렇다면 군단에서 이오나의 세계혼이 있던 장소가 '엘루나리아' 라는 이름을 가진 것도 엘룬이 이오나를 지켜준 것이라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전설에서는 이오나가 엘룬에게서 그하니르의 나뭇가지를 선물받았다 언급되며, 이는 그하니르가 프레이야가 심은 나무라는 드루이드 전설 무기의 이야기와 상충됩니다. 대신, 에메랄드의 꿈이 이전처럼 프레이야가 만들어낸 영역이 아닌 고대부터 존재했던 미지의 영역의 일부라는 가설을 뒷받침합니다. 어쩌면 그 세계수의 뿌리를 이용해 에메랄드의 꿈이라는 영역에 들어설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르죠 -- 일반적으로 세계수는 에메랄드의 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니 말입니다.

● 제 1장 

아미드랏실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모이는 가운데, 우린 일찍이 세계수들이 맞은 비극적인 운명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희생. 타락. 화염. 참으로 많은 사람을 잃었다.

하지만 참담한 운명을 맞이한 초창기 세계수에 관한 오랜 이야기가 하나 더 있다. 혹자는 전설로 치부할 뿐이지만 말이다. 이 세계수는 단명하고 말았으나, 그 유산은 맥을 이어오고 있다.


● 제 2장

오래전의 일이다. 최초의 용이 탄생하기도 전, 아제로스는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을 뒤덮은 괴물들에게 정복당했다.

고대 신들이었다.

검은 제국의 성세가 얼마나 이어졌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의 시간이었으리라.

그러다 마침내 희망이 찾아왔다.


● 제 3장

용맹한 티탄 아그라마르는 끝없는 어둠 속에서 봉화처럼 빛나는 아제로스를 발견했다.

잠들어 있는 세계혼의 아름다움과 힘을 관찰하던 아그라마르는 아제로스가 위험에 처했음을 깨달았다. 그는 다른 판테온 구성원들에게 자신들이 찾던 세계가 고대 신에게 오염된 사실을 알렸다.

티탄들은 이 어둠의 영향력을 뿌리째 뽑아 내고자 모였다.


● 제 4장

수호 티탄 이오나는 희망과 치유를 전하고 싶었고, 엘룬에게 받은 선물을 가져갔다. 바로 세계수의 모체라 할 수 있는 그하니르의 나뭇가지였다.

이오나는 생명의 여향력이 어둠을 몰아내리라 믿었다.

이윽고 이오나는 손수 아제로스의 토양을 빚어내었고, 나뭇가지를 심어 강과 하늘의 젖줄로 만들었다.


● 제 5장

나뭇가지는 빠르게 나무로 자라났고, 뿌리는 땅속 깊숙이 뻗어 나갔다. 뿌리가 뻗어나가는 곳마다 새로운 생며잉 피어나는 광경에 이오나는 미소를 지었다.

이오나는 자신의 큰 사랑을 기념하는 의미로 나무에 엘룬아히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러나 아만툴은 이오나가 만들어 놓은 풍경을 보고 일갈했다. "이건 질서가 아니야! 그대는 이 세계를 통제할 수 없는 혼돈으로 오염시켰다!"

대부는 세계수의 밑동을 움켜쥐고는 그대로 땅에서 뽑아내 버렸다.


● 제 6장

이오나는 비통한 눈물을 흘렸고, 떨어진 눈물은 분화구를 형성했다.

갈라진 대지를 내려다보던 이오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대부에게도 알리지 않은 사실을.

세계수는 아만툴의 손에 파괴됐지만, 복잡하게 뻗은 뿌리는 여전히 대부의 시선을 피해 땅속에서 인내하고 있었다.


● 제 7장

티탄의 세력이 검은 제국과 전쟁을 벌일 때, 이오나는 수호자 프레이야에게 분화구를 지키고 그곳에서 탄생하는 생명을 잘 보살피라고 당부했다.

땅속에 숨은 뿌리는 이오나의 눈물을 양분으로 삼아 강인하게 자랐다.

그리고 기나긴 전쟁 끝에 결국 티탄이 승리를 쟁취했다. 엘룬의 유산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란 생각에 이오나는 만족스러웠다.


● 제 8장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을 때, 불가사의한 수호자들이 나타나 일생을 바쳐 뿌리를 지켰다.

다만 이 이야기는 나중의 즐거움으로 남겨두도록 하겠다.

지금은 동료들과 함께 조화의 왕관, 아미드랏실을 지킬 때다. 우린 힘을 모아 이 희망의 상징을, 미래의 상징을 지켜내리라.


출처 : https://www.wowhead.com/ko/news/3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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