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정보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흥미] 단편소설 크아레쉬의 파멸 요약본 (주의:그래도 좀 긺)

홍돵무
댓글: 11 개
조회: 3796
추천: 19
2025-07-09 09:41:57

후기를 보기 전, 소설에서의 간략한 인물과 단체에 대한 소개

1. 공간방랑자 : 알레리아에게 공허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줬던 에테리얼

2. 예언자 평의회 조합 :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대의회와 같은 포지션으로 행성에서의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고 결정짓는 최상위의 단체

3. 살라다르 : 평의회 조합을 이끄는 대사제(마나괴철로 종극점에서 디멘시우스 바로 전넴드)

4. 마누사 : 크아레쉬에서 영혼 필경사의 고향 땅

5. 카이베자 : 마누사라는 지역의 통치자로 공간방랑자의 친구(동시에 네룹아르 궁전에서 나왔던 네임드 공작 카이베자임)

6. 빌알 : 타자베쉬의 통지자로 카이베자와 친구 사이이며, 살라다르의 최측근

7. 영혼필경사 : 살라다르의 최측근

8. 에트리에스 : ‘설계사라는 직책으로 평의회에서 촉망받고 있음

9. 마법무용수 : 유목집단으로 무용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서 돈을 버는 단체

10. 크리손 : 마법무용수에서 생활하며, 공간방랑자의 연인이지만 둘 간의 계급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밀 연애를 지속하고 있음

11. 매듭단 : 평의회의 인원들 극소수와 높은 직위를 지닌 일부 귀족들이 공간방랑자의 세계혼 이론과 크아레쉬의 파멸 이론을 믿어주며 그를 비밀리에 지원해주는 집단

12. 나리 : 평의회의 멤버이면서 매듭단에서 심어놓은 이중첩자로 평의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매듭단과 공간방랑자에게 계속해서 보고함. 공간방랑자가 연구에 진전이 더뎌지자 매듭단 내에서도 그를 불신하는 시선이 많아지는 와중에도 카이베자와 함께, 끝까지 공간방랑자를 믿고 지지해줌. 이름에서 눈치를 챈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 와우 시점에서의 베나리


 1

1. 알레리아는 내부전쟁에서 잘아타스의 농간에 놀아나 이미 자괴감에 심히 빠져든 상태였음.

  잘아타스가 아제로스를 공허로 파멸시키고, 자신의 친구와 동료들이 그녀를 막을 수 없을거라는 확신과 자신이 다루는 공허에 대한 불신은 점점 늘어만 가고 있었음


2. 공간 방랑자(알레리아에게 공허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준 에테리얼)에게 자신이 느끼고 있는 불안을 토로하고 관련하여 조언을 구하자 뜬금없이 예전부터 이 텔로그로스 균열에는 공허의 망령하나가 숨어 있었는데, 아주 위험한 존재며 처리해야 한다고 말함

 그리고 알레리아가 이 사냥의 과정에서 치유의 과정을 거칠 것이며 자신에게도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함

 그러면서 공허의 망령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줌


3. 크아레쉬는 아제로스처럼 바다로 덮인 푸른 행성도 아니고 생명으로 북적이는 땅도 아니었지만 마법이 흘러 넘쳤고, 에테리얼들은 부족한 것은 이 마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서 썼다고함


4. 공간 방랑자의 고향은 마누사라는 곳이었고 크아레쉬(에테리얼들의 옛 고향)에서 마도공학자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음(언급상으로는 마법 연구와 관련된 상당히 높은 고위 귀족 계급이었다고 함)


5. 실질적인 행성 통치는 예언자 평의회 조합이 이끌었으며 여기에서의 수장은 길들지 않은 자의 대사제 살라다르였음.


6. 공간 방랑자의 고향 마누사의 통치자는 카이베자였으며 공간 방랑자는 크아레쉬와 평소에 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었음.


7. 어느 날 크아레쉬 행성에 광휘의 환영이라는 저주가 내려졌을 때, 공간 방랑자는 이 현상 연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자료를 모아 결론을 도출하는 데까지 다다랐음.(그리고 이 모든 것은 평소 본인이 존경하던 예언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함이었음)


* 여기에서 광휘의 환영은 현재 아제로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광휘의 메아리와 비슷한 현상으로 아제로스의 세계혼이 아제로스 주민들에게 의문의 속삭임을 하는 현상으로 시네마틱에서 안두인과 스랄이 이 소리를 계속 듣는다고 언급했음, 크아레쉬는 아제로스나 아르거스와 마찬가지로 세계혼이 존재하는 행성이었음


8. 공간 방랑자가 도출해낸 결론은 크아레쉬에는 세계혼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 세계혼이 앞으로 닥쳐올 재앙에 대해 미리 우리들에게 경고하는 것이 속삭임의 형태로 들리는 것이었음


9. 공간 방랑자가 이와 같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크아레쉬에서 금기시 되어 있던 공허연구를 병행했었기 때문인데, 평의회 조합은 공허를 연구하는 것이 금기시 되어 있음에도 공간 방랑자가 워낙에 걸출했던 인재였기에, 크아레쉬의 번영을 위해서라면 어느정도의 연구는 용인해 주고 있었던 상태였음


10. 다시 앞으로 건너와서, 평의회에서 가끔씩 진행하는 대회의에서 공간 방랑자가 자신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광휘의 환영이라는 현상에 대해서 세계혼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설명을 했지만, 많은 평의회의 예언자들은 이해하지 못했음

 되려, 공간 방랑자가 공허를 연구하더니, 공허의 타락에 사로잡혀 버린건 아닌가 하는 의심까지 제기하게 됨


11. 공간 방랑자는 자신의 오랜 친구인 마누사의 통치자이자, 같은 평의회의 멤버인 카이베자 만큼은 자신을 믿어주리라 생각했지만, 그 역시 공간방랑자의 의견을 탐탁치 않아하는 상황이었으며 평의회의 수장인 살라다르 역시 마찬가지였음


12. 되려 또 이와 같은 이해할 수 없는 의견을 제시할 시 현재의 직위와 권한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협박 및 경고까지 받게됨


13. 자신이 평소 존경했던 평의회와 믿었던 친구에게까지 배신을 받은 느낌이 들었던 공간방랑자는 대회의가 끝난 이후 크나큰 실망감에 자신의 연인이자 마법무용수에서 일하고 있던 크리손에게 오늘 겪었던 일들을 말했음

 크리손 만은 공간방랑자를 믿어주었고, 위로해주었으며, 잠깐동안 머리를 식힐겸 타자베쉬에 가는건 어떠냐 라는 조언을 함


14. 크리손과 헤어진 이후, 갑자기 의문의 괴한에게 납치를 당해서 정신을 잃은 상태로 어딘가로 끌려갔는데, 깨어나보니 주위에 소수의 평의회의 예언자들과 수장 살라다르, 친구 카이베자 말고도 익숙한 몇몇 인물들이 보였음.


15. 그들은 사실 공간방랑자의 말을 믿고 있었지만, 평의회 대부분의 예언자들은 불신하고 있으며, 되려 거기서 공간방랑자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면, 크아레쉬 행성 전체에 크나큰 혼란을 야기할 것 같아 두려웠다고 함.


* 이들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게 애초에 광휘의 환영이라는 현상은 크아레쉬인들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들리는 현상이었음. 그런데 갑자기 이 세계에 크나큰 위협이 머지않아 도래할 거라는 사실을 행성을 이끄는 가장 최상위의 단체에서 언급하면, 당연히 행성에 크나큰 혼란을 야기할 거라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공간방랑자는 그에 대한 해결책까지는 제시하지 못한 상태였음(단순히 크나큰 위협이 도래할 거라는 것만 알고 있었지, 그 위협이 어떤 형태인지, 정확히 어느 시점에 오는 건지는 공간방랑자 조차도 모르고 있던 상태였음)


16. 그래서 비밀리에 공간방랑자의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크아레쉬를 지키기 위해 이 시점에서 매듭단이라는 단체가 조직되었음.


17. 그와 동시에 갑자기 크아레쉬 행성 전체에 태양이 사라지며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하늘이 어두컴컴해 지는 것이 아닌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더니 보랏빛으로 밝아지기 시작함

(신성한 협곡에서 벨레다르가 보랏빛으로 물들여지는 광경과 비슷한 현상)

 

2

1. 매듭단이 조직된 이후 그리고 하늘이 보랏빛으로 물들어진 이후, 크아레쉬는 잠깐 엄청난 혼란을 겪었지만, 막상 그 이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다시 하늘도 밝아졌다가 다시 보랏빛으로 물들어지고를 반복하는 일상이 반복되자, 귀신처럼 다시 예전의 일상생활로 모두가 돌아오게 되었음.


2. 공간방랑자는 연인 크리손의 조언대로 머리도 식힐겸, 그리고 자신의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작업소를 통째로 타자베쉬로 옮기기로 하였고, 크리손도 같이 갔음


3. 여기서 잠시동안 공간방랑자는 마음의 평안을 누렸음.


4. 시간이 지나면서 연구는 점점 진행되었지만, 모든 이론은 공허를 연구하고 이해하고 있었던 공간방랑자만이 해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과정을 온전히 매듭단의 인원들에게 설명하지 못했음

 그러면서 공간방랑자를 전적으로 믿고 지원해줬던 매듭단에서마저, 내부적으로 점점 공간방랑자에 대한 불신의 시선이 많아지기 시작함


5. 공간방랑자는 세계혼의 절규 말고도 공허를 연구하면서 공허의 속삭임도 듣고 있었는데 공허로부터 어느순간 만물의 포식자 디멘시우스가 점점 크아레쉬에 다가오고 있으며, 그가 크아레쉬의 모든 것을 집어 삼킬 것이다라고 경고하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그 속삭임은 점점 자주 들리고 커지기 시작함


6. 공간방랑자는 점점 자신을 불신하기 시작하는 매듭단의 내부상황을 보며, 자신감을 다시 잃어가기 시작했지만, 크리손이 다시 한번 용기를 불어 넣어주었고, 이에 다시 힘입어 모든 연구를 끝마치고 자신의 계획을 매듭단의 일원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함


* 연구에서의 핵심 주제는 레시 리본임 레시 리본은 비전 마력을 강하게 응축시켜서 나온 부산물인데 앞으로 나올 시즌3에서 격아때 나이알로사의 레이드를 공략하기 위해 필수적이었던 전설망토와 비슷한 성능으로, 작중설명으로는 디멘시우스가 뿜어내는 공허마력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함.


7. 자신의 연구의 부산물인 레시 리본을 이용하여, 크아레쉬 전역의 도시 국가위에 방벽을 건설하여 영역전개를 펼치게 되면, 디멘시우스라는 공허군주의 등장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고 주장함.

 그와 더불어 이제 진짜 시간이 없기 때문에 전 크아레쉬인들과 평의회 예언자들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하루라도 빨리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언급함


8. 여기서 카이베자는 진행되는 모든 과정은 오로지 공간방랑자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엄청난 대규모 작업을 공간 방랑자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함

 여기서 당연히 살라다르가 평의회의 수장인데 그가 앞에 있는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반발하는 세력도 상당했지만, 살라다르 역시 고심 끝에 카이베자의 말에 찬성하며, 공간방랑자가 모든 일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맡게됨


9. 위와 같은 사실을 살라다르가 공표한 이후 크아레쉬인들은 방벽 설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다행이 디멘시우스가 침공하기 전에 방벽건설을 완료함


10. 디멘시우스가 기어이 등장했고, 태양이 아예 사라지며, 모두 두려움에 벌벌 떨었지만 공간방랑자의 설계대로 디멘시우스의 일격은 크아레쉬 행성에 피해를 주지 못함


11. 모두들 이 광경을 보고 환호했으며 이제 디멘시우스가 물러날 때까지 버티기만 하면 되는 건줄 알았음..

 

3

1. 공허방랑자의 설계대로 레시 리본을 이용한 비전 마력의 장벽은 디멘시우스의 일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냈지만. 공허 방랑자의 계산의 중대한 착오가 있었음


2. 그것은 디멘시우스가 폭풍처럼 일정기간 있다가 물러날 거라는 계산이었는데, ‘이나 가 아닌 영겁으로 살아가는 존재였기 때문에, 물러나는 개념이 아닌 계속 크아레쉬 주변에서 살아가는 존재였음

 고로 디멘시우스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이 비전방벽에서의 고립된 생활은 영구적인 것이었음


3. 진짜 문제는 이 비전 방벽을 유지해주는 레시리본이었는데, 레시 리본이 디멘시우스의 일격을 방어할 때마다 공명을 일으키며 그 공허의 파동을 비전 마력으로 변형시키는 것이었음

 이 비전마력이 다른 공간으로 새어나가지 못하고, 비전 방벽 내부로 스며들어오며 점점 응축되기 시작하며 점점 누적되고 있던 상황이 지속 되는 것


4. 블러드엘프와 수라마르의 나이트본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비전마력은 매우 유용한 자원이지만, 그것에 너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결국 중독되거나 다른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함


5. 이와 같은 부작용은 크아레쉬인들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응축된 비전마력 때문에 살점이 점점 파여지고, 뜯어져가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지기 시작했음

 이와 같은 피해를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깥 출입을 최대한 삼가고, 온 몸을 붕대로 칭칭 둘러서 비전마력의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임


6. 시간이 지나갈수록 비전마력에 미쳐서 폭동이 자주 일어나고 결국 사망하는 크아레쉬인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함.

 공허방랑자는 본인이 외부에서의 위협을 막아냈지만 내부적인 위협을 새롭게 만들어 결국 크아레쉬를 파멸로 이끌고 있다고 자책하기 시작함


7. 이러한 살점이 뜯기는 현상은 연인 크리손에게도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점점 쇠약해져 가는 그녀를 보며 공허방랑자는 미안해했지만 크리손은 그런 그를 전부 우리를 위해서 아니었느냐 라며 끝까지 그를 원망하지 않고, 격려해줌


8. 어느날 침대에 몸져 누워 있는 크리손의 붕대를 갈아주려다가 그녀의 손이 비전 마력으로 응축된 빛으로 빛나는 것을 목격함

 그녀의 손은 더 이상 육체적인 것이 아닌 마법의 영역으로 변한 것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실마리를 찾은 공허방랑자는 급하게 매듭단의 인원들을 모집하고 크리손의 손을 보여주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함


* 여기서 공간방랑자가 말한 계획은 인체를 완전한 비전 마력으로 바꾸는 데 성공한다면 본인들이 더 이상 비전방벽 안에서 갇혀 있을 이유가 없으며 비전 마력이 닿는 한 어디까지나 다른 행성으로도, 다른 공간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고 언급함. 그리고 그 계획에는 레시리본이 필요하다고 설명함


9. 여기서, 매듭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이미 매듭단 내부에서는 공간 방랑자가 공허로부터의 위협은 막아냈지만 결국, 자신들을 파멸로 이끄는 데에 일조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라며 상당한 불신이 쌓여있는 상태였음) 그런 와중에 카이베자와 나리는 공간방랑자를 끝까지 대변해줌


10. 빌알이 갑자기 신성모독이라며 분위기가 살벌해지려는 찰나, 다행히 살라다르가 그만하라고 중재하며 일단락됨 그러면서 마지막결정을 하고 다시 부르겠다며 해산시킴.


11. 마지막 결정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공간방랑자는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걸 동원하여 레시 리본을 다시 수집하기 시작함


12. 그러던 중 나리로부터 불안한 소식을 듣게 되는데, 동원했던 모든 요원들이 레시 리본 수거에 실패했다고 함. 그 이유는 살라다르가 이미 레시 리본을 대거 수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었음


13. 여기까진 공간방랑자는 뭔가 불안하긴 했지만, 살라다르가 그래도 본인의 계획을 알아주고, 계획 실현을 위해 사전직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도로만 생각함


14. 그로부터 며칠 뒤 살라다르와 영혼필경사가 전 크레아쉬인 군중에게 큰 발표를 해야한다며 불러 모음

 여기서 자기자신과 평의회는 그동안 크레아쉬인들의 합당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으며 이제 우리들은 중대한 결정에 놓이게 되었으며 지금이야말로 모두 단합을 해야할 때라고 설명함 그와 동시에 이제부터 자기자신은 크레아쉬인들의 대사제가 아니라 왕이라고 뜬금 와밍아웃을 시전함


15. 그러면서 방벽은 우리를 지켜주지만 쇠락으로 인해서 우리 육체에 저주를 내리게 되었는데 이 저주는 다름아닌 공간방랑자가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며 당장 저 이단자를 잡으라고 명령했고 이에 군중들은 공간방랑자를 붙잡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함


16. 공간방랑자는 크리손의 손을 잡고 도망치기 시작했음. 모든 크레아쉬인이 본인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공포에 질림

 하지만 그와중에도 카이베자와 나리는 본인 곁에서 끝까지 함께 싸워주며 공간방랑자가 도망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줌


17. 그와 동시에 갑자기 비전 방벽이 양갈래로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이내 부서지고, 보랏빛 안개가 스멀스멀 다시 전 크레아쉬를 뒤덮기 시작함.(공간방랑자의 말로는 살라다르와 영혼필경사가 범인인거 같다고 함)


18. 이대로 가다간 붙잡힐 것이라고 판단하고 공간방랑자는 카이베자에게 자신의 연인 크리손의 신변의 안전을 부탁하고 자신과 나리는 자신이 말한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같이 다니기로 함


19. 그 이후에 카이베자와 크리손의 소식은 듣지 못했고, 공간방랑자와 나리는 실험 끝에 본인들의 신체 전부를 비전 마력으로 변형시키는데에 성공했다고 함(그것이 바로 지금의 에테리얼의 모습)


20. 길었던 공간방랑자의 과거 이야기가 끝나고 드디어 텔로그로스 균열에 숨어있던 공허의 망령을 발견하고, 잡기 전에 공허와의 교감을 했는데, 이때 공허의 망령에게서 한 여인의 목소리가 들린거 같았다고 알레리아가 언급함.


21. 이후 공허의 망령 사냥에 성공하고 그 심장을 취하자 공간방랑자가 그 심장은 원래부터 나의 것이라고 단호하게 내놓으라고 함(평소에 여유있던 공간방랑자의 모습과는 사뭇 대비되는 부분)


22. 알레리아는 심장을 넘겨주며 자신의 힘은 내가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오는것이며 그들은 내가 짓눌려 버리지 않도록 무게를 맞춰야할 짐이 아니라고 언급함 그러면서 달라란으로 보고할게 있다고 가며, 공간방랑자 혼자 남겨지게됨


23. 여기서 공간방랑자가 공허 망령의 심장을 바라보더니 그대로 삼킴

 그러면서 심장이 사라졌고, 함께 사라진 것은 다른 시절, 그가 품었던 하나의 사랑이라고 언급됨(이로 미루어 보아, 공허의 망령은 크리손이었다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언급됨)

 

<소설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던 사실>

1. 전승지기 3부에서 언급됐었던 베나리와 공간방랑자의 관계가 소설에서 다뤄졌음(친했던 동료 관계)

2. 카이베자 역시 모두가 공간방랑자를 잡으려 했을 때도 옆에서 도와줬던 진정한 친구였지만, 현재 와우 시점에서는 그는 명백한 적이며, 왜 적으로 되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음

3. 크리손은 카이베자가 데려갔으며, 그 이후로 보지 못했다고 공간방랑자가 언급했지만, 이상하게고 그녀는 공허의 망령으로 변모되어 텔로그로스 균열안에 있었고, 공허의 망령이 크리손이었다는 것을 공간방랑자도 알고 있었음

4. 살라다르는 과거에는 확실히 공간방랑자를 믿어주었던 현명한 대사제였지만, 후반 시점에선 그를 배신해버림

5. 처음부터 공간방랑자를 믿지 않고 살라다르를 옆에서 이간질했던 빌알과 영혼필경사는 레이드에 나오지는 않고 영혼필경사는 3시즌에서 나올 던전 생태지구 알다니에서 우두머리로 등장함

Lv65 홍돵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