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사위 룻 / 골팟 룰

골팟은 레이드에서 가장 완벽한 형태의 분배는 아님, 단 오리부터 군단까지 존재해왔던 모든 방법들 중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함

1. 주사위 룻? 골팟? 뭔가여 그게?

> 레이드에서 보스를 잡고 누구든 루팅을 하면 이런 화면이 뜸

템

아래에는 해당 아이템을 어떻게 할 것인지 선택하는 시간 (타이머)

오른쪽 위에 주사위는 말그대로 주사위를 굴리는 것 ,가장 높은 사람이 획득

그 아래 왼쪽의 동전 모양은 '차비' 라고 해서 필요는 없는데 아무도 안굴릴거면 나 먹고 싶음의 의미

오른쪽의 마법부여 모양은 '마력 추출'이라고 가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난 이걸 뽀각해서 그 재료를 가지고 싶다는 의미

그래서 루팅을 하고 이런 창이 뜨면

공장을 제외하면 모든 공대원은 X를 눌러 joy..가 아니라 그냥 템 포기를 하면 됨

그럼 모든 템은 공장에게로 들어가고 공장이 아이템을 하나하나 태그하며 경매를 진행하게 될 것임

낙찰되면 공대장과 낙찰자가 거래, 그렇게 모든 아이템을 판매한 골드를 공대장이 가지고 있음

그리고 레이드 진행이 종료된 시점까지 모인 모든 골드를 분배함

분배하는 룰이 여러 방식으로 존재하는데

크게 무득분과 올분이 있음

무득분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사람만 분배금을 나눠가지는 것

(30명중 아이템을 구매한 사람이 12명이고 구매하지 않은 사람이 18명이라면 18명만 분배금을 받아감)

올분은 모든 공대원이 분배금을 나눠가지는 것을 의미함

마지막 골팟시대였던 군단때는 모든 골팟이 올분이었음

2. 그럼 골드 없으면 난 템 못먹음요...? 

> 레이드 첫 주 영웅에서는 소위 말하는 큰 손들이 레이스를 거하게 달림

10 20 30 50 100 이런식으로 올려댈거임, 이 때 골팟을 경험한자와 아닌자의 반응이 나뉘는데

경험한 자는 "아이고!!! 사장님!!! 레이스는 재미로만 하셔야죠" 라며 흐뭇해하고 있고

아닌 자는 '아이고.. 템 가격이 이러면 난 템 못사겠네..' 라고 생각하게 될 것임

경험한 사람들이 왜 좋아하냐면 1주만 지나도 아이템 가격은 쭉쭉 내려가기 때문임

그래서 1주차에는 차라리 안먹거나 기본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정도의 템만 먹는 경향이 있음

제가 군단때 경험했던 1주차 최대 액수가 살게라스의 무덤 영웅 30인 8킬 1600만골이었음

과연 2주차에도 1600만골만큼 분배금이 쌓였을까..? 

ㄴㄴ 1/4토막이 남 그리고 1주가 더 지나면 또 내려가고 아이템 가격은 그렇게 계~~속 내려감

오늘 레게에서도 누가 그랬는데 영웅 아이템은 엔드파밍이 아니고 쐐기가 존재하기 때문에 비싸질 수가 없다고 했음

ㅇㅇ 그 말에 백퍼 동의함

신화 역시 마찬가지. 주간보상이 존재하고 반복해서 잡게 되니 아이템 가격은 계속해서 내려감

물론 일부 아이템은 재평가를 받고 레이스가 펼쳐지는 경우가 있긴한데

그것도 공바공임

1주차에 못 먹었다고 시무룩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ㅇㅇ

걍 쐐기 가시면 됨

그리고 사장님들이 풀어놓은 골드 맛나게 잡수시고

그걸로 다음주에 레이스 좀 달려도 되고 아님 또 세이브 하고 쐐기 도셔도 되고

골드가 없는 사람은 골팟을 못가는게 아님

골드가 없어도 골팟을 가서 적당한거 줏어먹고 골드 모아서 템 사고 그러면 되는거임

지금 개인룻에서도 님들 가끔 먹은거 팔아서 그거 골드로 다른 템 살 때도 있고 아니면 도핑에 보태잖슴? 똑같은거임

골팟이 더 좋은건 확정적으로 나에게 골드가 돌아온다는것

개인룻은 아무것도 못먹었을 때 아무것도 없지만

3. 손님팟(일반/영웅)

격아 이후로 손님팟을 두번인가 밖에 안해본데다 어둠땅에선 해본적이 없어서 최근 트렌드를 잘 모르는데

요즘은 입장료가 있는 걸로 앎

그래서 손님들은 자기가 먹은 템은 자기가 갖고, 경매에 나온것도 살 수 있다고 앎

그리고 무급 선수라고 해서 본인이 먹은 템만 팔 수 있고 분배금은 못받는 그런 포지션도 있다고 앎

주사위 룰에서 손님팟은 업손이 제일 좋음

일단 이 손님팟의 구성은 선수-손님(업손과 깡손)이 있음

업손과 깡손은 둘 다 입장료 같은거 없이 들어오고

깡손은 본인이 착용중인 아이템보다 높은게 나오면 2차 스텟 상관없이 구매해주는게 일종의 관례임

(1개를 샀다면 두번째건까지 사라곤 안함 ㅇㅇ 그건 강매임)

업손은 지금으로치면 무급선수 같은건데.. 걍 본인 로그 찍고 싶으면 열심히 하고 아니면 걍 손님처럼 노는 포지션

애시당초 역할이 깡손으로만 모든 손님을 채울 수 없으니 아이템을 더 획득 하기 위해 머리 수를 채우는 존재가 업손임

내가 이번주는 시간도 없고 주간 보상이나 채워야겠다 하면

손팟 업손으로 따라 들어가서 대충 123123123123 하고 1.5탐 내지 2탐 컷 하면서

와 선수쉑들 딜 존나 잘하넼ㅋㅋ 이러다가 영웅 주간보상만 챙기면 됨

물론 용군단에 들어가서는 다른 형태의 손님팟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야기 해준건 군단까지의 주사위룰에서의 손님팟 형태임

4. 그래서 좋은거야 나쁜거야 뭐 어쩌란거야

난 개인룻보다 한 이백오십팔만실천육십만오천백이십육만큼 좋다고 봄

골팟 때문에 영웅 파밍이 이미 끝난 사람도 노손골팟에 와서 분배금을 받아갈거임

이 사람들이 모이니 영웅 파티 수가 늘어나는거

좀 잘치는 사람들은 선수를 할거고

위에서 말했지만 이런 손님팟 업손은 레알 개꿀임 특히 부캐키울 때

적당히 특임 쌩 까면서 빡딜 할 수 있는 조건이 손팟에서의 업손 포지션임

그렇게 영웅 로그 파딱만 되도 노손 골팟은 들어갈터이니 가서 그떄부터 템 1~2개씩 사도 되고

아니면 골드로 받아도 되고

정말 웃긴건 난 분명 골드를 딱히 쓰지 않은 것 같은데

시즌이 끝나거나 확팩이 끝나면 풀파밍에 골드는 오히려 늘어 있음

물론 본인이 신화 파딱 정도는 찍는 손가락이라는 가정하에

마치며

골팟은 막 그렇게 나쁜게 아님

그걸 악용하는 일부 사람들이 나쁜거지

시스템은 나쁘지 않음..

겁먹지 말고

하던대로 레이드 하면 됨

개인룻에서도 어차피 형들은 득템을 못하잖아?

골팟에선 골드가 없으니 어차피 템을 못먹잖아?

ㅎㅅㅎ; 농담이고.. 여튼 진짜 하던대로 걍 게임 하면 됨 크게 차이 안남

오히려 더 나아진거라고 생각함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