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는 공략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본적으로 벤츠 대상자는 각각 2개의 블랙홀 사이 뒤에 위치한다.
- 벤츠 디버프는 대상자 마다 미묘하게 지속시간이 다르다.
- 그러므로 4, 5번째로 늦게 터지는 대상자는 "멀리"가서 빼고 온다.
카이베자 트라이 중 위의 방향으로 대처하였으나 본진은 안전하나 외곽에서 벤츠 빼고 오던 공대원들이 한번씩 죽는 경우를 목격하셨을 것입니다.
매번 발생하는 경우도 아니며 가뜩이나 공대와 개인의 숙련도가 중요한 네임드이므로 근본적인 문제 파악보다는 "4,5번 확실히 멀리 나가주세요"라고 간략히 피드백하고 넘어갔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이 공략의 논리에는 잘못된 점은 없으나 수행에 "개인기"가 필요하다는 것이 번거롭다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개인기라 함은 이를 수행하기 위해
1) 카이베자에서 디버프 추적용 리스트 위크오라를 설치하고 디버프 타이밍에 5인의 대상자를 확인해야 하며
2) 4,5번째 대상자가 "적절히 멀리" 나가야 합니다.
어디에서 뽑을지 방향은 정해져 있으나 거리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이 이 알려진 공략 지시의 아쉬움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희망편과 절망편은 아래와 같습니다.
희망편
디버프 지속시간 순으로 대상자가 적절히 차등적으로 거리를 벌려 땡겨지는 순간 1~5번이 서로를 겨누지 않음.
절망편
디버프 지속시간 순으로 대충 차등적으로 거리를 벌려 땡겨지는 순간 1~5번이 서로를 겨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1번, 2번, 3번, 4번, 5번 대상자 각각 얼만큼 멀리에 자리잡을지 공대 전체가 합의를 해야합니다.
공대 차원의 약속이 없으면 각자가 개인의 감으로 안전거리를 체득하기 전에는 한번씩 사고가 발생합니다.
Dratnos 공략의 핵심은
"표준화"입니다.
디버프 지속시간에 따라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아닌
고정된 위치에 이동하여 디버프 처리하는 택틱입니다.
원리를 풀면 대상자들과 본진까지의 거리가 동일하지지만 디버프 만료시간이 다르기에 디버프 만료시간 내에 본진에 다다르지 않는 안전거리만 지정이 되면 대상자 끼리 서로를 겨누지 않고 본진도 안전하게 됩니다.
공략- 가운데 육각형 각 면의 가운데 지점의 꼭지점 같은 문양 확인하기.
- 대상자들의 잔여 디버프 시간 상관없이 만료 시점에 해당 꼭지점에서 저항하지 않고 빨려들어가면 끝.
다른 대상자들이 얼마나 멀리 나갔는지, 내가 몇번째 디버프인지 신경 안써도 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ex) 다른 사람이 몇번째 디버프 대상자인지 상관 안써도 대상자들 간 다른 사선에서 디버프가 발사됨.
기존의 공략이 익숙한 공대는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으나 앞으로 트라이를 앞둔 공대를 위해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