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돌] 개인적으로 탱커입장에서 보는 변덕주간

블쟈는 쐐기의 옵션을 각 직업전담별로 나누었습니다


화산 : 원딜이 주, 힐러가 보조로 피곤해지는 옵션
딜러가 화산 바닥 피하는게 짜증나지만(특하 타우렌캐릭은덩치가 커서 화산도 잘 안보인다) 못피하면 가장 힘들어지는건 힐러다

괴저 : 탱커의 역량을 가늠하는 옵션
드리블이라던가 디법 초기화 하는 노하우라던가 탱커리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옵션. 파티원의 광역이감 행동불가 도발핑퐁 등의 연계 호흡도 중요하다

과잉 : 탱,딜러들은 신경안써도 되는 힐러전담 옵션
신기들은 신경예민해지고 회드들은 꽁옵션이라며 좋아하더라

이제 남은게 변덕인데 척봐도 근딜러에게 책임역할이 주어지는 옵션이지 않을까요?

원딜도 쉽게 어글넘어가는건 마찬가지지만 몹이 어글넘어갔다는걸 알아채기도 쉽고 무엇보다 근딜은 탱어글의 110% 원딜은 140% 일때 넘어가니 근딜이 훨씬 조심해야 할 옵션입니다



그런데 유저들은 이런 의도와 다르게 해석하여 딜러들이 어글 조절을 하기보다는 보다 딜링이 쎈 탱커를 데려감으로서 옵션능력을 상쇄하려고 합니다

이건 잘못된 인식입니다!

변덕때는 딜러진들이 평소보다 늦게 딜을 시작하고 탱어글 수치를 신경쓰면서 조절해야하는 부분이거늘 많은 사람들은 탱 딜이 낮아서 어글이 넘어가네, 어글이 쎈 딜러라 오프닝때 풀쿨기 돌리면 어쩔수 없이 어글이 넘어가네, 이런 소릴하고 있습니다

이는 화산바닥 생겼는데 안피하고 닥딜하는 원딜

괴저때 디법 리셋안하고 계속 몹모는 탱커

과잉때 풀피에서 계속 힐하는 힐러와 다를바 없는 소리라고 봅니다



군단에서 전탱을 제외하곤 모든 탱커들이 자신이 살기위해 최선의 딜을 하고있습니다 탱딜=생존력이니까요

변덕때는 유독 딜장신구를 착용해가며 어떻게든 어글을 안뺏기려고 노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구난방으로 몹어글이 튀어버리면 어떤 탱커는 스트레스를, 어떤 탱커는 짜능남을 어떤 탱커는 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기싫어서 변덕때는 파킹만 시켜놓고 고단 쐐기를 안가려하는거구요


딜러분들 최선의 딜이 아닌 최선의 플레이가 뭔지 염두에 두며 플레이 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