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돌] 선풀 해본적 딱 한번 있었음

거의 군단 초기때쯤 아귀 3상자 팟이었는데

탱커가 입구부터 한무리씩만 잡고 올라가길레 

시간부족할거같다 대려오는게 빠르겠지? 정도의 짧은 생각으로 

다른 탱커들이 하는대로 막넴 전 2링크중 1링크를 툭 쳐서 대리고옴 

탱커 몹 오는거 보더니그대로 쭈욱 보스까지 돌진해서 파티원 전멸시키고 

탱커아니면 깝치지마라 어쩌구 하면서 진행안하고 챗하면서 이죽거림 

도데체 자기 빡돈다고 남의 쐐기돌을 망쳐서 스트레스 푸는건 뭔 심리인가 싶었지만 

일단 감정싸움하다 파탈하면 파티원만 피해보는거니까 대꾸없이 진행함 

결국 탱커가 만든 시간지연+후에 3상자팟이라고는 볼수없는 띄엄띄엄한 풀링으로  

2상자였나 1상자였나 에서 그치고 남은 파티원들 석주인 한테 미안해하고있는데 

탱커가 처음에 채팅으로 이죽거린게 부족했는지 귓으로 싸움걸길레  

기분 나빴던건 알겠는데 말로 해결하면 될걸 마음에 안든다고 파티원을 싹 다 엿먹이냐 

너 보스까지 돌진한건 그냥 다 죽으라고 한거 아니냐 석주인은 왜 피해받아야되냐 

이런식으로 말싸움했는데 

니가 먼저 선풀했으니 나도 고의로 파티전멸 시킬 권리가 있다 

니가 먼저 했으니 난 잘못 없는거다 

끝까지 이런식으로 나와서 서로 차단하고 해결봄  

좀 되서 까먹고 있던건데 

선풀 논란 댓글에서 선풀당하면 파티전멸로 보복한다는 것 보고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