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많이 바빴어..
잠도 줄여야 할정도였고..
출근하자마자 시작해서 퇴근할때까지..
퇴근후에 집에가서도..
데스윙 몰락 시키느라 바빴어..
손가락들이 많이 바빴지..특히 right hand 검지,중지
엉덩이는 한가했어..
하지만..
커지거나 변형되지 않았어..
내 손가락들은 책임감이 강했어..
각자 맡은임무에 최선을 다하느라..
식욕마저 억제할정도였지..
my캐릭 물빵 먹고 포만감 버프가 뜨면 나조차 배불러지는듯해서..
먹는것도 까먹은적이 다반사였지...
그탓인지..
나의 s라인은 유지되고있었어..
no운동..
yes게임
but..
s라인..
I'm 모태s라인?
데스윙님 몰락하시자..
결심을 했지..
음..이제..그동안 와우하느라 못했던 많은일들과..잃어버린 나를 찾.......
ㄷㄷㄷ
;;;;;;;;;;
판...다...리...아...,,,
나는 다만 그곳에서 날고 싶었을뿐이다...
뛰는자 위에 나는자.라고 했던가..
뛰는자 위에서 나는..잘수있었다.
first 만렙은 아니었지만..
뛰는자를 공중에서 얼쩡거리면서 보고있는 기쁨과 희열...
before AM 3:00 like 미친뇽
배추심고
무뽑고
사마귀잡고
after AM 3:00 like 미친뇽
배추심고
무뽑고
사마귀잡고
before AM 3:00 like 미친뇽
배추심고
무뽑고
사마귀잡고
after AM 3:00 like 미친뇽
배추심고
무뽑고
사마귀잡고
그렇게 구토유발과 발암유발 환경속에서..
나는..지금...
무엇을 위해..
(골드실버코퍼)
누구를 위해..
(my캐릭 쪽8리지않기위해..)
왜..
(many골드go경매장yes쇼핑)
이짓을 하고 있는것인가..의문이 들었다..
그동안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던 my캐릭들과 잠정적 이별을 선언하게 될 그런 의문이었다..
그후..
와우하느라 못봤던 미드 영화 TV쇼..
한가해진 손가락들은
그동안 억눌러져있던 식욕을위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엉덩이는 여전히 한가했다..
버터묻은팝콘 한웅큼(456kcal)과 미국드라마..공포의황무지 클락시가 생각난다..
초코케익(463kcal)과 TV쇼..네바람 토끼가 생각난다.
도미노씨푸드피자(423kcal)..크라사랑밀림 주걱철갑상어가 생각난다..
마음은 판다리아..
추위를 잘 느끼는 탓에 몸좀 풀겸 스파에 갔다..
넓고 길고 크게 늘어선 거울..
영원하리라 믿었던 나의 s라인은 S라인이 되어있었다.
그냥 대문자 S도 아니고 두껍고 굵은S
쌍욕이 나왔다.
와우와의 이별은 내게 45000kcal와 더러운 입을 주었다..
와우가 매우미치도록너무엄청 하고싶다..
하지만..s-->S를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식욕도 억제하고
매일 매일 운동도 했다..
운룡단 평판올려서 만들었던 파란색 사파이어표범대신
바퀴부분에 파란색이 조금 묻어있는 헬스자전거를 타고
유령무쇠광석 대신
파란색 덤벨을..
나름대로 열심히 잘해왔다..
한달동안 노력한 결과를 확인하고 싶었다..
그동안 멀리했던 체중계에 조심스레 발을 올렸다..
쌍욕이 나왔다.
운동으로 인한 바른생활로 인해 순화되었다고 믿었던 입은 또다시 더러워졌다.
그동안 수없이 벗겨재꼈던 고구마 바나나 계란 껍질..
페달돌리느라 수고한 내 무릎..
불가마가 아니면 왠만하면 쉽게 열어주지않지만..기어나오는 땀을 위해 고생스럽게 열려주었던 나의 땀구멍들..
내 인생신조..
인과응보 권선징악..
콩쥐팥쥐 흥부놀부 엿드셈..
불교 엿드셈..
너무 짜잉나서 3일동안 운동을 하지않았다..
운동을..계속 해야하는걸까..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
무엇이 옳은것일까요?
참고로 I'm 팔랑귀
Bluelawy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