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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생존신고 겸 인장정리 겸 근황이다곰?

아이콘 Moonstrider
댓글: 5 개
조회: 703
2020-02-03 16:42:16
새벽에 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동네 지구대에 갈 일이 있었다곰 
찌찌해서 다음주에 동부지검 가라는 소리 듣고 나가려는데 

지구대 직원분 중 나이 있어보이는 한분이 저기 구석에서  

"이거 가져가서 드시고! 또 이러면 그냥 안넘어갑니다." 

하면서 웬 젠가 상자같은 물건을 주시더라곰?



앞에 노란색 포장지에 쌓여있는 상자다곰. 

사진은 고시원 돌아와서 찍었고 사진찍기 직전에 뜯었다곰. 

그 전까진 단단히 포장되어 있었음.



カステラ 라고 박스 밑에 카타가나로 적혀 있고, 포장지에 영어로 Castella라고 적혀 있었으니 

당연히 '아 카스테라구나. 배도 고프고...받아왔으니 뭐 일단 먹어야지' 하고 포장지를 뜯어보니...



??????????



당신의 카스테라, 무과장으로 대체되었다?????



심지어 한두장도 아님. 대충 다 꺼내서 나눠봤는데 100장은 몰라도 최소 50장은 훨씬 넘는 양임.



사진 찍고 나서 처음엔 

'지구대에서 쓸려고 만들어준 전단지가 남아서 그냥 눈에 보이는 통에 넣어두고 구석에 던져놓은건가?'

생각했는데. 분명 종이 포장지 채로 단단히 포장되어 있었다곰.

그리고, 저거 주신 분이 들고 오면서 옆에 있던 부하직원한테 "이거 과자 맞지?" 물어보고 주시는거 봤다곰.




그럼 도대체 왜 지구대에 종이 포장지까지 써가면서 선물용카스테라처럼 보이게 만들어놓은 상자에

무과장 전단지가 거진 100장 가까이 뭉터기로 들어가 있는 건가...싶었는데!



그냥 배고파서 생각을 그만두고 밥 챙겨먹고 뒹굴거리다 글쓰는 중이다곰ㅇㅅ.

별겨 아니라면 별거 아닌데 그냥 당황스러워서;



Ps. 저 무과장 전단지가 세종대왕이나 신사임당 뭉터기였으면 하는 상상함. ㅋㅋ 하지만 어림도 없지!


와우저

Lv86 Moonst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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