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북미
무법도적은 나에게 있어서 각별한 전문화였음
7년 전 첫 검투사를 획득한 전문화라 그런것도 있지만 리워크전 전투도적 시절을 너무 좋아함
그래서인지 잠행은 어둠땅때 너무많이했고, 암살은 언제든지 할수있을거같은 근자감이 있어서 돌연
용군단 3시즌 부터 검투사를 따려고 시도했는데 번번히 승작까진 가다가 막혀서 결국에는 암살로 스왑하며 암살 검투사 마무리해서 속이 매우 쓰렸음
하필 이번 시즌은 무법이 역대급 구린 시즌에 한국인들은 무법과 하기를 꺼려하고 결국 선택지는 퍼그인데,
도적조합이 톡이 안되면 개빡샌데 거기다가 무법이라서 딜이안나오니 타겟갈리면 진짜 답이 없다보니
이번에도 나가리구나 싶어서 체념하고 있었음 중간에 게임을 못하던 기간도 있었고 그래서 시간도 촉박하고 뭐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운좋게 글로벌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이 실력도 좋지만 의리도 있어서 좆구린 전문화인데도 안빼고 영어도 못하는 김치맨과 끝까지 해준덕에 성공함.
물론 얘네들이 양키특유의 감성인지 시간개념이 없고 펑크낸적도 많아서 강등 된 적이 없어서 망정이지
시간 모자랄뻔해서 짜증난적이 많음 ㅋㅋ
그래서 중간중간 이전 시즌처럼 걍 얘네 버리고 암살이나 잠행타고 다른팀 구해서 승수 채울까 하는 충동도 있었지만 그럼 여태해온게 아까웠고 무법도전이라는 타이틀이 무너질까봐 아예 해당캐릭에 특화템을 구매를 안하는 배수의 진을 쳐서 그냥 무법만 할수밖에 없게끔 충동조절함
덕분에 0점부터 승작까지 only 무법으로 포커스
이번 시즌 할만큼 했으니 무법 강박 벗어나서 성능 좋은 전문화 하면서 앞으론 자체 모래 주머니는 안 찰 예정
2. 한섭
한섭은 나의 고향 아무리 33하러 북미갔지만 당연하게도 한섭은 시즌초부터 계속 조합전을 해옴
계정비 떠블로 써가면서 하는만큼 야무지게 틈틈히 북미는 안해도 한섭 컨텐츠는 다 즐김
원래는 소소하게 3전문화 올 정예만 따자 싶었다가, 시즌 거듭지날수록 생각보다 할만해지는 바람에 3전문화 모두 1등따기로 계획변경. 가장 골칫거리였던 무법은 정예따고나니까 딱히 경쟁이랄게 없어짐
암살은 가평이 너무높아서 안떠서 과연 내가 돌릴수있을까 싶었고, 잠행은 한섭 구조상 좀 솔큐에서 팍팍하다보니
점수가 오밀조밀해서 문제였음.
시즌종료 하루전까지 그래도 어지쩌지 3개 1등에 방어하나 싶었는데 하필 막날 변수로 2등으로 밀려나며 복구의 기회마저 있었으나 내손으로 날려먹은덕에 잠행만 2등이 되버림ㅋㅋ
2개 전문화 1등은 많이 했었지만 3개 1등은 좀 어려운 이유가
템세팅도 달라서 제작 골드도 많이들고 세팅 완성도 주간상한땜에 오래걸림
또 전문화마다 다 운영 스타일이 아예 다르다보니 이거저거 하다보니 햇갈림
어찌 되었건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했고 결과가 아쉽긴 해도 언젠간 할수 있지 않을까?
다음시즌에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