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보여준 라이쿠의 폭딜쇼 이후로 비법이 조명 받으며
날마다 수백만 데미지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비법의 사기성이 널리 퍼졌는데, 의외로 통계를 보면 전통적으로 "법사의 먹잇감" 이라고 할수있는 징벌기사가 장악하고 있는 중이고 비법은 오히려 조드, 암사보다 낮은 장악율을 보이고 있다는걸 알수 있음
소문대로의 괴랄한 딜에 비해서 중상위권에서 머물고 있을 뿐.
비법의 문제는 "유지력"이 너무 약하다는 것임
무기가 풀리기전에는 훼이크를 통해 예지를 띄운후, 양변 비전쇄도로 이어지는 운영이 가능했다면, 무기가 풀리고 나서는 예지를 띄우려다 힐러 마나는 바닥나고 여차해서 훼이크에 실패한다면 비전계열 쿨이 돌아 점멸이나 투명화 시돌도 못쓰고 바로 얼방이 뽑히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음. 그래서 비법은 예지를 이용한 캐스팅을 우겨박는게 아니라 애초에 최대 사거리를 잡고 비전탄막 > 신화로 고전압 스택을 쌓고 비탄만 쏘는 플레이로 거리를 벌려 상대가 포기하고 돌아갔을때 뒷통수에 대고 케스팅 딜을 우겨넣는 전략을 취해야 되는데, 문제는 언더마인 맵같은 곳에서는 최대 사거리를 잡고 드리블 치는게 어렵고 고평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조드 암사 냥꾼 흑마 이런 원딜들을 상대할때 비법이 가진 메리트인 '맞지 않고 상대를 농락한다' 는 전술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임.
그래서 법사의 딜량이 무시무시한 시즌에
징벌기사가 판을 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중이지.
근데 여기서 비법의 유지력까지 좋아져버리면?
당연히 역대급 씹사기가 되는게 맞고, 지금이 올바른 밸런스라고 생각함.
Lutz5t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