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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시즌 동안 모두 고생 많았다.

래밍
댓글: 13 개
조회: 521
추천: 11
2026-08-03 13:06:42

다들 원하는 목표를 달성했는지 모르겠구나. 

내 가르침을 충실히 따라온 사람이라면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반면 시즌 내내 뺀질거리거나, 제멋대로 플레이하고, 배우려 하지 않았으며, 소통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왜 지는지도 모른 채 무지성으로 판수만 쌓았을 것이다. 오더가 있으면 이기고 없으면 지면서도 '대공세는 결국 팀원 운빨'이라는 식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시즌을 보냈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내 가르침을 받은 너희는 한국에서만 통하는 플레이를 배운 것이 아니다. 내가 대공세를 시작한 한밤 1시즌 이후 한국 대공세의 수준은 크게 높아졌다. 이제는 북미나 유럽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팀 단위 소통은 한국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너희는 최고의 지역에서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전장을 경험한 것이다. 만약 해외로 간다면 최소 +400, +500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특히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깃발 전장의 수준은 내가 만족할 만큼 크게 올라왔다. 그 모습을 보며 정말 기뻤다. 너희는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이 글을 본 북미 친구들이 "네가 그렇게 잘한다고?"라는 생각이 들어 이 대깨무의 벽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한국으로 역이민을 왔으면 좋겠구나. 제대로 된 대공세가 어떤 것인지 한번 보여주고 싶구나.


오더라는 방패에 숨어 몇몇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일도 있었다. 감정적으로 말을 했던 적도 있었고, 내 존재감과 목소리가 워낙 컸던 만큼 내가 틀린 말을 하더라도 쉽게 반박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방송에서 특정인을 언급했던 일 역시 내 의도와 달리 피드백이 아니라 비방으로 받아들여졌을 수도 있고, 당사자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한국은 인구에 비해 PvE 실력도 뛰어나지만 PvP 역시 결코 뒤지지 않는다. 너희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번 시즌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는 없다. 적어도 대공세만큼은 내가 전했던 것들을 꾸준히 익히고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시즌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행복했다.

모두 밤 늦게 정말 고생 많았다.

Lv88 래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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