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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평전유저들에게 드리는 영상 감상평과 팁

민족의아리아
댓글: 23 개
조회: 3406
추천: 40
2015-07-15 21:43:12

 안녕하세요 접은지는 좀 됐는데 그래도 가끔 통전게는 보고 있습니다.

평전 팁글이나 간단하게 써볼까 해서 들어왔는데

예전관련글에 영상이 하나 있어서 보게 됐어요. 몇주전에 래밍님이 올린 영상인데요.

보다보니 중위권 혹은 중상위권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으로 모습들이 많이 있어서

이 영상에 대한 평을 한번 올려보려 합니다. 

현재 이 영상 속 유저중 몇명이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걸로 알고있는데

이 사람들간에 분쟁을 키우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처음에는 괜히 지난일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없다고 생각했지만

어차피 많은 사람들이 봤으니까요. 기왕 올라온 영상을 통해서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따라서 이 안에있는 유저들의 인성, 실력, 인맥등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상황 자체만을 놓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여기 분들을 특정지목하는것이 아니라 현재 3승고정 또는 그 상위 평전팀들 대부분에

(사실상 상위 한두팀을 제외한 전부)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가지더, 여기서 제가 말하는 내용은 깃전장 뿐만이 아니라 거점전장도 조금만 돌려서 생각하면

마찬가지로 적용이 가능합니다.

깃전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아, 영상은 여기 게시판이나 유튜브에 가면 있을겁니다.


 접은지 한참오래된 제가 굳이 이글을 올리는 이유는

 

첫째, 이 문제들중 일부는 어떻게보면 평전에서 굉장히 사소하고 자잘한 부분이므로

대부분 이것이 승패에 영향을 미칠까? 라고 여겨 간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이 사소한 점이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죠.

 

둘째, '최상위 팀들은 이를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입니다.

사실 물어보는 사람도 별로 없고, 굳이 알려줘야할 이유도 없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기득층이 기득을 유지하고자 하는건 당연한일이죠.

저또한 그 위치에 있었을때는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의 저는 판을 오래 떠나있었기때문에 이런점에서 자유롭습니다.

 

셋째, 평전이 가장 흥하는 시즌초인 현시점에서 이런글이 도움될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전을 진정으로 즐기고 더 고평점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인맥이 아니라 그야말로 실력이 필요한데,

그러한 실력을 얻으려면 수많은 경기를 통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대등한수준'이라는 조건이 수반되죠.

크게 이기거나 크게 지는 판은 아무리 많이한들 의미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현재의 평전 환경에서 이런 경험을 쌓기란 정말 쉽지 않을겁니다.

 반복되는 문제가 뭔지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아 극복해나가려면 동일한 수준의 상대를 계속해서 만나야만하는데,

뭐가 문젠지 생각할만하면 너무 높거나 혹은 너무 낮은팀을 만나 김이 빠지니까요.

하지만 지금과같은 시즌초라면 비교적 풀이 넓고 평전에대한 관심이 가장 많을 때이니, 이런 글이 평전을 즐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그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점마다 끊어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시작 전 - 대기상황

 

 이 대기시간을 별거 아니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이 열리는 순간이 아닌 대기하고있는 시간부터 이미 판은 시작됐다고 봐야합니다. 무슨일이든 처음이 중요하듯이,

평전 또한 첫시작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에 따라 초반 전개자체가 달라지고, 이 흐름이 후반부까지 이어져

승패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현재 이 팀이 만난 상대팀은 서로 팀평이 비슷하고 실력도 어느정도 대등하다고 볼수있는 팀인데요.

 그런데 영상을 보면 알수있듯이 시작후 택틱에 관한 논의가 하나도 없습니다. 비단 이 팀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팀들이 초반 택틱에 관한 이야기를 안합니다. 아니 할줄 모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네요. 제가 말한 택틱이란 상당히 세부적인 부분까지를 의미하는데, 대부분 해봐야 도적 도비터, 그리고 신기 냥꾼이 기수 따라 같이 올라가고 나머지 미들? 정도가 다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까지 정하는게 좋냐면,

가령 상대방에 컷이 있고 만약 아군기수가 끊겼다면 상대컷 숫자에 따라서 냥꾼 신기 사제 죽기 순으로 호위를 와주고, 그 외의 인원은 도비터로 안보이는 기수(도적이 있다면)를 미들에서 찾으면서 기수를 곧바로 찾았을때와 뒤 꼬리만 잡았을때, 혹은 아예 전부를 놓쳤을때로 구분해서 행동양식을 구체적으로 정해야합니다. 또한 약 3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해서 위의 택틱을 짭니다. 예를 들자면 상대가 올 호위를 갈때, 미들 컷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소수만 빠져 올라갈때, 그리고 극소수를 제외하고 올 컷으로 나올때 정도가 좋겠네요.

 이정도를 신청전에 미리하거나 입장하면서 시작때까지 하는것이 매우 좋습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굳이 말 안해도 물흐르듯이 될 때면 더이상 할 필요가 없겠죠. 앞으로 나오겠지만 지금 이 팀은 상대가 실력이 비슷함에도 최소한의 정함조차 없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우왕좌왕하면서 한두명씩 계속 짤리게되고, 그러다보니 적절치못한 쿨기를 쓰며, 그 여파로 계속해서 불리한 흐름으로 끌려간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1분 13초

 

 가장 전형적이고, 대부분 팀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초반 도비터를 통해서 기수가 걸리지 않고 안전하게 입구로 진입한 후에 신기가 기수를 따라서 올라갑니다. 보통 신기나 호위조가 무작정 기수를 따라 올라가는 심리는 혹시 모를 상대컷에 대비해서인데, 이 신기님도 아마 그런 이유로 같이 올라갔을 겁니다. 

하지만 정확한 여부를 알수있는 상황에서의 '혹시나'는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영상에서만 보더라도 상대 도적이 기수를 중앙 위쪽까지 도비터해줬기 때문에, 도적이 컷에 없으며 오더라도 한참 늦게 도착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고, 보이스에서 대부분 호위라는 정보를 캐치할수 있죠.

 또한 그게 아니더라도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하거나 팀원들간의 소통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신기님이 미리 말해주지 않았다는 어필이 있었지만 그런 정함이 굳이 없더라도 상황을 읽고 판단 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포인트겠네요.

 곁들여서, 설사 1컷이 있더라도 도적이 컷에 없다는게 확실하다면 기수도 스턴기및 메즈기가 있기때문에 혼자 들고 나오는것이 유리합니다. 이럴 경우 최종힐러인 신기는 미들 힐을 주되 기수쪽에 중심을 두며 위치를 잡으며,

아군기수의 피가 빠지는 순간부터 호위를 출발하여 내려오는 기수를 맞이하는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몇초라도, 최대한의 힐을 힘싸움에 집중시키는 것이죠.


 정리하면 상대의 컷이 없었기때문에(결과론이 아니라 확인가능) 기수 혼자 올라갔다가 내려와야하는 상황에서

신기가 같이 따라올라감으로 입구쪽 대치상황이 숫자 열세의 상황에 놓이고, 그 인원이 짤라먹히면서 기수가 나갈수 없는 불리한 흐름으로 이어지게 된겁니다.

이 초반흐름이 이판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는걸 나중에 확인할수 있죠.

 깃전장에서 대치전이나 대치후나 '컷과 미들은 우리기수가 최소한으로 안전하게끔 배치한다'를 항상 염두해두시면 좋습니다. 즉 호위는 최소한으로 줄이고, 나머지 영역에

최대한 힘을 실어줌으로써 숫자적 우위를 점하고 흐름을 우리쪽으로 끌고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기나 냥꾼같은 최종힐러와 딜러(다른 조합에서는 정하기 나름)는 아군기수 호위와 미들힘을 실어주는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타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서 가면갈수록 신기와 냥꾼같은 최종호위조의 책임이 막중해지는 것입니다.

사제나 죽기같은 2차 호위조(이것도 조합에 따라 정하기 나름)도 마찬가지인데요. 단 2차 호위조는 미들쪽에 좀더 비중을, 최종호위조는 기수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

차이점이 있겠네요.

 

다음으로, 컷 조의 움직임입니다. 영상에서 미니맵으로 보이기에는 상대 도비터를 우리진영이 찾지 못했고, 뒤에 도비터가 풀리고 상대편이 보이니 그제서야

우르르 따라 본진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는 기수를 따라가기엔 이미 늦어버린 상황입니다. 여기서 굳이 쫓아가서 숫자를 맞춰주면

상대방의 실수를 우리가 잘한 플레이로 만들어주는 꼴이되는 것이죠. 위에 우리편 신기가 그냥 따라올라가는 상황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그러므로 컷이 늦어버린 때에는 가장 뒤에 있는 한두명을 짤라 주십시오. 그러면 상대 기수가 나올때 우리 컷조가 상대호위조에 숫자적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그럼 우리 호위조가 위험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날수 있습니다. 


 

3. 3분 30초 - 첫깃이 동시에 떨어질때까지

 

 초반 불리한 전개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어느정도 균형을 맞추게 되는데,

기수가 비습타이밍을 예측하고 씹으면서 급장을 한번 아끼고, 그 이후에 순간적으로 거리를 벌리는 무빙이 한 역할을 했다고 봐야겠네요.

여기서 사제 땡기기가 조금 아쉽긴했는데, 위기상황에서 우리기수가 땡기기를 가장 원할때는 영도가 쿨일 경우이기 때문에 항상 아군기수의 영도 쿨을 염두해두면서 위치를

잡으시는게 좋다는점, 땡기기는 꼭 최대거리를 잡는것보다 쓰는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는점 이 하나의 팁이 될거같네요. 방금같은 경우는 상대죽기한테 돌진으로 한번더

거리를 벌리게끔 해주고 미리 앞으로가서 땡기려는 의도는 굉장히 좋았는데 너무 최대거리를 잡으려다가 살짝 타이밍이 늦었던게 결과적으로 아쉬웠던거 같아 여담으로 적었습니다.

 

4. 4분 20초 vs 13분 00초

 

 3분 30초 양쪽 기수가 터지고 난뒤 아군기수가 무덤부활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는 냥꾼이 미리와서 상대무덤컷을 짤라주면서 기수가 컷당하지않도록 하는점이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여기서는 상대 6공에 의하여 5수비 상태에서 기수가 죽어 6:4 상태이고, 이 상황에서 무리하게 냥꾼이 빠져버리면 오히려 힐러가 죽으면서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라인을 잡아주는것이 더 옳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부분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첫 번째 중요한 부분은 4분 20초에 냥꾼이 말을 탄 상태에서 무덤에서 출발하는 기수를 호위할지, 아니면 깃들고 나오는 조드를 호위할지 고민하는 장면입니다.

왜 이 부분이 중요하냐면, 이 영상에서와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정답이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상대딜러가 말탄 기수한테 붙어서 컷을 하는

모습인데, 힘싸움이 무조건 유리하다고 상대쪽이 판단했기 때문에 이런 플레이가 나오는겁니다. 만약 초반이 팽팽하게 흘러갔다면 이런 장면자체가 나오지 않았을거구요.

초반에 작은움직임 하나로 기세를 넘겨준다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는 대목이 되겠네요. 이럴 때는 10명이 순간적으로 한타임 호위로 들어가 싹 한번 무덤에 보냄으로서

기세를 꺾는것이 필요하지만 논점을 벗어나므로 패스하도록 하고, 여기서와같이 기수한테 상대컷조가 완전히 쏠린다면 냥꾼이 어느쪽을 택하든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왜냐면 냥꾼의 움직임이 핵심이 아니니까요. 여기서의 핵심은 바로 조드가  무반으로 깃을 들고 나왔다는데에 있습니다. 평전에서, 아니 모든 전장에서 진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3분 30초 우리 공조가 기수를 잡고나서 중통 입구쪽에 아무런 위험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깃을 들고 무반으로 나왔다는 것은,

흐름이 원점이 된 시점에서 상대한테 다시금 턴을 넘겨줬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애초에 불리한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스스로 밀리는 진형을 만들어버렸다는 것이죠.

이 조드만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깃을 들고 어디로 나오느냐는 진형을 잡는데에 있어 굉장히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전장유저들이 이점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방송이나 잘하는 기수들의 이런 플레이를 유심히 보면 도움이 될거같네요. 

만약 여기서 저만의 해법을 제시한다면 깃을 든 조드가 곧바로 중통으로 나오면서(아까 중통 전에 기수를 잡았기때문에 신발 반드시 생성) 살짝 우리 무반쪽으로 꺾어

중통으로 올라가는 무빙을 택하면서, 냥꾼님은 기수를 버리고

조드를 호위해서 일단 빠르게 본진으로 입성하는게 되겠네요. 그 상태에서 공조가 상대조드기수를 빠르게 압박한다면 순식간에 공수가 뒤바뀔수 있겠구요.

냥꾼이 전사보다 조드를 택한 이유는 전사한테 모든 컷조가 쏠려서 호위가 어려운데다 된다 하더라도 인계가 쉽지 않고,

조드한테는 1도적이 붙어있어 빨리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좀 더 보수적으로 한다면, 조드가 굳이 깃을 들지 말고 애초부터 많은 숫자가 전사깃수를 호위해서 올라가면 됩니다. 사실 무작전장과 다르게 평전은

니트로 자행등이 없어서 인계가 매우 힘들거든요. 따라서 깃인계가 자연스럽게 될만큼 호흡이 아직 부족하다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가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조드가 아닌 무조건 전사기수를 호위해야합니다. 이 결정은 만약 깃을 들고나온 조드(상황따라다름)기수가 죽었을때 점수를 내주느냐

마느냐가 기준이 되는데요. 이때는 상대기수도 죽어서 리셋 상태여서 전혀 급할 필요가 없었고, 만약 인계가 안되더라도 냥꾼 호위하에 그냥 깃을 다시 들면

됩니다. 그런데 냥꾼이 여기서 들고나오는 기수를 선택하면 전사기수가 너무 더디게 가게 되고, 그러다 인계타이밍을 놓치면 깃을 내줬을때 점수를 주는 상황이

나오거든요.

반대로 13분 00초 상황에서는 닌자해서 나오는 기수가 죽었을 경우 바로 점수와 직결되니까요. 거기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냥꾼이 곧바로

조드를 택하는게 맞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무작전장이라면 니트로 자행등 아이템이 있으므로 여기서도 메인기수를 뚫어줘야할 때가 있습니다  

 

5. 그 외


(1) 유리한상황에서의 반말은 괜찮지만, 불리한 상황에서의 명령조, 반말은 반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2) 래밍에 대해 할말은 많지만 간단하게만 적으면, 현재 좋은 기수가 된 것은 맞습니다.

    리딩도 잘들어보면 내용은 틀린말 별로없구요.

    다른건 몰라도 영상 돌려보면서 스스로 연구하고 노력하는 열정은 개인적으로 본받을만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님은 질좋은 정보를 전달하는 전달자 입장이지, 나이어린 아랫사람 가르치는 선생 입장은 아니니까요.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말투 하나하나 뉘앙스 하나에 부디 신중을 기하시고, 더 겸손해지시길 바랍니다.

    이건 경험자 입장에서 얘기하는겁니다.

   


평전 팁, 특히 깃전장에 대해 얘기하자면 많겠지만 이 영상에서 중요한 부분은 제관점으론 이정도인 것 같네요.

영상은 아마 유튜브가면 있을겁니다. 그럼 시즌 초반인데 평전 재밌게 하시길 바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쓰다보니 5시간이 걸렸습니다-_- 좀 길어도 읽어주시길 바래요ㅜ

Lv17 민족의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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