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사.
태초 아제로스의 코믹전사에는 크게 두 명의 걸출한 영웅이 존재했다.
먼저 달라란 얼라이언스의 용맹한 전사 삼이공. 통칭 '폐하'.
폐하께서는 과거 '손톱이 길어서 컨이 안되네요.' ' 용맹이라 충분해요' 등의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희대의 문장가이다.

또한 얼라이언스 꿈나무들의 그의 앞에 무릎을 꿇고 문안을 올려도, 또 반대로 그를 모욕하더라도 반갑게 맞이해주는 온화한 성품까지 지녀 아직까지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와우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폭의 스샷, '알터렉 최후의 용사' 를 남긴 그는 피의 굶주린 자 칭호를 단 채 아직까지도 전장을 누비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 아닐 수 없다.
두번째로는 하이잘 호드의 붉은 머리 트롤 '들국화'

코믹한 영고생착과의 광물 쟁탈전과 진중한 PVP 동영상으로도 널리 이름을 떨친 들국화는 오리지널 시절 하이잘 서버 통칭 '운고로의 미친개'로 그 전설을 시작하였다.
아무리 밟아놔도 부활하고 또 덤비고, 또 부활하고 또 덤벼 결국 상대를 물어뜯고 접종시키고마는 집요한 트롤이었던 들국화는 훗날 공개한 들국화3에서 플포 성기사 게시판 최강의 (입)쇼크팔라딘이던 '검성인더헤븐'을 공개처형하기도 하고, 또한 와우 갤러리에서 이상한 인증(통칭 성검)을 하기도 하며 그 다소 똘끼 충만한 명성을 널리 떨쳤다.

<얼라이언스 배에 올라 얼라낚시에 한창인 들국화>
그의 가장 마지막 대외활동은 리분 초 1:1 PVP 대회 전사 예선으로 기억된다. 당시 그는 데젖을 쓰러뜨린 자 랜드였던가? 아니면 비스커스의 카볼을 반사한 자 아레나조안이었던가.. 어찌 했던 둘중 하나의 방특을 맞이하여 암울하던 무분 전사로 격돌, 비록 패배하였지만 줄아만 노움 장신구를 쓰며 로맨티스트롤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과연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롤이 아닐 수 없는 진정한 전사 들국화. 그의 히트작을 마지막으로 글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