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서버 2주차 플레이하고 있는
북미뉴비인데요
컨텐츠별로 느낀점을 정리 해봤습니다
쐐기돌
저는 일단 탱커유저였고,
보기2300 죽탱2100 악탱2000 양조1900 점수대로 플레이 했습니다.
북미서버에서는 새롭게 힐러를 해보고 싶어서
가장 성능이 좋은 회드로 시작했습니다.
북미섭 넘어오기전에
"북미 글로벌은 정말 수준이 낮다. 우리나라 사람이 게임을 잘하는 편이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서, 살짝 겁이 났는데요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파티원 받기 전에 raider.io 만 꼼꼼하게 체크해도
알아서 차단 잘하고, 공략 충실하게 이행하고,
쿨기 적절하게 돌릴 줄 알더라구요.
저단 쐐기에 자기 캐릭터 이해도 없는 사람, 던전 공략 모르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지... 한국섭에서 많이 데여봐서 잘 아는데요
지금까지 북미 쐐기 한 13번? 정도 돌았는데
진짜 놀랍게도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습니다.
저단이다보니 솔직히.. 사람들이 썩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유연하게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섭에서 9~12단 플레이했던 시절보다
훨씬 쾌적했습니다.. 어메이징
무작위 전장 / 대규모 무작위 전장
한국섭은 저녁 8시~10시에 30분~40분 정도 걸립니다.
(심지어 대규모 전장은 플레이가 불가능하죠)
북미섭은 피크타임 혹은 밤낮 상관없이,
빠르면 5분, 늦으면 20분 이내에 무조건 매칭 잡힙니다.
그리고 대규모 전장은 20분~30분 정도 걸리네요.
한국섭 무작 전장은 팀신이 굉장히 잦고
맨날 하던 사람들만 하기 때문에
팀원 맴버만 보고도 "졌다, 이겼다" 를 바로 알 수 있는데요
반면에 북미섭은 항상 처음보는 사람들과 매칭이 됩니다.
매번 새로운 환경에서 전장을 할 수 있는거죠
개인적으로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120레벨 전장뿐만 아니라
1레벨~110레벨 전장도 아주 활발하게 진행되는데,
캐릭터 육성 과정에서 전장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경험치 많이 줘요)
투기장 / 평점제 전장 파티찾기
한국섭 투기장은 그야말로 고인물 컨텐츠가 되어버렸죠
피크타임에도 파티갯수 몇개 안됩니다.
심지어 평점제전장 같은 경우에는 아예 죽어버려서
인벤 게시판에서 구인하거나, 인기 스트리머가 움직여야
비로소 겨우 진행이 되는 실정인데요..
북미섭은 일단 파티갯수부터 엄청 많습니다.
피크타임에는 파티갯수가 30개 이상 넘어가네요;;
즐겜팟부터 시작해서 2200+팟까지
점수 분포도 아주 다양합니다.
북미섭 평점제 전장 파티갯수는 3개~6개 정도 됩니다.
1500~1800점대 사람들이 많이 분포하네요.
물론 당연히 즐겜팟도 보입니다.
레이드 공격대 찾기
한국섭에서는 레이드 공찾을 한번도 안해보고,
북미섭에서 처음 해봤는데요
일단 20분 이내로 큐가 잡힙니다.
그리고 한국섭은 한번 레이드팟 짜면,
공장 오더아래 끝까지 플레이하는데 비해
북미섭은 자유롭게 퇴장/입장 하는 분위기네요.
맴버 물갈이가 많이 됩니다.
공찾이라 그런지 몰라도 미터기를 보면..
정말 처참하기 그지 없지만 그래도 잘 깨는 파티는 무난하게 깹니다.
공찾 파티 수준은 그냥 복불복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