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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북미섭 세달간 하면서 느낀 점들 part 1 (북미서버 이민기...네요)

danbi97
조회: 7718
추천: 6
2014-02-24 13:04:13
안녕하세요. 프로스트모운섭 얼라 nobless길드의 Horus입니다.

한국섭에서는 엘룬호드 → 아즈호드 → 하이잘 얼라로 왔다갔다 하다가(벌써 8년차네요)
작년 12월부터 오세아닉 프로스트모운섭으로 이주해서 생활중입니다.

직딩 라이트유저 입장에서
(라이트 유저라 하기에는 평일 두 시간, 주말 6시간 정도도 많은 편입니다만)
해외서버로 옮긴 이후 생활하면서 느낀 부분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저는 이래서 옮겼습니다

- 저는 한국섭의 과도한 골드인플레이션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섭의 인플레이션은 블리자드의 골드 회수 정책에도 불구하고 (짱깨의 지대한 공헌에 힘입어) 정상적인 기능을 잃어버린지 오래입니다. 참고로 이브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아시는 분들은 인플레이션 방지를 위해 개발사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아실 것 입니다

- 이 골드 인플레이션은 결국 신규진입 유저에게 있어서는 진입장벽으로 작동하고,
신규유저의 진입장벽은 결국 RPG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함께 무엇인가를 같이 할 다른 유저의 진입"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동합니다

또한 블리자드는 공찾, 탄공 도입 등으로 골드를 (상대적으로) 소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계속 제공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섭은 공찾이나 탄공 등은 거쳐가는 것일 뿐 결국 하드한 골팟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론의 다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골드를 구매하자고 마음먹으면 직딩 입장에서 어렵지 않습니다만, 그 골드를 유지하려고 레이드를 뺑뺑이 돌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결국 골드를 구매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게임에 지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저 같은 라이트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랄까 하는 점도 문제로 느껴져서 이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현재까지 생활

- 1랩부터 맨땅에 헤딩으로 키웠습니다.

- 계귀템도 하나 없었고, 지금 몸담고 있는 길드에서 16칸 가방만 4개 지원받았고, 친초도 길드 가입한 이후 길원분께 받았습니다. (북미섭은 패키지 구입 이후하고 게임시작해도 10일 이내인가 친초 받으면 경험치 3배 랩업 가능합니다) 그리고 친초 주신분께서 주셨던 골드도 사양하고 키웠습니다

- 그런데 지금 세달 정도 지나니 딱히 아쉬운게 없습니다.(골드도 1.5만골 정도 보유하고 있구요) 애초부터 서버 최초 최고를 목적으로 한게 아니라, 계속 즐길거리로 생각해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와우는 유저 친화적인 게임을 느끼는 부분입니다

- 석달 지난 지금 만랩 2개, 60~70랩 2개, 30랩 2개 키우고 있습니다. 생각이 있었다면 탄공은 보냈을 것 같습니다만, 딱히 욕심은 없어서 공성전 공찾정도 즐기고 있습니다 (사실 희귀 탈 것 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

Lv31 danbi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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