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시절부터 지금까지 중간중간 몇개월씩 쉰적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지금까지 와우를 즐기는 40대바라보는 나이의 유접니다.
지금도 가게가 한동안 바빠서 이번엔 거의 1년가까이 와우를 쉬다가 한달전쯤 복귀해서 새벽탐에 두세시간씩
즐기고있는데, 나 진짜 10년넘게 와우해오면서 이렇게 화난건 첨인듯 싶네요.
진짜 욕이 나옵니다. 오리때 효리만들때도 아 지겹다 생각든 정도였고,
나락윈저퀘할땐 정말 길고긴 연퀘였지만 치밀한 스토리구성에 재밌는 퀘스트라인을 보며
오히려 퀘스트제작진에게 경외심이 들 지경이었으며
당시 정말 거대하고 복잡한 구조의 던전인 검은바위나락을 보면서 블리자드사람들 참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복귀하고 높은산지역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거 높은산 맵 만든놈 죽이고 싶단 생각이 들더니만,
가세 순록퀘스트하면서 정점을 찍네요..
무슨 연퀘도 아니고 단일퀘스트를 1시간가까이 한적은 처음이고, 도대체 뭐그렇게 대단한 보상을 준다고
이렇게 말도안되는 거리를 순록뒤만 쫓게 만들어놨는지..
낙하구간, 점프구간들 타이밍재가며 따라가지않으면 줄끊어져서 퀘스트실패..
완료하기까지 20번넘게 퀘스트실패를 하면서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이퀘스트를 실패없이 단한번에 완료한 사람이 있을까 의구심도 들고, 퀘스트제작진은 어떤 의도로
이따위 퀘스트를 만들었는지 진짜 시발놈 우동사리꺼내서 해부해보고싶네..시발
가게마치고 집에와서 두시근처에 접속해서 4~5시정도까지 겜하고 자는데 오늘은 열이뻗쳐서 잠도안오네요..
아오..시발 화나...
지금 하고있는 보석세공퀘스트는 가덤, 심원영지, 황혼고원, 영원꽃, 높은산 가서 퀘템하나씩 줏어오라는
이퀘스트도 참 말도안되는 퀘스튼데 이퀘스트가 귀엽게 보인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