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711 풍운입니다
현재 풍운이라는 클래스 자체가 딜이 버프되었다고는 하나
실제로 다른 밀리들이 하나씩은 갖고 있는 공생기, 외생기, 유틸기 등이 없다보니까
인식도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인데(짐마차에서 쓰레기봉투를 담당..)
이런 상황에서 신화 레이드에 발이라도 한번 담가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나섭이라 신화 업손같은건 없을테고
다들 트라이 해나가는 공대에 계실텐데
20인 레이드에서 밀리딜 인원은 한정되어 있고,
전딜 죽딜 도적 징기 채우다보면 풍운은 제가 공장이라도
친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굳이 넣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인맥 밖에는 답이 없는 건가요?
P.S. 제 말이 혹여나 '풍운 개구린데 누가 신화 데리고감?'이라는 뉘앙스를 띨까봐 두렵네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인맥빨이라고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 또한 전혀 없습니다.
다만 올 4월에 처음 와우를 시작하면서, 첫 캐릭 풍운의 독특한 메커니즘이 재밌었고
1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재밌었습니다. 질문글도 가끔 올리고 답변해주신거 토대로
연습하니까 딜이 오르더라구요! 버프의 덕도 있겠지만..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목표였던
아키 영웅 장신구 얻기, 성채 영웅 올킬이 달성되는 순간 의욕을 잃었습니다.
물론 인구수 자체가 줄은 영향도 있겠지만, 서버내 파티 구인글은 손에 꼽을 정도였으며
그것들 마저도 대타라든지, 필수적인 클래스를 채우는 글이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있으면 모를까, 영웅도 글로벌로만 다녔기 때문에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이쯤 되니깐 다섯 달 전 '전사, 도적은 너무 흔할 것 같으니 수도사를 하겠다!'라고 결심한
제 자신을 과거로 돌아가 말리고 싶을 정도네요..
원래 질문만 딱 올리려다가 쓰다 보니까 주절주절했네요;; 솔직하게 답변해주셔도 되고
그냥 지나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