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지기 Lore가 새로운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상황설명을 좀 하자면, 지금까지 계속 많은 풍운수도사들이 스레드를 만들어서 계속 글을 써내려갔는데, 공대 생존기 좀 만들어달라 아니면 특화를 바꿔달라는 제안도 하는가하면 본섭과 테섭의 디피 차이 비교글과 자체적으로 만든 시뮬레이터로 돌린 결과값을 올리는 건설적인 글들도 많았는가하면 징징글부터 시작해서 그냥 블쟈가 생각 없다고 욕하는 글도 있고..여튼 스레드가 만땅까지 차버려서 새로운 스레드를 만들었습니다. 폭발적인 성원(?)에 못이겨 Lore가 전에 "걱정하지 말라 너희를 너프 시키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코멘트 남긴 뒤 몇 주만에 새로운 코멘트를 올렸습니다.
글인즉슨..
"야 너희와 우리의 실험결과값이 틀린데? 우리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서 완전히 똑같은 스펙의 개체로 여러번 같은 상황의 실험을 했고, 실제 ptr의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봐도 수도사의 딜은 너희가 제시한 시뮬레이션 값보다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어. 내 생각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2가지야.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디피를 크게 상승시키는 버그가 있거나 우리가 너희랑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 하거나(이 경우에는 우리가 실험하지 못한 특성빌드나 딜 로테이션이 있겠지). 근데 지금 인지한 가장 큰 차이점은 너희가 우리보다 '가속'이라는 스탯에 훨씬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점이지."
뭐...한줄요약하자면 "너희가 제시하는 너프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납득 못하겠다"라는 겁니다. 물론 재창시를 빼버리면 어떻게 해도 너프처럼 보이겠지만..패치의 중점은 수도사들의 재창시 의존증을 해소하고 5.4가 되도 5.2 장신구인 재창시를 고집해야만 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패치니까 패치 자체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해야겠죠. ptr게시판의 풍운수도사들도 이것에 동의하는 바이며 몇보 양보해도 우리가 시뮬레이션 돌려보니까 너무 뼈저린거 같다라고 계속해서 글을 올린거에 대한 답변입니다.
ptr 체험을 못해봐서 뭐라고 확정지어 말을 못하겠지만, 수도게에 올라온 테섭 후기글들을 보고 Lore가 하는 말을 보면..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딜이 생각보다 잘 나올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마도 중점은 2차 스탯 분배에 있을 거 같네요. 빨리 패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만에 허수아비랑 장시간 데이트 하면서 연구할 만한 일이 생길 거 같아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