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켓몬에 본격적으로 입문한지 어언 3달 째,
어제 드디어 힘들었던 군단 가족 업적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실제 업적을 얻는 데에 걸린 시간은 3주 정도였고,
그 전까진 펫 모으는 데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김에 그동안 미뤄왔던 격아 수집과 타나안 업적도 같이 해버렸습니다.
이제 남은 건 플레이어 대전과 5000승 업적인데, 이건 아직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간단히 후기를 적기에 앞서
- 대부분의 펫 조합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 Family Familiar Helper 애드온을 설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래 스샷처럼 현재 업적 진행 상황을 한눈에 보여줘서 상당히 편합니다.
- 군단 버전 와켓몬들로만 진행했습니다.
격아 와켓몬을 쓰면 물 와켓몬 쪽은 좀더 수월했을 것 같네요.
- 온 가족이 다함께
군단 특급 조련사 15명 중 12명을 각각
한가지 속성의 펫 조합들로 이기면 되는 업적입니다.
업적 달성하는 데에 3주나 걸린 원흉입니다.
사전에 펫을 충분히 모아놔서 어렵진 않았는데
전역퀘 팝업때문에 오래 걸렸습니다.
이게 전역퀘가 떠야 npc가 등장하는 구조라서
오전 8시에 전역퀘 팝업이 안되면 그날은 꽝인겁니다.
3주 동안 느낀 바로는 전역퀘 로테이션이 딱히 없고,
그냥 랜덤으로 팝업되는 것 같습니다.
(3주동안 그릭시스 타이니팝 같은 npc는 한번도 나오질 않은걸 보면..)
다행히 전역퀘만 뜨면 연속대전이 가능해서 금방금방 할 수 있습니다.
(예외로 듀리안 스트롱프룻은 연속대전이 안됩니다. 부캐 이용하는걸 추천드려요)
여담으로 공략 중에선
바퀴로 종말쓰고 토끼 두 마리로 15턴을 버티는
'플러먹스 동물' 공략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 역시 가족이 최고야
아르거스 지역의 정예 애완동물 18마리를
각각 한가지 속성의 펫 조합들로 이기면 되는 업적입니다.
총 180번 대전을 이기시면 됩니다 ㄷㄷ
한 지역에 하루씩 총 3일 걸렸습니다.
한 마리만 상대하는거라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진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펫을 대부분 미리 구해놔서 마크아리 전까진 편하게 진행했습니다.
난이도를 따져보면
마크아리 >>>>> 안토란 황무지 > 크로쿠운 이겠네요.
(각 지역 별로 첫 턴에 쓰는 특수한 스킬이 있습니다.)
마크아리도 쉬운 몹들은 쉬운데,
'어스름펄럭이 - 물' 이랑 '킁킁마르술 - 용족' 은 너무 더러웠습니다.
특히 킁킁마르술 - 용족 은 20트 넘게 하다가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결국 악몽 새끼용을 질러서 해결했습니다.
(공략없이 직접 트라이하시면서 깨신 분들 존경합니다..)
물 속성 공략의 경우 새끼 꼴깍개구리의 의존도가 매우 큽니다.
제 경우엔 18마리 중 12마리 공략에 꼴깍개구리를 사용했네요.
물론 없어도 공략이 가능하지만, 있으면 편해지는건 사실이죠.
진행하면서 느낀건데 동물 쇄도류 스킬이 정말 많이 쓰이더라구요.
디버프나 도트류 스킬을 쫙 걸어놓고 동물 쇄도 디버프로 마무리하거나
동물 쇄도 디버프를 걸고 약점 속성 스킬로 후려패는 공략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쇄도류 스킬을 보유한 펫이 꼴깍 개구리 하나뿐인
물 속성 공략이 힘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행히 이번에 나온 격아 와켓몬을 보니까
쇄도류 스킬이 있는 물 펫이 몇마리 보이더라구요.
보니까 격아 와켓몬을 이용한 어스름펄럭이 물속성 100% 공략도 나왔던데
조만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셰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