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초보 사제...업적 했습니다

전사 탱커만하다가 12월에 10년만에 복귀하고....

피지컬도 딸리고 시간도 많지않아서....

예전 공대에서 진짜 잘하던 신사였던 분이...수사 한번 해봐라

단순 힐이 아닌 독특한 컨셉이다 하는사람은 거의 없지만 매력있다...라는 말을 기억해내서

수사를 시작..렙업하고 쐐기는 시작했습니다

해보니 수사보다는 신사가 쉽게 접근할수있더군요

그래도 신사 역시 상황에따른 스킬운용이나 대처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초기에는 파티창외에 채팅창도 보이지않더군요

영던 갔을때...어떤 딜러가 "당신은 힐러 하지마라...차단이다" 이런 말도 들었고

"중국인 이세요?"라는 말도 듣고 그랬다

하루에 겨우 두어시간 하는데 낮은데서 설렁설렁 하자...라는 맘으로 부담없이 좀 못하면 어때하고 했습니다

길드원들이랑 4~8단정도를 놀러다니는 정도였죠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욕심도 생기고 익숙해지다보니 점점 더 높은곳을 노리게되더군요

3월부터 10단이상을 첨 가보니 "어? 생각보다 별거아니네...?"

그때부터 길드원들이랑 10단 이상을 들이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드뎌 오늘....심연15단을 끝으로 위업을했습니다

심연 투기장 티르너 역병은 글로벌로 했고 나머지는 길드원들이랑 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네요

처음에는 여기까지 오리라고 생각도 않했는데

너프에 템렙이 오른거...등 여러가지 여건으로 일단 위업은했으니 어느정도 만족합니다

이제 사제가 뭔지 조금 알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