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혼너가 현시점 사기인건 인정. 하지만 그건 나스리아 성채가 혼너 쌓을 시간을 충분히 준 뒤에 큰패턴이 1분마다 오는 혼너특화 레이드여서 그렇고, 지배의 성소의 패턴이 40초나 80초마다 오기만 해도 혼너는 자동으로 관짝으로 들어감. 그런데 미리 너프한다는건 지배의 성소도 1분마다 패턴이 올거라는 암시
너무 사기였기에 너프하는건 동의하지만 장점이 혼너밖에 없는애한테 혼너를 뺏을거면 보상버프가 반드시 있어야했음
지금은 혼너타이밍에 자극받고 마나를 집중적으로 태우기 때문에 그나마 마나관리가 가능했던거지, 일반적인 힐러처럼 스킬을 꾸준히 쓰게되면 운무보다도 마나가 빨리 마를거임. 어치 광휘 보호막의 마나소모 감소 버프가 반드시 있어야함
추가적으로, 혼너가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는건 맞지만 힐량 자체가 어마어마하게 큰 기술은 절대아님. 미터기에서 상위권인건 단지 보호막이라 힐파이 순위가 높아서 그런거일 뿐, 혼너가 베어먹고 남은 70%의 파이를 복술 둘이 나눠먹으면 수사가 힐꼴찌임. 즉, 깡힐량 자체는 그리 높은편이 아니며 혼너가 사라진다면 힐파이 순위도 신사급으로 내려가서 더 암울해질거임
힐량 증가와 마나소모 완화를 위해선 딜량 버프를 하는 척이라도 해줬어야함. 혼너없이는 정술처럼 큰스킬 데미지 50% 30%씩 버프해야 겨우 평타힐러 될거라고 생각함. 그래도 딜은 신기보다 안나올거고.
암사
암사가 지금 나페마주를 화법한테 뺏기는건 화법이 강해서이기도 하지만 암사가 약해서이기도 함. 즉, 화법을 너프한다고 나페마주를 암사가 쓰는게 아니라 빼앗기는 상대가 두번째 OP직업으로 넘어가는것 뿐임. 암사가 더이상 나페마주 안뺏기는 유일한 가능성은 그 차세대 OP가 암사 본인이 되는 것뿐인데, 강점이었던 단일딜의 핵심인 불화도관을 너프하는건 밑동만 남을때까지 계속 아낌없이 주라는 얘기.
그지같은 딜설계랑 암걸리는 편의성, 죽음백뎀사, 이런것들이나 해결하지 암사를 너프하는건 진짜 상상도 못한 결정임
신사
바뀐 희상이 툴팁만 보면 초강력 공생기일것 같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을거임. 일단 쿨감을 받으려면 첫패턴에 다같이 갠생기를 쓰자고 약속이 돼야하고, 거기에 쿨감이 60초 고정이라 3~4분짜리 갠생기는 전혀 체감이 안되기까지 함. 그런데 희상을 일찍쓰면 마나회복 효과는 버리는 셈임. 그야말로 딜레마 그자체인 스킬.
심지어 희상으로 기여한 바는 미터기에 표시도 안됨. 애초에 유용하게 쓸 넴드가 과연 있을지도 모르겠음. 없는것보단 낫겠지만 무적택틱을 쓰거나 덫지우기를 할때 말고는 유의미한 활약이 없을거임. 심지어 그런 경우에도 그냥 무적클을 많이 데려가거나 신기를 데려가지 신화레이드에 신사를 희상때문에 데려가지는 않을거임
추가로, 법사는 희상으로 환복이 줄어든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희상으로 줄어드는 스킬에 무적기는 하나도 없이 복수의방패 신의가호 활기 환복 리혼같은것만 줄어들면 희상의 가치는 그냥 보너스의 의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거임. 지금 희상이 분명 공대힐에 기여를 하긴 하지만 별의미 안두는것처럼.
당장 버프할 것들만 해도 산더미에다가 멀리보면 혼너관짝으로 떡락할 벤티르 성약스킬도 버프해야되고 버프 몇줄을해도 부족한 클래스인데 괴상한 반반쪽짜리 공생기 장난질이나 하는거 진짜 선넘었음
추가버프 없으면 다음시즌 사제는 3특이 다 구린 나가리직업이 될거라고 예상함
요약: 이안개샛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