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이번주 10단 공허술사 암사 후기

선요약 : 생각보다 좋다면 좋고, 애매하다면 애매한듯.

장점 : 물질포식의 미쳐버린 어픽스파괴력+a
공허술사 특성에서 물질 포식(죽음이 보호막에 추가피해)의 추가피해가 마격피해 3.5배에도 적용됨.
즉, 죽음 피해량이 X라고 치면, 물질포식 추가피해가 3X이고,
기존 마격죽음의 피해량이 3.5X라면
보호막에 주는 마격죽음 피해량은 14X가 들어감.

<퇴근후에 디테일즈 이미지 첨부 예정(남아있다면..) 전령에 박는 죽음 한방에 3백만~7백만씩 뜸.>

덕분에 전령에 죽음 2~3회 박을때마다 전령 보호막이 뎅겅 뎅겅 썰려나가는걸 볼 수 있음.
전령 타이머 설치하고 올때쯤 죽음예언자 죽음 프록을 안쓰고 들고있다가 전령에 바로 흡손 죽음 죽음 죽음 박으면, 그중에 한번만 치타로 터져도 혼자서 전령 터뜨릴수 있음.
(뛰어난 두뇌 특성 덕분에 치타 피해량도 존나높음)

그리고 +a도 더 미친게, 그 미쳐버린 죽음 추가피해량이 모두 영혼의 연결 데미지로 이전됨. 이로 인해 전령딜 뿐만 아닌 쫄딜에 추가적인 보너스도 생김.

<디테일즈 이미지 첨부 예정>

절명 쿨마다 박는 수도사보다 전령딜 더 많이함

단점 : 공허술사 그 자체

고단 암사들이 공허술사를 사용하지 않던 그 이유와 같음.

기본적으로 심크상 집정관보다 단일/광 모두 낮음. 게다가, 공허술사의 광딜 심크는 블랙홀이 모든적을 항상 타격하고 있는다고 가정하기때문에, 방향감을 상실하고 길을 잃은 블랙홀때문에 혈압은 오르고 딜량은 더 떨어짐.
추가적으로, 15+타겟 초-빅풀에서 집정관은 공허방출-공허의화살이 추가로 한땀한땀 발라둔 흡손의 지속시간도 연장시켜주기때문에 비교적 쉽게 도트유지가 가능하지만, 공허술사는 그런거 없기때문에 블랙홀 터진 후 현자타임동안 다시 한땀한땀 발라주거나, 큰쫄 포함 8~10타겟정도만 딜하도록 타협해야함.
저단이라면 블랙홀의 빠른 딜템포로 광파이를 선점할수 있다는 면에서 집정관보다 나을 수 있지만, 고단으로 갈수록 집정관과 공허술사의 딜 기대값이 현저하게 벌어짐.
이번주처럼 물질포식으로 꿀빠는 상황을 제외하고 공허술사의 유일한 장점은 무빙격류와 작쫄광딜파이 선점권 뿐.

전령에 죽음 크리로 7백만씩 뜰때마다 "와 1등하겠는걸? 암사붐 오냐?"라고 기대하게되는데, 공허술사 자체의 딜로스가 꽤 크게 다가오기때문에 생각보다 집정관대비 딜상승량이 높지 않음. (그래도 종합딜은 집정관때보단 찔끔 더 높게 나오는 편인것 같음)

후요약 : 공허술사를 해보고싶었다면 이번주에 해보세요 재밌음(딜도 더 높음). 근데 "이번주 꼭 공허술사 하세요!!!" 까진 아님.

(와우이야기X) TTMI : 저는 메이플을 할때에도 염동력으로 뭔갈 집어 던져서 블랙홀을 만드는게 사냥 주력기인 키네시스라는 직업을 키웠는데, 분명 다른 게임인데 왜인지 그때나 지금이나 블랙홀로 고통받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