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사제 형님들.
시즌 막바지에 3,000점을 달고 기분이 너무 좋아 형님들께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내부전쟁 전까지..
리치왕 때 찍먹으로 시작해서, 판다리아 때 푹 빠지게 되고 벌써 17년 언저리 와우를 즐기고 있습니다.
힐러 자체는 어둠땅 때, 주변의 유입된 지인들과 즐기기 위해 포지션을 바꾸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둠땅 신사가 참 좋았죠.. ㅠ)
힐러의 재미도 느끼면서 시작하였지만 힐러로 3,000점은 (저에게 있어) 상당히 부담스러운 점수였습니다.
쉽사리 도전하기가 어려웠죠.
실력이 늘어 어느덧 용군단 확팩에서 3,000점 찍기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힐러로는 못찍었지만,
사실 폭군과 경화를 번갈아가면서 단수를 깨면 쉽게 올렸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힐러로 3,000점 도전 욕구는 크게 일지는 않더라구요.
내부전쟁은..
반면, 이번 내부전쟁 1시즌은 정말 힐러로 지옥 같았습니다. 수사를 그래도 3년 이상 했기에 첫 쐐기가 열리고
10단 미만 경화일 때는 그나마 수월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폭군으로 넘어가니 죽을 것 같더군요 ㅠㅠ
부랴부랴 620으로 파티원분들을 잘 만나서 올포탈도 땄으나, 12단의 문턱은 너무 높았습니다.
신화 레이드를 안가는 쐐기 유저다보니 템렙도 630 어간에 정체가 일어났고, 2700점으로 1시즌을 마무리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지인들이 하나 둘 떠나고 남은게 점수 올리기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열심히 돌고 돌아 오늘 1시즌 마지막 주에 겨우 3,000점을 달성했습니다 ㅠㅠㅠㅠㅠ
느낀점..
제가 잘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써야할 때 스킬을 사용했을 뿐.
글로벌로 3,000점을 다니며 느낀 가장 큰 것은
파티원 분들의 [생존기, 물약, 자힐기]가 생존을 다해준다는 느낌이었네요.
이걸 사용해주시는 분들과 그냥 하시는 분들로 인해 힐러의 난이도가 너무 다르더군요.
마무리..
항상 잘 해주신 파티원 분들께 감사하다고 다시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미흡한 초보 수사의 3,000점 달성 후기였구요..
많은 가르침 주신 인벤의 대사제님들께도 감사 드립니다.
2시즌도 수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