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에서 수사는 예측가능한 데미지에 대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는 힐러입니다.
큰 광역기가 들어오기 전에 미리 속죄 작업을 해두고 광역기를 맞은 직후에 빛분이나 마귀, 회개를 넣으면 공대 피를 바로 복구할 수 있지만, 광역기가 들어오고 나서야 부랴부랴 속죄 작업을 한다면 이미 다른 힐러들이 공대원의 피를 다 채운 후일테고, 수사의 힐은 다 오버힐로 가게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항상 피해가 예측되기 전 혹은 직후에 속죄 작업이 끝나야 하고, 데미지가 들어온 이후엔 속죄가 유지되는 동안 최대한의 딜링을 하면 됩니다.
다른 힐러에 비해 수사의 가장 큰 장점이 예측되는 데미지에 대해선 가장 좋은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이것이 또한 단점이 되는게 예상치 못한 데미지에 대한 대처는 힐러중에 가장 취약한 편입니다.
하지만 레이드는 혼자서 힐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예상치 못한 공대 데미지는 다른 힐러들에게 맡기고, 최소한의 보조만 해주면서 그 다음 원래 계획했던 속죄 작업을 준비하면 됩니다.
공대마다 택틱이 다르고 개인마다 힐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과 공대 상황에 맞게 어떤 식으로 쿨기와 속죄 작업을 운영해 나갈지 설계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밑에 제가 설명드릴 팁은 어디까지나 참고이며, 자신만의 힐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것이 중요합니다.
1넴 고로스
추천 특성: 환각의 마귀 (볼링공 쿨과 일치)
탱과 디버프자 위주로 속죄를 유지하며, 주기적으로 공대에 큰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수사의 기초를 연습하기 가장 좋은 네임드입니다.
속죄는 평상시에 평균적으로 탱 포함 3~5명정도 유지를 하게 되는데, 탱과 몰아치는 유성 디버프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호막 혹은 탄원으로 속죄를 유지합니다.
볼링공때 공대에 큰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공굴리기 약 10~15초전부터 보호막 혹은 탄원으로 공대원 속죄 작업을 시작합니다.
볼링공 화살표가 뜨기 직전에 광휘 2번을 돌려 속죄수를 16~20명으로 만들고, 사도로 시간을 늘리고 벨렌 빛분 마귀를 쓰면 혼자서 공대 만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볼링공 데미지가 들어오는 순간에 빛분 데미지가 박히는게 가장 이상적이며, 타이밍은 연습하셔야 합니다.
위 영상같은 경우는 사도 벨렌 빛분을 다 몰아서 1/3볼링공에 썼지만, 올빼미 장신구가 있는 경우 사도,벨렌,마귀,올빼미 / 마귀,빛분을 볼링공마다 쪼개서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환희의 경우는 쓸만한 타이밍이 많은데, 첫 유황의 비에 쓸수도 있고, 첫 볼링공이나 전멸기, 혹은 두 번째 볼링공 전에 써도 됩니다.
2넴 악마 심문관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or 환각의 마귀
악마 심문관의 경우는 벨라크와 아트리간의 광역기마다 공대 피해가 들어오는데, 1넴처럼 한번에 쎄게 들어오는 데미지가 아니라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데미지이기 때문에, 쿨기를 다 몰아 쓰면 엄청난 오버힐이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쿨기를 나누는 것이 나은데, 저같은 경우는 첫 벨라크 광역기가 들어오기 전에 환희를 돌려 최대한 많은 보호막을 만들어내고, 광역기가 시작하기 직전 광휘 두번에 사도 벨렌 마귀(+올빼미)를 쓰고 회개, 성격으로 딜을 합니다.
돌아오는 아트리간 광역기엔 광휘2번에 빛분을 쓰고, 그 이후는 쿨 돌아오는대로 광역기에 맞춥니다.
(광휘를 주로 보스 광역기때 위주로만 한두번씩 돌립니다)
3넴 하르자탄
추천 특성: 환각의 마귀 (마나가 부족할 경우 수양 보호막)
하르자탄의 광역기는 막을 수 없는 분노 2번 - 끌어들이기 식으로 순환되며, 막을 수 없는 분노가 오기 전에 미리 보호막,탄원으로 속죄를 2~5명 만들고 광역기를 맞는 순간 광휘를 한번 쓰고, 회개로 힐을 채우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첫 분노 전에 환희를 돌려서 보호막을 감은 후, 광휘 한번 쓰고 회개로 힐업했습니다.
2번째 분노에 빛분을 썼는데, 보통 끌어들이기가 끝난 후 마지막 냉기방출에 빛분을 쓰는 편이나, 첫 끌어들이기는 빨리 끝나는 편이기 때문에 2번째에 쿨이 돌아오지 않아서, 미리 돌립니다.
첫 끌어들이기때 바닥을 먹는동안 보호막,탄원으로 최대한 속죄 수를 늘리고, 끌어들이기 채널링이 끝나고 데미지가 시작되기 직전에 광휘 사도 벨렌을 쓰고 마귀,회개,성격으로 힐업을 합니다.
이후 오는 분노는 광휘1충전씩만 쓰며 힐했고, 방벽의 경우 알 깰 때 공대 이동이 좀 늦어서 위험하다 싶을 때 쓰면 됩니다.
2번째 끌어들이기가 오기 직전에 환희 쿨이 돌아오는데, 미리 보호막을 최대한 감고, 이후에 광휘2번 사도 벨렌을 쓰고 마귀,회개,성격으로 힐업하다가 마지막 냉기 방출에 맞춰 빛분을 씁니다.
3번째 끌어들이기때는 순서가 바뀌는데, 환희 쿨이 광역기 도중에 오므로 광휘2번 사도 벨렌을 초반에 먼저 써주고, 사도로 늘린 속죄가 꺼져갈 무렵에 돌아오는 환희를 돌리고, 보호막을 걸다가 냉기방출 직전에 광휘 1번에 빛분을 쓰면 됩니다.
4넴 달의 자매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월식의 포옹(주기 약 55초)마다 공대 폭힐을 해서 보호막을 벗겨야 하는데, 빛분을 포옹 두번당 한번씩 쓸 수 있습니다.
포옹오기 10~15초전에 미리 보호막,탄원으로 속죄작업을 하고, 5초전에 광휘 2번 사도를 쓰고 포옹이 들어오면 빛분 벨렌을 쓰면 됩니다. 여기에 +마귀에 방벽까지 같이 쓴다면 거의 수사 혼자서도 보호막을 푸는 것이 가능합니다. (영상에서는 방벽이 2번에 배정이 되어서 따로 썼습니다.) 빛분이 쿨인 월식의 포옹의 경우, 속죄 작업은 똑같이 하고 회개 성격으로 힐업을 하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월식의 포옹때 사도,벨렌 / 빛분을 한번씩 나눠서 쓸 수도 있습니다.
포옹과 포옹 사이 쓸 수 있는 광휘 충전 수는 단 1개이고, 많은 인원이 넘어가서 천공의 정화가 세게 들어올 때 쓰면 좋고, 환희의 경우는 쿨마다 쓰면 좋습니다.
평상시에 탄원을 지나치게 난사하면 마나가 마를 수 있으므로 속죄는 5명 내외로 유지하면 되고, 글레이브와 신속 사격, 달의 징표 디버프 대상에 보호막을 주면 급사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5넴 황폐의 숙주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마나 여유가 된다면 환각의 마귀)
저같은 경우 내부만 해봤기 때문에, 내부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페 사이클의 경우 전투시작 1분후에 울부짖는 영혼이 시작되고, 1분간 유지됩니다.
일단 숙주의 경우는 꾸준하게 피해가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광휘 충전수를 잘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네임드처럼 연속해서 광휘를 2번 써서 현자타임을 만들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어차피 공대를 반으로 나누어 10명만 힐하면 되기 때문에 굳이 광휘를 연속으로 쓸 이유가 없습니다.
분쇄의 절규 대상자가 뼈보를 해제하기 위해 이동할 때 불화도 겹칠 수 있어서 매우 아프므로 보호막 혹은 탄원의 최우선 대상이 될테고,
탱, 여사제 탱, 또는 사슬 대상자 역시 속죄를 바를 대상이 되겠습니다.
꼭 단일 속죄만 쓸 필요 없고 중간중간 광휘도 섞어가며 힐하면 됩니다.
1분후에 울부짖는 영혼이 시작되는데, 미리 약 10초전부터 환희를 써서 보호막을 감아두면 좋습니다.
초반에 메마름 대상자가 남아있을 때가 가장 아프기 때문에 쿨을 초반에 돌리면 좋지만, 다른 힐러 쿨기와 최대한 겹치지 않게 돌리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빛분은 남겨놨다가 울부짖는 영혼 막판에 피가 밀릴 때 쓰는 편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광휘를 한번씩 끊어 써서 현자타임이 없게 힐하는 것이 좋고, 회개가 쿨일 때 보호막이나 탄원을 중간에 한번씩 넣어서 울부짖는 영혼 도중 꾸준하게 속죄 7~10명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페 숙주가 나온 이후는 광역기가 한번 들어올때마다 광휘를 한번정도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주 큰 데미지가 들어오지 않으므로 쿨기 역시 쪼개서 쓰시길 추천합니다.
6넴 사스즈인 (영상 無)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or 환각의 마귀
사스즈인은 히드라 사격이 30초마다 오기 때문에 3번 쏠때마다 사도벨렌 쿨이 돌아옵니다.
공대 딜에 따라 페이즈 변환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쿨기도 유동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첫 히드라 약 15초전에 환희로 보호막 작업을 하고, 2광휘에 사도벨렌+마귀(+올빼미)를 씁니다.
올빼미 장신구가 없다면 환각의 마귀를 찍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번째 히드라에 2광휘 빛분을 쓰는데, 빛분을 첫 히드라에 다 몰아 쓰는 선택도 할 수 있습니다.
3번째 히드라때는 남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약간의 속죄작업 후 1광휘로 힐을 합니다.
보통 이정도 타이밍에서 2페이즈로 넘어가게 되고, 2페 첫 히드라가 바로 오는데 전 여기서 1광휘로 약힐만 합니다.
이유는 바로 이어서 아귀가 오는데, 만약 환희 쿨이 돌아왔다면 아귀오기 전에 보호막을 감아두고,
아귀가 빨아들이기 시작하면 2광휘 사도벨렌(+올빼미)를 쓰고 힐업을 합니다.
첫 아귀 도중에 히드라가 오는데, 빛분 쿨이 이때 돌아왔다면 히드라에 빛분을 맞춰줍니다.
첫 아귀에 쿨을 돌렸다면 두 번째 아귀때는 노쿨이기 때문에 약힐을 하고, 만약 3아귀까지 보는 딜이라면
3아귀에 2광휘에 사도벨렌을 쓰면 됩니다.
딜이 좋은 팟이라면 3아귀전에 3페이즈로 진입을 할것이고,
여유가 된다면 페이즈 전환 때 상어바닥 잘 피해서 지맥을 빨아줍니다.
2페에 복어를 활용해서 마나를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후 막페는 쿨이 돌아오는대로 히드라에 바로바로 써주면 되고, 사도벨렌을 쓸 때는 광휘가 2충전이 될 수 있게 맞춰줍니다.
7넴 경계의 여신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타임테이블이 전투시작->40초->1역류->주입->40초->주입->40초->2역류 순으로 흘러갑니다.
시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류를 40초이상 버티면 다음역류까지 2분쿨이 모두 돌아오게 됩니다.
그래서 2분쿨인 환희를 역류때 써서 보호막 작업한 후 2광휘 사도벨렌+마귀(+올빼미)를 쓰고 최대한 딜합니다.
올빼미 장신구쿨도 2분이기 때문에 가지고 있다면 꼭 쓰시길 권장합니다.
방벽과 마귀는 역류를 2번 본다고 가정했을 때 한번만 쓸 수 있기때문에 힐이 더 많이 필요한 구간에 써줍니다.
빛분도 이때 같이 써줄 수 있고, 역류때 안쓰고 1페때 2광휘 빛분을 쓰는 방법을 쓸 수도 있습니다.
1페의 경우는 탱과 폭탄대상 위주로 보호막과 탄원을 쓰고,
중간중간 광휘도 한번씩 쓰면 되는데, 역류때 쓸 2충전이 돌아오도록 조절해주면 됩니다.
8넴 몰락한 화신
추천 특성: 수양 보호막 or 환각의 마귀
1페는 광역기가 혼돈과 파열 두가지가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둘 중 먼저오는 스킬에 맞춰 쿨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