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말기의 조드가 렙업하는 법 = 그저... 눈물만.....오리 드루이드를 시작한 사람들은 다들 변신이 되고 다양한 역할이 된다는 말에 속아서 시작한 게 아닐까요?
그런데 어쩌다 뭘 보고 조드를 왜 시작하게 된 걸까요???? (누구냐, 그 조드 PVP 영상!!!!!!!)
조드가 존재하며, 할만하다고 생각하게 된 시점이 있었고, 소수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여간 곰이 탱도 딜도 안되고, 표범이 여명의 설원 달빛야수 몹을 1분만에 잡겠다는 꿈을 꾸던 시절,
블리자드 직원이 조화 특성이 있는 줄도 모르던 시절, 오로지 발바닥 돌리는 회드가 별이 되던 시절,
1~10레벨 까지는 뭣도 모르고 시작한 셈입니다.1~10레벨
모든 특성 공용인 딱 이 시기에만 천벌의 파워가 엄청나게 강해서
닥 천벌로 사냥 다 끝내고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힐도 되고 딜도 되는 그런 기분이었지요.
그러나 곰변신 배운 다음부터 천벌의 파워가 급격히 떨어지며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11~40레벨
왜 11~40레벨로 구분하는지 대충 아실 겁니다. 궁극기였던 달빛야수를 찍는 최소 레벨이 41인가 했을 겁니다.
달빛야수 폼도 없이 인간폼 조화로 렙업해야 하는 극악의 구간이었습니다.
- 마나 부족, 주문 사거리 짧음, 주문 위력 부족, 인간폼 방어도 부족, :
마나량이 생명력과 동일했고, 주문의 마나량도 높은지 상시 마나 부족이었습니다.
(나중에 불성 시작되며 달빛야수 폼에서 지팡이로 몹을 "때리면" 확률로 마나가 회복되게 되었지만...)
(당시 법사는 생명력의 3배 정도로 마나량이 늘어났습니다.) 강력하지도 않고, 거기다가
시전시간 감소와 주문위력을 올려주는 특성도 렙업을 하며 찍어야 해서 빈털털이로 시작하게 되고
저 나뭇가지 모양 주문 사거리 늘려주는 특성도 21레벨 부터라서 결국 인간폼으로 때리고 맞고 힐하고
달리고 해야 하는 촌극의 연속이었습니다.
특성 트리 구조상 회복을 나중에 찍으면, 곤충떼와 마나 회복 특성은 제일 마지막에 찍에 되어 있었고, .
하여간 몇 마리 붙들고 무덤 행이 오가고 빵은 먹을 일 없지만 물을 펑펑 퍼마시며 렙업해야 하는.....
딜+힐하면 마나가 부족해서 결국 표범 딜을 해야하지만, 조화 찍어놓고 표범하면 당연히 딜이 안나오죠.....
그러면 아예 야성하지 뭣하러 올조화 렙업을 했냐 하시겠지만......
간신히 렙업해서 달빛야수 변신 찍고, 자랑하려는 마음에 스톰윈드로 갔다.
분수대에서 춤이라도 추려고 가는 길에... 엘윈숲에서 지나가던 노움 법사님이 도망치기 시작했다.
"호드 나타났어요!!!"
분수대에서 춤을 추니까, 무슨 장난감이나 아이템 쓴 줄 아는 것 같았다.
"그건 어떤 아이템인가요?", "무슨 종족이세요?"
그래도 이따금 알아보는 자도 있었다.......
아라시 고원 어떤 성채같은 곳에서 파티로 퀘스트를 하던 중이었다.
냥, 기사, 전사, 드루, ??? 이었던가... 법사가 없었던 것 같다.
인간폼 천벌 쓰다 마나가 떨어져서 표범 변신해서 딜하다 파티 물빵탐이 되었다.
그런데 파티장이 출발을 안하는 것이었다. 기다리다보니...
"갑자기 한 분 사라지셨어요~"
그 때까지도 상황이 파악 안되어서 누구 한 분 안오신 줄 알고 주변을 돌아봤다.
그러자 기사님이었던가?
"냥꾼님, 방금 펫이 자기 혼자 움직였어요!!" 그러셨음. (고전이지만 직접 겪은 사실)
얻어맞다 뿌리 묶고 달리고 힐하고 다시 투닥투닥.......(?????)모든 레벨업 사냥을 인던 보스 잡듯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대체 아라시 고원, 저습지, 동부내륙지 어떻게 다녔는지 다시 보니 기적 같습니다.
치타 변신 30레벨이었나요? 늘 치타로 달리고 달렸던 것 같습니다.
드루의 최고 기술은 치타!!!!!울다만 앞까지 갔던 것도 기억나고, 운고로도 갔고, 여명의 설원에서 동족상잔도 벌이고
악령의 숲까지 가서 나무구렁 놈들도 만났는데......살아있는게 신기하네요...
60레벨
그래도 60을 찍으면 최소한의 밸런스(조화)가 맞춰져서, 그 때부터 조화드루가 되었습니다......
렙업중에는 절대 조화롭지 않은 드루(어느 분의 캐릭명이 생각나는....) 였습니다.
하지만 그 밸런스는 왠지는 몰라도...
죽어라 전장셋을 야드로 달려서 만들어 입고 조드로 전장을 달리는 PVP용 밸런스 였던 것 같습니다.
얻기 불가능(?)한
풀템-풀셋 일때 예상외의 위력을 보여주는 그런 전장용이지,
처음부터 보통으로 렙업하고 게임하라고 만들어 놓은 게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건 나중에 다시 적겠습니다.
오리인지 불성인지 모르겠는데, 직접 겪은 드루 공통 이야기이다.
하여간 아우버다인, 어둠의 해안에 갔다가 누군지 모를 나엘 냥꾼을 도와주게 되었다.
어떤 원하는 펫을 꼬시려고 펫을 안꼬시고 왔다는 (???) 뉴비 셨는데.......
(당시에는 있던 진정한 뉴비..... 펫을 한마리만 얻을 수 있는 줄 아셨다고....)
당시의 만렙 조드... 천벌 달섬 딜보다 저렙 학살에는 표범이 나아서 표범 폼으로 돌아다녔다.
경험치를 많이 드리기 위해 파티를 했다가 나왔다가 반복하며, 보통은 파티를 안하고 있다가
풀링하면 달려가서 바사삭 씹어 버리는 대리만족을 하고 있었다.
어둠의 해안에서 만났는데... 기억하기로는 어쩌다보니 잿빛 골짜기까지 가서 퀘스트를 하고 있었다...
아마 원하시는 펫이 잿빛골짜기에 있어서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러다보니... 저렙 뉴비 파티까지 모여서 왠 필드 동굴에 들어가서 어떤 악마 잡는 퀘스트까지 하고 있었다.
(퀘스트 툴 보고 내가 위치 네비게이션까지 했던 것 같다.....)
그날의 와우를 마감할 때,
"무슨 펫인가요? 엄청 좋으네요." 다른 분들이 인사를 건넬 때야 알았다.
난 그 냥꾼님이 펫 리젠 안되서 꼬시는 거 다음에 하려는가 했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펫!!!
주인과만 귓속말 주고 받는, 내가 내가 펫!!! 그분은 그날 펫이 필요없으셨다.
60 만렙과 동시에
+ 폐광 이후 인던 면역 + 발바닥 돌리고 춤추는 기계
+ 사냥이 안되서 골드도 없으니 백골마도 못사서 내내 치타로 달림 (치타!!!!!)+ 그냥 조화템이 없음.... 천템 먹으려다 욕만 먹음.+ 가죽세공에도 조화템이 없어서 재봉 배움
+ 메즈가 없음, 딜량 부족, 인식 부족, 인던면역, 양심이 있으면 못감
+ 심지어 당시 "휘감는뿌리"는 컨셉에 충실하느라 실내에서 사용 불가능했음.
(자체 데미지로 빨리 풀리고..... 메즈기가 있었지만 없었습니다.)
별이 되는 게 당연한 상황이었습니다. 올빼미 과로사로 다 접을 줄 알았습니다.
이미 설계가 잘못된 채로 시작했는데
그런데 어떻게 멸종 안되고 살아남았느냐..... 대책이 있어서가 아니라
(누구냐, 그 조드 PVP 영상!!!!!!!)
그들 오리 조드는..... 아마도.....
다행히 만렙찍자마자
(소) 불성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멸종직전에 살아남았습니다.
새 희망을 주었던 불성 특성물론 불성이 되어서도 고난은 끊이지 않았으니,
위 그림에 나온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어그로 줄여주는 특성이 당연히 제일 마지막에 찍게 되어 있었기에,
불성 레벨업중, 조드는 인던면역이었습니다.
특성 찍고나도, 이따금 크리 터지면 몹들이 돌아보는 바람에.....
무슨 이유인지 하도 어그로를 높게 잡아놔서, 열받은 조드 유저들이 탱을 하겠다고 나서기까지 했습니다.
요즘은 그냥 조드 탱 만들어 주면 좋을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조드의 수난은 계속됩니다. 언제 끝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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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식 개념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