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와우 딜사이클이라면 가장 메인이 되는 상황 하나를 두고, 거기까지 가는데 사전작업과, 그 외 발동 효과에 따른 알고리즘이 뒤를 잇는다고 보는데,
가장 쉬웠던 2시즌 잠행을 예를 들면, 딱히 알고리즘 선택하는데 cpu과부하가 없었습니다.
은신->어칼->그격->죽상+어춤->기습->절개->그격그격->은기 오프닝 털고,
1) 어칼 쿨오면 누른다 2) 죽상 쿨오면 기력 좀 소모하고 누른다 3) 어춤 쿨오면 은기 쿨보고 같이 쓸 수 있을 때 누른다.
기본 딜사이클에서 변동사항 없고, 순서대로 숙달하면 끝에, 발동효과로 인해 변수 없는데다가, 스킬쿨맞출 것도 없이 적당히 쿨오면 누르면 되는 단순 그자체였는데...
무법은 일단 주사위에서부터 무슨 주사위가 뜨느냐, 몇 주사위가 뜨느냐, 주사위 쿨오면 다시 굴릴 것인가 말 것인가, 아드 지속 몇 초 남았는가, 아드 쿨이 얼마나 남았는데, 소멸 킵할 것이냐 아니면 쓰고 다시 아드 쿨 올 때까지 맞출 수 있을 것이냐, 소멸+어춤+아드를 다맞춰서 극딜 탐을 가질것이냐, 지금 아드 쿨 빼면 다음 광파이 때 쿨이 돌 것이냐, 기만은 끝났는데, 미간 한 번 더 빼서 소멸하고 쿨을 맞출 것이냐, 기회, 배포 둘 다 있을 때 배포를 뺄 것이냐 기회를 쓸 것이냐, 4버블인데 사악 칠까 권사 쓸까 매복 쓸까 기타 등등
수많은 상황에서 끝 없는 알고리즘 선택이 초 단위로 밀려오고 여기서 한 번 삐끗하면 사소한 실수 치고 손실되는 딜량이 너무 커요. 가장 큰 실수가 글쿨 계산 실수해서 기만이나 어춤 없을 때 미간 한 번 날리면 쐐기건 레이드건 색깔이 하나 변합니다(진방위라도 떠있으면 복구가 되긴하는데, 진방위도 없으면 진짜 나락가죠. 쐐기에선 이미 그 무리 풀링은 끝났을 것이고, 레이드에선 광파이 끝났을 테니까요.)
이게 리메이크 하면 보통 더 단순하고 쉽게 만드는게 보통인데 (암사나 징기처럼) 무법은 오히려 거꾸로 가고있는게 아닌가 해서 좀 아쉽네요.
고구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