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깊이 뿌리내린 정기" 효과가 바뀌었습니다.
1시즌에는 용폭 시전 시 고정 7% 확률로 터졌으나, 2시즌 패치로 소용돌이 소모 1당 0.12%의 확률로 깊뿌정 효과의 승천이 터지기 때문에, 대지충격을 쓸 때는 소용돌이 60을 소모하기에 7.2%의 확률로 승천이 터지지만, 정기작렬을 쓸 때는 소용돌이를 90소모하기 때문에 10.8%의 확률로 터집니다. 승천이 꽤나 강력한 쿨기가 된 지금의 정술로서는, 3.6% 차이로 승천이 더 터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태고의 파도가 너프되어 더이상 사용하지 않습니다.
태고의 파도는 내부전쟁으로 넘어오면서, 정기작렬과 같은 원소피해[냉기 + 화염 + 자연]로 바뀌었고, 이는 1시즌까지 정기의 평형을 발동시키는 주요 기제였습니다. 하지만 태고의 파도가 심각하게 너프 당하면서, 더이상 태고의 파도를 쓸 이유가 없어졌고, 정기의 평형을 발동 시키기 위해서는, 용폭, 얼격[냉충] 등을 섞어 난잡한 딜사이클을 굴리거나, 정기작렬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단일 딜사이클에서는 얼격과 용폭을 섞는게 나쁘지는 않지만, 광딜 상황에서는 글쿨을 심각하게 낭비하게 되고, 결국 이는 원소 피해를 주는 정기작렬을 강제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3. 정기의 평형은 더이상 선택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1시즌까지는 태고의 파도가 주는 시너지[예를 들어, 다수의 용폭 시전으로 인한 깊뿌정 발동, 가속 버프 등]가 있어 선택적인 특성이었지만, 더이상 폭풍인도자 정술은 태고의 파도를 찍지 않게 되었고, 남는 특성포인트로 투자할만한 특성이 많지 않습니다. 때문에 정기의 평형은 이제 너프되어 부족한 딜량을 보충하기 위해 필수 특성이 되었고, 이는 자연피해인 대지충격 보다, 원소 피해를 주는 정기작렬을 더 가치있게 만듭니다.
4. 세분메[세계의 분리의 메아리] 또한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특성이 되었습니다. [windway님 감사합니다.]
2 시즌 던전은 작업장, 고투 등을 제외하면, 정술의 강점인 20타겟 제한이 빛을 볼 수 있는 빅풀 구간이 많고, 위 3번에서 언급한대로 태고가 너프를 먹으면서, 태고 라인에서 빠진 남는 특성 포인트로 투자할 수 있는 특성 중에는 세분메가 꽤 강력한 특성이므로 필수로 찍게 됩니다. 여기서 세분메도 정기작렬의 영향을 받아, 대지충격을 사용시 120%의 딜뻥을 가지지만, 정기작렬 사용 시에는 140%의 딜뻥으로, 정기작렬이 대지충격에 비해, 20% 더 높은 광역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캐스팅인 정기작렬을 답답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 엄밀히 비교하면, 정기작렬이 훨씬 짧고 간단한 스킬입니다. 정기의 평형을 발동 시키기 위한 조건을 생각해 비교해보면,
노가속[0%] 기준
용폭[2초]+얼격/냉충[1.5초]+번화[2초] = 총 5.5초의 시간으로 발동
VS
정기작렬[2초] = 2초만에 발동
무려 2배가 넘는 시간이 차이난다는 점을 생각하면, 답답함이 조금 덜어지지 않을까 해서 단순 비교 해봤습니다.
이상으로 마치며, 2시즌도 정술 분들 화이팅입니다.
*주의: 폭풍인도자 영웅특성을 쓰는 쐐기에서만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레이드는 선견자 특성을 쓰기에, 태고의 파도가 강제되어, 정기 작렬이 필수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