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시즌 정술 레이드 및 쐐기 간단 가이드

안녕하세요. 바람길입니다. 이번에 2시즌이 시작됐는데 게임하고 일도 바빠서 가이드 작성이 늦었네요.

아직 제대로된 첫 번째 밸패도 나오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현재 정술의 위치와 레이드 및 쐐기 특성 및 딜사이클을 간단하게 가이드 해보려 합니다.

1. 현재 정술의 위치

현재 정술은 레이드에선 중하위권 딜러, 쐐기에서는 최상위권 딜러에 속합니다.

베타 때 굉장히 강력했던 티어세트가 마지막에 너프가 되어 돌아오면서

레이드에서의 단일딜은 너프되어 타격이 컸지만, 쐐기에서의 광딜은 여전히 강력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같은 딜술사인 고술이 여전히 레이드에서 상위권 딜러기 때문에 입지가 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쐐기에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긴합니다.

첫 번째로 소규모 풀링 및 저점을 보완해주던 마그마 토템과 태고의 파도를 사용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빅풀에서 쿨기를 털면 굉장히 강력하지만, 쿨기가 없거나 꽁승천 및 티어효과가 터지지 않으면

탱이랑 사이좋게 놀고 있을 정도의 저열한 딜링 능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글로벌 주차단수 쐐기에서는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면 만족스러운 딜량을 얻기가 힘듭니다.

두 번째로 고단에서 딜량은 상당히 강력하지만 안그래도 안좋았던 생존력이 더 너프되었습니다.

고대의 인도가 삭제됨에 따라 적어도 승천 중엔 안정적인 딜을 할 수 있었지만 이젠 그마저도 없어졌고

가장 큰 타격은 보기 대신 악탱이 쓰이고, 증강이 완전히 죽어버림에 따라 정술의 생존을 서포트해 줄 수 있는

직업이 없어져 고단 쐐기에서 생존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버렸습니다.

그래도 조금 희망회로를 돌려보자면 초반엔 레이드 위주로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현재 레이드 입지가 굉장히 낮은 정술이 상향 받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는 점이겠죠.

선견자 특성만 상향 시키는 방안이 아니라면 쐐기도 어떻게든 같이 상향을 적용 받을 것이기 때문에

월퍼킬도 끝났겠다 이제 돌아오는 첫 번째 밸런스 패치를 기다려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2. 스탯, 제작템 및 장신구

1) 스탯 우선순위 : 특 > 가 > 치 > 유

스탯은 최대한 특화 위주로 맞추고 불편하지 않은 가속 (약 10000 이상) 이후엔 치명 위주로 맞추시면 됩니다.

물론 정확한 스탯은 본인의 스펙을 기준으로 심크를 돌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2) 제작템

제작템은 초반엔 승천 양손무기, 혹은 승천 한손무기를 만드시고

나머지는 손목에 승천 장식 2배로 제작하시면 됩니다.

추후 디나르 등을 이용해 신화 종결무기를 얻으면 

손목 및 망토에 여명견사나 황혼견사를 바르시면 됩니다.

3) 장신구

쐐기 장신구 : 수도원의 인장, 어둠불꽃동굴 밀랍 (양초)

레이드 장신구 : 비열한 패돌리기, 머그의 담력 단지, 케잔의 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레이드 기준 비열한 패돌리기 + 케잔의 눈이 가장 고점인 것 같고

쐐기 기준으로는 수사가 있다면 2분 쿨기를 찍고 머그지 + 수도원 인장or패돌리기가 좋아보입니다.

추후 신화 종결무기를 먹게되면 케잔+머그지 2착효를 착용하고 종결무기를 사효로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3. 레이드 특성 및 단일 딜사이클

CYQAL+iDLHPJSLC+6fqMJ8tubCAAAAAMbzy2MjZGzysMGMYmBAAAAwiZ22MzMsZyCz2MTDNzCAYWmmBsBz0wMzMLzYZmZmhZZwyMzMzMDzsBA

[단일 딜사이클 우선순위]

1. 4초전 폭풍의 정령

2. 3초전 폭풍수호자

3. 1.5초전 용암폭발 + 화충

4. 태고의 파도 + 선조의 신속함

5. 승천

6. 용암폭발 - 폭수번화 - 용암폭발 - 폭수번화 - (꽁용폭) - 대지충격 반복

7. 얼음격노 활성화 시 얼음 격노 (냉기 충격은 무빙 시에만)

8. 화염충격이 6초 이내면 화염충격 (혹은 얼격 이후 무빙할 때 화염충격)

9. 용암 폭발이 풀스택이 되지 않는 선에서 용폭 시전 (최대한 대지충격, 폭수 번화 직전에 맞춰서 사용)

정술의 기본적인 딜사이클은 저번 가이드에서 큰 차이의 변화가 있진 않습니다.

다만 태고의 파도로 자연스럽게 갱신하던 화염충격을 이젠 따로 리필해줘야 한다는 점 정도?

그리고 2티어일 시 승천을 쓰면 폭풍의 정령이 팝업되기 때문에 폭정과 승천을 꼭 맞출 필욘 없다는 점

이 정도가 이전 시즌 가이드와 크게 차이나는 점입니다.

때문에 보다 상세한 딜사이클 가이드가 필요하시면 아래 가이드의 3번과 4번 항목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ow/44/106342?my=post

4. 쐐기 특성 및 광 딜사이클

CYQAL+iDLHPJSLC+6fqMJ8tubCAAAAAYb22mZmZGz2sMGMMDDAAAAAYzMG2ILwMaoxGAY2mmBshx0gZmZbYZGzMLmlxysMzMzMGmZbA

[5타겟 이상 딜사이클 우선순위]

1. 풀링 전 폭풍수호자 시전

2. 폭풍의 정령

3. 승천

4. 폭풍이 있다면 폭풍

5. 연쇄 번개 - 정기 작렬 - 연쇄 번개 - 지진 (세분메 사용)

6. 무빙 시 얼격 및 냉충

[4타겟 딜사이클 우선순위]

1. 위 사이클에서 얼음격노 활성화 시 사용

[3타겟 딜사이클 우선순위]

1. 위 사이클에서 얼음격노 활성화 시 사용

2. 주 타겟에 화염충격 유지

3. 용암쇄도 발동 시 용암 폭발 즉발 시전 (최대한 정기 작렬 / 지진 / 폭수연번 / 폭풍 직전에)

[2타겟 딜사이클 우선순위]

1. 위 사이클에서 얼음격노 활성화 시 사용

2. 주 타겟에 화염충격 유지

3. 용암 폭발 2스택이 차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시전

이번 시즌 정술은 태고의 파도가 죽어버리면서 저점이 낮아졌지만

오히려 딜사이클은 이전보다 훨씬 쉬워졌습니다.

예전에는 마그마토템과 화염충격, 태고의 파도로 최대한 5~6타겟 화충을 바르는 작업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폭정과 폭수만 장전하고 바로 승천을 킨 후 연번-정작-연번-지진만 난사하면 되기 때문이죠.

광딜 사이클만 봤을 땐 아마 지금 정술만큼 쉬운클이 많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만, 글로벌 환경에서 강력한 딜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1. 적 무리가 마무리 되어 가는 경우 폭풍을 사용하지 않고 킵한다. 

  - 적 여러 마리가 체력이 없을 땐 연번 위주로 사용

  - 적 한마리가 체력이 없을 땐 화충-용폭-얼격 위주로 사용

  - 절대 번개화살 키를 눌러 폭풍을 사용하지 않음

2. 적 무리가 마무리 되어갈 땐 소용돌이를 사용하지 않음

 - 예전에는 소용돌이를 사용한 후 세분메 버프를 가져가도 되었으나

  지금은 정기작렬로 인한 승천 효과가 더 잘터지도록 변경되었기 때문에 소용돌이를 아껴가는게 이득

3. 마찬가지로 적 무리가 마무리 되어갈 땐 폭풍수호자를 사용하지 않음

4. 승천은 최대한 보스전과 빅풀에서 맞춰 사용

 - 이 부분은 사실 글로벌 탱커들의 루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소 어렵습니다.

 하지만 각 쐐기마다 어느 정도 정해진 빅풀 무리가 있기 때문에 그 정도만이라도 상기하면 좋습니다.

사실 이전 시즌에는 마그마 토템과 태고의 파도가 소규모 풀링과 저점을 상당히 보완해줬기 때문에

위와 같은 내용들을 꼭 지키지 않아도 어느 정도 충분한 딜링이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위와 같은 내용들을 지키지 않는다면 승천을 사용했을 때를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의 딜을 운빨로 터지는 깊뿌정 승천과 티어 폭정 발동에 기댈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번 시즌은 최대한 위와 같은 조건을 잘 지켜서 플레이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이번 시즌의 정술은 사실 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전 시즌 고술의 사기성 때문에 잘 쓰던 고대의 인도가 삭제되고, 태고의 파도가 못쓸 정도의 특성이 되어버렸죠.

고술은 리메이크로 인해서 여전히 태고의 파도를 잘 쓸 수 있게 태고의 폭풍이라는 하위 특성까지 만들어줬지만

정술은 고술 리메이크 떄문에 태고의 파도 변경만 들어오고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태고의 파도를 제대로 쓰게 만들려면 마그마 토템이 한 번에 6화충을 걸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또 PTR에서 굉장히 강력했던 티어 세트를 본섭이 열리면서 말도 안되게 너프를 시켜버려

4티어 세트를 맞추는 것보다 2+2 티어세트가 더 딜이 쎈 이상한 상황까지 만들어버렸죠.

반대로 고술의 티어세트는 여전히 건재하고 고술은 쐐기 레이드 가릴 것 없이 지금도 강력하기 때문에

정술의 입지는 더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내부전쟁 이전까지의 정술의 입지를 생각해 봤을 땐 사실 지금도 충분할 정도로 강력하죠.

특히 거의 항상 평딜러에 불과했던 정술이 승천이라는 매우 강력한 쿨기를 받게된 리메이크 패치 이후로

정술은 언제든 쐐기에서 전략적으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픽이 되었다는 점에서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습니다.

현재 3분 쿨기 승천을 킨 정술의 순간 딜량을 따라 올 수 있는 클래스는 전직업 통틀어 없는 수준이고

전체딜 또한 정술과 유사한 직업 또한 많지 않은 정도기 때문에 쐐기를 좋아하신다면

전 여전히 정술이 괜찮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레이드에서 기대치가 너무 낮기 때문에 이 부분은 다음 번 상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2시즌도 정술 유저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