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 정술 가속 얼마나 맞추나요?
4.3 이전 불의 땅까지만 해도 정술의 최대 미덕은 고가속이었고, 가속이야말로 DPS 상승의 근간이 되는 스탯이었습니다.
(고특화 혹은 가속특화 균형분배 스타일이 물론 있긴 했습니다만, 가속을 딱히 배제하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속을 올리면 좋은 점,
1. 빨리 시전하니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이 우겨넣을 수 있다.
2. 많이 시전하니 정기의 깨달음의 쿨다운이 빨리 돌아온다.
3. 상쾌하다.
화충틱이 많아지니 딜이 오른다. 에 관한 이야기는, 화충틱이 많아지니(같은 시간 안에 더 많아지니) 용암쇄도가 더 잘떠서 딜이 크게 오르더라. 와 일맥상통합니다. 법사발화처럼 틱수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틱수에 적당히 맞춰주면 지속시간도 조금 더 길고 (리필을 덜 해도 된다는 것은 당신의 딜이 오른다는 것.) 기분도 좋습니다.
그런데 4.3 이 되면서 왜 가속의 입지가 이렇게나 떨어졌는가. 에 대해 4.2 에서 정술을 해 보지 않으셨던 분들은 먼저 알고 넘어가실 필요가 있습니다.
1. 현 티어의 4셋 효과에 의해 고특화 => 가속 750 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특화의 효율이 극단적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2. 4셋 효과 가속 750은 평소 잘 뜨지도 않는 주제에 정깨만 켜면 2셋 효과때문에 무조건 3중첩이 쌓인다.
- 따라서, 정깨(가속15%)+블러드(가속30%)+4셋(750) 이래저래 하고 나니 번화가 글쿨에 밀린다. 기분이 나쁘다.
3. 그래서 가속을 낮추려고 보니 웬걸, 템렙이 너무 높아서 줄질 않는다. 에잇, 더러운 가속 놈.
이러한 연유로 현재 정술은 가속을 몽땅 재연마해서 버리는 모양새로 가게 된 것입니다.
13티어 4셋이 아니시라면 일단 뭐가 됐건 목표는 13티어 4셋으로 잡고 달리세요. 그 전까지는 고가속입니다.
(특화셋팅.. 물론 가능하긴 합니다만, 셋팅이고 뭐고 4셋 이전엔 그냥 템렙 높은걸 끼세요.)
결론적으로, 13티어 있으면 가속 몽땅 재연마 해서 내려버리세요. 가 거의 맞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2000~2300 선의 가속을 갖게 되고 각종 가속 버프에 적당히 1초 내외를 유지하는 번화가 됩니다.
다만, 까짓거 가속 있으면 뭐 어때 정도의 패기로 고가속을 달리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물론 0.6초 시전의 번화를 견디실 수 있는 정도의 멘탈은 꼭 보유하셔야 합니다.
가속 3000을(순수템가속) 넘기시면 65~70초만에 돌아오는 정깨를 갖게 되실겁니다.
여기에서 템셋팅의 문제로 넘어갑니다.
가속 감소 특화 증가의 가장 중요한 부위는 바로 손목과 장화 되겠습니다.
누구나 넣는 국민손목 제작손목, 국민장화 용점장화는 정신력, 가속. 따라서 고가속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하드 드랍 손목과 장화는 정신,특화. 셋팅의 용이성이 여기서 크게 갈리는 듯 합니다.
최종결론. 하드손목장화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