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술사
주술사라는 직업은 유구한 역사에 걸쳐 가장 색다른 범주의 주문을 다뤄왔습니다. 토템, 충격, 보호막, 무기 강화, 연쇄 주문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하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는 특정 전문화의 영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둠땅에서는 앞서 언급한 유형의 능력이 직업 공용으로 돌아옵니다. 플레이어는 레벨을 올릴수록 정령과 상호작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아내 시련을 극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 본인이 보유한 여러 도구 중에서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지 깨우치고, 비로소 전력을 쏟을 능력을 골라 정기의 힘을 다루는 대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정기
정기 주술사는 소용돌이 자원과 연관 막대가 삭제되고 재사용 대기시간을 관리하는 종래의 플레이 방식으로 돌아옵니다. 군단에서 소용돌이를 주술사에게 추가한 이유는 대지 충격과 지진의 교대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추가된 자원은 부작용도 낳았습니다. 전문화를 “축적형/소모형” 기술들로 구성하여, 특정 소모형 기술을 사용했을 때 큰 대가를 기대하도록 설계하는 데 문제가 생겼던 것이죠. 정기 주술사가 대지 충격을 사용하여 자원을 거의 모두 사용하면, 바로 이 때가 기술 사이클의 정점이 되며 그만큼 큰 대가가 따라와 주어야 한다는 게 기대치가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이 사이클의 중심이 화염 충격의 효과를 여러 대상에게 부여한 뒤 용암 쇄도 효과로 용암 폭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식에 있기를 원했습니다. 번개 화살과 그에 따른 대지 충격은 단일 대상 사이클로 취향에 따라 사용하되 부가적인 기술 사이클이 되도록 설계했었죠. 그리하여 다시 예전 디자인으로 돌아와, 대지 충격을 사용할 순간을 잘 잡으려면 성난 부르짖음 중첩을 쌓는 일에 보다 의존하도록 구성하고자 합니다. 마찬가지로 연쇄 번개와 대지의 우레 중첩은 지진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입니다.
성난 부르짖음은 새로 추가되는 지속효과로, 연쇄 번개 혹은 번개 화살(과부하 효과 포함) 시전 시 일정 확률로 발동하며, 대지 충격이나 정기 작렬로 방출시켜 가공할 피해를 입힙니다.
메아리치는 충격은 새로운 특성입니다. 대상을 강타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주술사가 다음에 치유 또는 공격 주문을 시전하면 짧은 시간 후에 자원을 추가로 소모하지 않고 다시 한번 발동하게 합니다.
고양
기 주술사와 마찬가지로 고양 주술사의 소용돌이 자원과 연관 막대는 삭제되었습니다. 고양 주술사는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 여러 기술을 사용하며 폭풍의 일격을 반복 사용해 쌓은 높은 공격력을 이용하는 전문화로 돌아왔습니다. 어둠땅에서는 고양 주술사가 전투 중 특정 기술들을 연계하면 적절한 때에 (정령이 허락하는 때에) 강력한 기술로 파괴적인 피해를 입히는 능력을 방출하여, 노력에 대한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소용돌이치는 무기가 돌아와 공격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강화 효과를 부여하며, 이를 사용해 다음 치유 또는 공격 주문을 즉시 시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옛날처럼 고양 주술사의 무기에 불꽃혓바닥 무기와 질풍의 무기를 부여해, 상황에 알맞은 정기의 힘을 주입할 수 있습니다.
우박폭풍의 지속효과는 다시 설계되어 주술사가 폭풍의 일격을 시전하면 화염 충격과 냉기 충격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초기화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이글거리는 맹공은 강대한 화염 공격으로 변모했습니다. 적을 강타해 막대한 화염 피해를 입히고 불타는 토템의 시전 속도를 대폭 증가시킵니다. 덤으로 화염 충격의 지속 화염 피해 효과를 빠르게 촉진해 적을 용해시킵니다.
이제 과충전은 즉시 소용돌이치는 무기 5중첩을 생성한 뒤, 짧은 지속시간 동안 1초마다 중첩을 추가로 생성합니다. 폭풍수호자는 다음 2회의 번개 화살 또는 연쇄 번개를 즉시 시전되게 하고 추가 피해를 입힙니다. 그뿐만 아니라 폭풍수호자는 소용돌이치는 무기의 효과를 받아 시전 시간이 감소합니다. 따라서 고양 주술사는 강력한 능력은 연계해 적을 눈 깜짝할 사이에 쓰러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정기 작렬은 고양 주술사의 특성이 됩니다. 근접 전투에 치중하는 전문화이면서도 원거리에서 적을 파멸시킬 강력한 주문을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더군다나 소용돌이치는 무기의 효과를 받으므로 시전 시간을 감소시키거나, 한 발짝 더 나아가 즉시 시전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복원
고대의 영혼이 머무르는 영역에 발을 들인 복원 주술사는 정기의 힘을 다루는 새로운 방법을 깨우칩니다. 이제 특성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모든 복원 주술사가 대지의 보호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지의 쇄도는 전에 없던 신규 특성으로, 대지의 보호막 충전을 일정량 소모해 현재 대지의 보호막 대상과 주위에 있는 여러 아군의 생명력을 크게 회복시킵니다.
*전체적으로 딜술들은 군단 이전의 모습으로 회귀해 가는 모습입니다. 근데 정기 작렬하고 폭수는 정술에서 고술로 아예 넘어간 뉘앙스인거 같네요. 근데 정술 설명중에 성난 부르짖음 중첩을 대치충격이나 정기 작렬로 방출한다는걸로 보면 정술한테는 일반스킬로 준걸까요? 아니면 이름만 같은 다른 스킬이까요? 저 대지의 우레 드레노어의 선물로 있던 버프였던거 같은데 연쇄번개로 3타켓 이상 적중하면 지진피해량 300%증가하고 지진 즉시시전이었는데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