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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법' 이 정말 좋은가 - 붐법비

그냥가면안되
댓글: 10 개
조회: 3547
2020-12-07 13:04:44
무쓸모가 특화가 이제는 버프를 받아 2차 스탯 가치도 좋아지고

근거리 신폭질이 단점이긴 하나 시간돌리기와 뒷점멸, 파일럿의 운영 능력에 따라서
피해 최소화 할 수 있음, 하지만 확실히 3특 중 단점 요소인 점은 분명.

단일딜은 3특 모두 심크 상 비슷하나 서리, 두빙 안 뜨면서 얼화질 하는 현타 냉법과
발화 쿨 15초 정도 남겨 놓고 화작 쿨 몰아야 하는 현타 화법과는 다르게
비법은 현타 구간이 적음

비법은 화법의 사전 설계처럼 마나를 사전 설계해야하고, 
냉법의 특정 버프 시 발동 스킬처럼 랜덤 조건이 있음. 
(물론 화법도 소몰열 시 화작 넣어서 대몰열 만들어야 하지만 
화법의 핵심은 발화 구간이고 발화 때는 랜덤 조건이 아니라 확정 조건이기 때문에
사전 설계로 접근해야 맞음. )

비법은 처음에 여파 딜 몰기 전에 번뜩임 모으기 위해서 4중 비작을 날려야 하고 (마나소모 = 번뜩임)
이 구간에서 마나를 많이 소모함, 그리고 여파-신마강-번뜩임 신활 스팸 후 
구태여 말하자면 현타 구간이 오는데 이 때 보스의 페이즈 전환이나 택틱을 확인하여
환기 타이밍을 잡아야 함.  가장 이상적인 구조는 이 구간에서 4중 비작으로 마나 다 날리고 환기를
바로 돌려서 다음 환기 쿨을 빨리 가져오는 것이고 보스 택틱이 이 구간에서 무빙이 잦아
환기가 불가능하다면 여기에서 비법의 단점이 명확하게 나오게 됨.

보통 이 구간에서 마나가 50% 내외일텐데 마나석을 먹고 절반 이상 유지하면서
보주 - 비작 - 4중 비탄 -번뜩임 신활   딜 매커니즘 유지하면서
신마강과 여파 들어올 때 번뜩임 신활을 모아놔야 하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생기게 됨. 

지금 영던이나 깡신 수준에서는 두번째 신마강 돌지도 않고 첫 환기 꾸역꾸역 하면서
마나 조루로 딜이 무너지는 상황은 오지를 않음.  지금 수준에서 마나 관리 못해서 딜을 못 넣으면
앞으로도 비법은 안 하는 것이 맞음.  이런 이유 때문에 3특 중 가장 난이도 및 택틱 이해도가 높아야 함.

희망이 없지는 않음. 가속을 낮추고 특화를 높게 유지하면서 마나 리젠을 올리며
비탄의 마나회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무엇보다 레이드 기간이 길어지면서 비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음. 

(환기를 잘 돌린다는 가정 하에) 현타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으며 
딜을 몰아치는 화법이나 확률 요소가 큰 냉법과는 달리 비법은 여파 - 신마강 - 번뜩임 신활 스팸을
위한 사전설계가 되지 않아도 여파 때 깡 신활 스팸을 하여도 딜량의 손실이 크지 않음. 
(반대로 말하자면 딜 몰아치는 구간이 화법에 비해서 약함)
또한 서손, 두빙의 확률에 의지해야하는 냉법에 비해서 안정된 지속딜의 우위가 있음.
(반대로 말하자면 환기의 마나량 조절이 베이스에 있어야 함)

클리브 2~3 타겟 딜에서는 보주, 비탄, 여파 메아리 딜밖에 없는데 이것은 화법의 작열이나
3타겟에서는 불기둥, 불사조보다 기대 딜량이 낮음.  그러나 클리브 상황에서는 
냉법이 워낙에 넘사벽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비법만의 단점은 아님. 

더 큰 문제는 시즈딜의 한계임. 무빙이 극도로 잦은 상황에서 화법은 불태우기와
발화 무빙딜이 가능하고 냉법 서손과 두빙의 즉시시전 스킬의 딜이 활용되지만
비법의 경우 냉정 비작과 보주 비탄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음.
특히 번뜩임 신활이 끊어지는 것은 치명적이고 비법에게 마나=딜 기대값 인데
신활 하나 끊기면 마나 대비 딜 기대치가 나락으로 떨어져서 한계가 명확함. 


결국 비법 자체만 놓고 보면 3특 중에 부족함이 크게 없고 장점으로만 봐서는 가장 우수하긴 하나
태생적으로 무빙딜에 취약하고 마나를 위해 고특화까지 가기 위한 시련이 있고 
환기의 타이밍을 놓치면 딜 자체를 못한다는 치명적인 요소가 있음. 
냉법은 얼구 하나 잘못 날려도 큰 손실이 없으며 화법 역시 발화의 사전 설계가 미스날 일은 없고
다만 페이즈 전환 시 발화 들어가서 발화 자체를 하나 날리는 큰 실수가 나와도 
덧불과 나이트페이의 성약스킬로 발화 쿨을 당겨 심기일전할 수 있으나 비법은 아예 그냥 그 판이 망함.


최종적으로는 안정성을 보장받고 레이드에서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며 클리브에 최적인 냉법,
또 몰아치는 딜과 광역딜링에서 가장 우수함을 보장하는 화법과 비교하여 사이클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회복하기가 어렵고 무빙에서 취약한 비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여부는 파일럿의 선택에 달림. 

확실한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냉, 화법을 선택하고 있지만 비법 역시 레딧에서 많이 거론되고 있으며
asuna preheat 등 네임드 법사들 또한 비법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도 체크해야 할 상황.



결론, 붐법비는 온다.
하지만 저는 격앙 화법으로 갑니다.

Lv66 그냥가면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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