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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솔플 룩 유저의 쐐기레이드 넋두리..

에이리아
댓글: 9 개
조회: 2434
추천: 4
2024-01-23 19:02:41
어둠땅부터 시작해서 필드 컨텐츠 낭만팟 위주로만 와우를 즐기다 이번 확팩의 티어룩은 담확팩에서 낭만팟으로 얻는 걸 기다리기엔 너무 아까운게 많아서 쐐기랑 레이드를 도전해봤습니다.

쐐기의 경우 1시즌만 해도 레이드를 직접 돌지 않아도 쐐기템으로 레이드 룩을 바꿀 수 있다는 점 하나만 보고 나름 열심히 쐐기를 돌렸는데요. 그땐 전딜로 15단까지 등반했었습니다.

그런데 15단 올라오고 처음 느낀 감정이 제가 성공할 때 느끼는 성취감보다 그때까지 오르면서 제가 지금껏 해온 실수나 각종 민폐짓, 돌 깨먹어서 떨어졌을 때 느낀 무력감 같은 심리적 부담감이더군요. 이때까지 꾹 참고 하다가 이게 쌓인 게 터져서 한동안 후유증 제대로 앓았는데 제가 성공할 때보다 실패할 땐 느끼는 감정을 더 오래 품는 경향이 있어서 한번 그런 생각을 하니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잦은 실수 없이 부담가지면서 게임을 해야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쐐기는 도저히 못 돌고 있습니다. 애초에 15단까지 도전한 것도 유물 무기 힘의 균형룩 해금 조걸 깰라고 한거라...

2시즌엔 쐐기 대신 레이드 공찾~ 일반팟 위주로 돌았는데요. 이상하게 쐐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심리적 부담이 덜하고 성취감이나 만족감이 더 많이 느껴지더군요. 일반 이상으로 올라갈 의향도 없고 레이드 룩은 직접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쐐기만 돌면 얻기 힘든 무기룩도 나오니까 성취감이 특히 컸어요. 공장님 브리핑도 경청하고 나름 도핑 준비나 디스코드도 깔고 레이드 컨텐츠도 공부해서 쐐기보단 좋은 의미로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워낙 하는 일이 바빠서 레이드도 못돌지만

그런데 용군단 확팩에서는 필드 컨텐츠만 열심히 돌아도 레이드룩을 영웅급까지 맞출 수 있다는 걸 알고 나니까 역시 솔플이 최고고 쐐기고 레이드고 뭐고 체질에 안 맞는 컨텐츠는 두번 다시 못할 거 같음... 다음 확팩에서 혼자서도 장비 파밍 가능하다는 구렁이 나오면 다시 솔플코모리로 돌아갈 거 같네요.

Lv12 에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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