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우 복귀뉴비 내부전쟁 후기

이번 내부전쟁 하면서 느낀점 몇가지 끄적여보겠습니다. 

1. 철저한 자본주의형 게임이다.

예전에 시즌중반에 할땐 그다지 느끼지 못했는데 확팩초반부터 해보니까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컨트롤이나 이해도보단 일단 골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티어4셋을 얼마나 빠르게 맞추고 bis를 얼마나 빠르게 먹느냐 이게 제일 중요한데 손 큰사장들님들의 골드박치기 싸움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

왠만해선 끼질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어지간한 골드론 로그에 욕심부리면 안되겠다느꼈습니다. (보라로그까진 할만함 하지만 주가 지날수록 골드없찐이면 도태되겠죠ㅠㅠ)

2. 라이트해졌다지만 여전히 개하드함

중고뉴비 입장에선 컨텐츠 소모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 진짜 찐뉴비입장에선 절대 못쫓아갈 속도같더라구요.=

1주차에 영웅올킬이나 막넴트라이박고 2주차엔 업적요구팟도 많이 보입니다. 너무 빨라요. 컨텐츠 소모속도도 빠르고 열리는 속도도 너무 빨라서 진짜 하루종일 와우하는게 아닌이상 못쫓아갈거같습니다

영웅하고 쐐기가 동시에 열려서 더 빡센거같아요

이미 2주차에 유저들간의 격차는 되돌릴 수 없을정도로 확 벌어집니다.

3. 너자신을 증명해야하는 쐐기의 벽

쐐기의 벽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번쐐기도 과거던전들이 반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보스의 공략은 물론이고

쫄들 패턴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갠생기를 켜서 생존할 수 있습니다(진짜 개아픔...) 이 공략이라는게 깡신에서는 익히기가 쉽지않아서(깡신은 너무 쉬움) 스톤브레이커가 되면서 저단에서 익혀야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알아도 죽을 정도로 많이 아파요. 그래서 스펙공략 깐깐하게 따져지고 레이더점수 보면서 받으니까 한두단씩 천천히 밟으면서 올라가야합니다. 재미있긴한데 인맥있는 사람들은 잘하는 사람들끼리 고단 트라이 바로 박아버리니까 또 격차가 벌어집니다. 

오래된 게임답게 고인물도 많고 고인골드도 많나봐요

황새가 뱁새쫓아가기 쉽지않네요 

적당적당히 너무 욕심부리지말아야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