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길드 가입한 게 불과 3-4일? 일주일도 채 안됐습니다. 그런데 자택근무 본업도 있고 해서 게임 들어가고 나갈때 "반갑습니다", "즐와하세요" 같은 인사같은 건 사실 거의 못했습니다만, 한 번도 안한 건 또 아니거든요.
문제는 갑자기 길마님이 신입 두 명을 부르더니 길드에 왜왔냐고 시비조로 물어보시는데ㅎㅎ 참 당황스럽네요. 시시콜한 길드 잡담이나 친목에 그렇게 꼭 참가를 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리고 처음에 길마님께 길갑 문의드렸을 때, 영레 길팟 평일로 진행한다고 하셨죠? 그때 제가 화색하면서 너무 좋다고 평일 밤에 시간이 많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오니까 웬 걸, 알고보니 영레를 주말에 진행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이라길래 이미 들어온 길드인데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싶었습니다.
저는 길레도 평일에만 갈 수 있다고 사전에 말씀드렸고, 맞는 단수의 쐐기파티가 있으면 물론 같이 가고 싶습니다만 일하는 와중에 제가 시간날 때 골라서 바로바로 가는 거라 그렇게 누구를 도와주고 할 짬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일이 좀 널널하고 게임이 한 주 더 지나면 바쁜 일정도 좀 가시고 하면 자연스럽게 저도 길드 파티를 지원해 드릴 수 있겠죠.
또, 길드 들어온지가 며칠이나 됐나요. 제가 그렇게 사교적인 스타일이 아닌 것도 맞고 성향도 I입니다. 길드 분위기도 좀 천천히 살펴 보고 하다가 서서히 채팅을 치기 시작하는 편입니다.
인벤 길드 게시판 모집글 보면서 연령대도 30대에, 사람도 많고 프리한 길드라 생각하고 가입했는데 이렇게 신입 개인을 관찰하고 계셨을 줄은 몰랐네요. 뭐 어디 쐐기라도 같이 가자고 말이나 한 번 먼저 걸어주신 적 있었나요? 제가 거절이라도 했으면 이미 추방당했겠네요.
사람 말시켜놓고 대답하고 있는데 냅다 길드 추방 박아버리는 인성이 놀랍습니다. 정말 너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