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불군메인탱커 및 여러 스승님들께

내부전쟁이 사가 스토리 어쩌구저쩌구에 속아서
저도 와이프를 속여서 함께 용군단 말기에 복귀했습니다.
판다 리믹스가 너무 재미나서 와이프는 제가 속인줄도 모르고
해맑게 즐겼더랬죠. 몽충이.
저는 오리 말기에 시작하였고
와이프는 불성 초기에 합류했네요.
저는 원래 본캐가 조드였어요.
지금은 고인이지만 웹 에이전시 다니던 형이
이거 한번 해보라며 제게 권한 제 첫 게임이 와우였네요.
계정비가 아까워 형 계정으로 플레이해보고 고른게 드루이드였지요.
물론 푹 빠져서 제 계정 만들었구요.
불성이 시작되고 첫던전으로 아마 지옥불성채였을거에요.
영웅주의라는 케릭명을 가진 탱커가 딜을 할 틈도 없이
어글도 하나도 안새고 꽝꽝꽝 하면서 다 쓸어주시는데
와~ 졸라 므찌다~~~~~~~~
나도 탱커하고 시프다~~~~~
그래서 전탱 키우면서 막힐때마다
해답을 주셨던게 불군메인탱커님이셨던거 같은데
제가 아는 그분이 맞나요?
뭐 이산가족찾기나 티비는 사랑을 싣기는 개뿔 그런 감성 없는데요
당시 서버가 많아서 불타는군단 서버도 있었던것 같아요.
플포가 정보교류의 장이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직업게시판에 피가되고 살이 되는 정보나
댓글에 답을 달아주시는거 보고
캬~ 이냥반 아직도 살아 계신다며 반가웠네요.
제가 기억하는 그분이 맞으시다면
아마 바라고 하신 행동은 아니실테지만
많은 사람들이 고마워한다는 사실을 알아주시길 바래요.
님의 분석하는 멋짐의 영향으로 파고파다보니
당시 온레이드 조드 3위까지도 올라가봤네요.
그리고 징기게시판의 코리브레칸님.
냥꾼게시판의 파개왕태우스님.
그 외에도 각 직업 게시판마다 친절하시고 지식이 깊은
여러 스승님들이 계신데 일일이 열거하기엔
제 기억력이 이제 치매수준이라 죄송합니다.
모두 참 고맙고 이것도 덕이 되어
항상 댁 내에 웃음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