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금만 양보하면 게임이 즐거워집니다

나락에서  4명이 모여서 은테몹 소환하는걸 하는데

파티 다 모이기까지 30분 기다렸어요.  도중에 한분은 오셨다가 디버프 걸려서 자꾸 죽는바람에 나가시고

5명이서 은테몹을 치는데

첫 몹은 순삭당했는데

한대도 못쳐서  

나만 빼고 모두 조각 루팅.

"전 루팅이 안되네요" 

이렇게 말하거나 말거나

나머지 4명은 말타고 다음 몹으로 이동

1초만에 순삭당하는걸 치지 못한 죄

다음 은테몹은 방장님이 "평타 한대씩만 쳐주세요"

하길래

평타 한대 치려고 보니 또 1초만에 순삭당함.

몹이 약해빠진 죄. 

그리고 역시 평타를 못친 내 잘못.

"아이씨, 진짜 너무하네" 

나혼자 푸념

나머지 4명은 다음몹을 향해 말타고 뚜벅뚜벅 가버리고..

괜히 30분동안 헛짓거리했다고 생각하니 기분상해서 파탈하고 나왔네요

이걸 방지하려면 저는 몹이 젠 되자마자 

나몰라라 극딜을 했어야 했을까요?

다음 기회가 또 있겠죠. 그땐 브리핑을 확실히 해야겠네요

그냥 뭔가 기분이 상한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