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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밤 시즌1 앞두고 뒤늦게 쓰는 프리시즌 후기

홍사미
조회: 572
추천: 5
2026-03-18 22:42:57
시작은 우리 '성스러운 빛' 고트 양대산맥이신 '알론서스 파올' 주교님과 한 컷.

좀 많이 긴 후기라 선요약드립니다.

*예쁜 맵들이 많아서 날탈 타고 여행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취향은 타겠지만 메인스토리랑 사이드스토리 재밌습니다.
*이번 한밤 레벨링 여정자체는 이전확팩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체감상 쉽게 지치는 건 맞아요.



제 경우는 하우징이랑 교역소 인장에 군침이 돌아 신화꾸러미를 샀어요.
얼리엑세스는 이번이 처음이었고요. 막상 얼엑으로 사전오픈하는 2월 27일 이후 즐길 시간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즌 오픈 전 먼저 맛보기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가 있어서 제법 만족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밤 맵들이 전반적으로 예쁘고 장관이 좋아서 날탈 타면서 경관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불성기준으론 날탈이 안돼서 호드 내 아름다운 도시라지만 체감이 안갔던 실버문은 물론, 영화 아바타
시리즈를 연상하게 하는 아름답고 웅장하면서도 스산함이 느껴지는 하란다르, 무게감이 느껴지는
광기서린 '공허폭풍'까지.


얼리엑세스 첫 캐릭으로 이번엔 본캐 사제가 아닌 드루이드로 채택해 플레이했습니다.
드루이드는 키워두면 두고두고 좋습니다. 따봉!

이번 한밤 스토리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습니다.
원래 용군단이나 판다리아처럼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여행하는 가벼운 이야기를 좋아해서
한밤 메인스토리는 많이 무거웠습니다. '성스러운 빛'이란 개념이 마냥 선한 힘은 아니라고 느낀 건
이전 확팩 중 군단 '제라'때 처음이었어요. 그걸 이번 확팩으로 완전히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빛에 대해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점령군 마냥 실버문을 돌아다니는 '빛의 원정대'와
맹목적인 믿음으로 아들 아라토르와 갈등을 빚는 투랄리온까지. 여기서 오는 긴장감과 거대 공허세력을
상대해야 하는 폭풍전야가 심장 쫄깃하게 합니다.

캐릭활용은 많이 아쉽습니다. 로스락시온이랑 투랄리온도 그렇지만 그보단 줄아만 대장정 때
'줄자라&줄잔' 남매를 보면서 느꼈어요.

사이드 스토리는 인상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전설로만 여겨졌던 영원노래 꽃의 정령(녹색 유니콘인데 사랑스럽습니다.)을 실제로 마주한 영원순찰대 신입
이야기, 밖에선 존경받는 인물이었지만 가족으로선 실격이었던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며 재회하는 줄아만
남매 이야기, 세상을 떠난 쌍둥이 언니를 보고자 카파라(카피바라) 로아를 찾는 줄아만 소녀이야기,
세계수들 뿌리 밑에서 아는 이 없이 지켜가는 하라니르 이야기, 겁이 많았지만 극복하고 유쾌한 파티를
결성한 버섯싸움꾼들 이야기 등등이요.



* 여긴 제 호드캐릭 집입니다. 제 빈곤한 두뇌론 현재 이렇게 소박한 가정집이 맥스.

이번 확팩 레벨링. 매우 뜨거운 감자죠.
저도 이건 많이 아쉬워요. 일단 부캐들 3개 키우면서 막상 레벨링 자체는 이전 확팩들이랑
시간자체는 큰 차이 못 느꼈어요.

그럼에도 체감상 전보다 힘든 건 맞아요. 정확히 느낀 점은 과정 자체가 지루하다기보단
여러 요소 때문에 레벨업하는 재미가 적어요.

이전 확팩들도 간간이 '던전 플레이 필요 퀘스트'나 내부 전쟁때부터 도입된 구렁 퀘스트로
메인 스토리를 밀어야 하는 구간은 있었습니다. 이게 유독 이번 한밤이 '추종자 던전' 플레이를 유도하는
구간들이 늘어나서 템포가 끊기더라고요. 지금은 상향됐다고 하지만 추종자 던전을 하면 애드가 너무 많이 나서
시간이 더 늘어지고요. 부캐는 몰라도 대장정 뚫어야 하는 본캐로 플레이할 때 매우 힘들었습니다.
전반적인 퀘스트 동선도 깔끔하지 않았고요.

더 큰 원인은 캐릭터가 성장한다는 느낌이 잘 와 닿지 않아요.

만렙이 가까워질수록 내 캐릭이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죠. 한밤은 이게 매우 빠르게 와요.
내부전쟁까진 이전 확장팩 티어 세트나 아이템들 효과가 나름 만렙 직전, 혹은 그전에라도 비교적
길게 누릴 수 있어서 약해지는 느낌이 잘 안 들었거든요.

한밤 레벨링할 땐 내부전쟁 티어세트효과가 '80레벨 이하때까지만 유효'해서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합디다. (털썩)

그리고 캐릭터 육성에 핵심으로 내세운 '정점 특성'도 레벨을 높이는 과정에선 딱히 강해진다는 느낌이
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게 매우 큰 원인이라 생각해요. 예전 '성약단 기술'이나 '아제라이트 기술',
'영웅 특성'과 비교해보면 만렙이 돼야 겨우 체감 가는 설계가 아닌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영웅 특성처럼 만렙이 아니라도 전문화 특성 점수 빼서 정점을 모두 찍을 수 있었다면
지루함이 덜 느껴졌을까요?



마지막은 곧 다가올 한밤 시즌1을 기다리는 본캐.


물론 한밤 확장팩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듬을 부분도 많고 개선할 부분 너무 많지만,
소한밤에서 선보인 자체 전투 애드온이랑 직업 간소화 조정, 하우징 등 만족하는 부분도 많고
세계혼 사가 두 번째 서사시인 만큼 뇌절만 안하길 바라며 은근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열릴 한밤 시즌1에서 만나요.


Lv24 홍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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