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밤때부터 애드온 없이 게임에 다 구현이 되어있어서 뉴비 친화적이다 라고
유툽 어딘가에서 보고 복귀한 유저임.
사실 뉴비나 다름없음. 수년전에 접었었다가 와우 클래식 나왔을 때 좀 해보고 쭉 안하다가 본섭은 진짜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전 과거임. ( 가방 보니 주둔지 귀환석이 있는걸로 봐서 주둔지 키우기? 하다가 접었던 것 같음 )
라이트 유저 친화적이다 라고 해서 복귀한 것도 있음. 이젠 와이프가 있어서 레이드하기엔 눈치보이는데
쐐기 라는 걸로도 좋은 템을 맞출 수 있다고 해서.
와이프한테는 게임개발자로서 라이트 유저에게 어떻게 게임이 친화적으로 다가왔는지 공부할겸 해봐야 겠다 라는 핑계로 시작.
와이프도 내가 플레이하는거 하루 이틀 보더니 같이 시작ㅋㅋ
쐐기 빨리빨리 돌려면 탱이 필요할거같아서 난 탱 와이프는 냥꾼 키움.
둘이 일주일 정도 걸려서 만렙찍고, 전역퀘 사냥감 구렁 같은거 해서 240 정도 템렙 만들고 깡신 시작했음.
난 출근해서 틈틈히 탱커 사이클같은거 공부했고,
와이프도 사격냥꾼 공부해서 퇴근하면 같이 던전 돌았음.
급할거 없어서 즐기는 마인드로 모두 깡신 다 깨고 모두 1단 다 깨고 모두 2단 다깨고 ( 2돌 방은 별로 없어서 2돌 두어번 돌고 3돌 갔던걸로 기억 ) 이런식으로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데,
접을 1차 위기.
하늘탑 1단을 매우 어렵게 깨서 ( 내 돌이었고 +1 되었음 ) 연습겸 깡신하는데 한 딜러가 그러더라
"그렇게 한땀한땀 하실거임?"
내가 초보탱입니다ㅎㅎ 라고 하니 아직 1넴 안잡았으니 자기 빼고 다른사람이랑 가라면서 나가버리더라.
사실 그렇게 타격을 받진 않았는데 다른 뉴비들이었으면 상처받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음.
와이프가 저사람 왜그런거냐고 물어보길래 급한가보지 하고 넘기고 다른사람 받아서 깸.
접을 2차 위기.
와이프 냥꾼딜이 생각보다 안나오더라. 딜 항상 꼴등에 내 딜이랑 비슷함. 같이 딜사이클 공부도 하고 유툽 찾아보고
플레이 하는거 보면서 큰피 몹 잡고 땡겨라 ( 조준사격 땡기고있다가 몹이 죽더라 ) 등등 알려주면서 적응하고 있었는데
3단에서 끝났는데 딜러가 한마디 하고 나가더라.
"냥꾼님 그 딜이면 깡신을 가세요"
와이프가 저 말 보더니 팍 기가 죽어서 표정이 안좋더라. 게임인데 스트레스받지 말라 말해주고
어려우면 다른거 키우자 하고싶지 않으면 접자 라고 말했다.
내가 그때 냥꾼 게시판 찾아보니 어순야냥 글들이 많이 보여서 말해줬고 그거 해보고 딜 안나오면 접는다고 했었는데
딜이 잘 나왔음ㅋㅋ
그렇게 지금은 둘이 10단 힐링 쐐기 돔. 어제는 나 부캐 키우고 혼자 마이사라 무기 먹어야된다고 10바퀴인가 돌더니
자기전 마지막바퀴에 활 나왔다고 그렇게 좋아하더라ㅋㅋ
레이드는 진짜 가기 싫은데 와이프 템 다 맞추면 뭐하지 접는거 아닌가 몰라ㅋㅋ
암튼 지금은 즐겁게 하고있는데.. 글 마무리를 어케 지어야하지.
탱 어렵다.
뉴비 적응 하기 힘들다. 잘 못하는 유저 만나면 너무 머라하지말고 잘 알려주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