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곧 본섭에 패치 적용되고 유용한 정보들이 풀리겠지만 그냥 체험한다는 차원에서 재도전 해봤습니다
이건 나름 최수 트리로 도전한거고 확실히 안정성도 좋고 딜도 준수했지만 저번하고 성공확률은 좀 비슷했습니다(몹이 주문 시전중에 글쿨 한 번 잘못 놀리는 순간 죽는건 매한가지라서 ㅠ)
요건 한 분이 제안해주신 김에 해봤는데 안정성은 위 트리랑 비슷하지만 확실히 딜을 많이 포기해서 그런지 솔플 특성상 좀 질질 끌리다가 위기가 와서 은근히 좌절스러운 경우가 많았네요 아마 6트 정도 하고 성공한듯 합니다
일단 제가 정확하게 로테이션을 돌렸다는 보장도 없고 최적의 운영을 했다는 증거도 없기 때문에 그냥 체감상 느낀 점만 써보자면
1. 최수는 역시 최수, 실수 보정이 매우 뛰어납니다 다만 터지고 난 이후가 좀 약화트리에 비해 부실해서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다만 약화트리와 비교했을때 이 트리는 1분의 생존은 거의 보장된 수준)
2. 뎀감에 너무 올인을 하는건 비효율 같습니다 아마 적정선에서 시너지를 가장 잘 낼 수 있는 트리가 실질적으로 가장 단단한 트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3. 고통의 불꽃은 왠만하면 찍는게 편해보입니다 물론 애드온 최적화를 전혀 안해서 인장을 효율적으로 못돌리긴 했는데 고통의 불꽃을 안찍으면 체감상 빈 틈이 자주 생기거나 인장 쿨을 심하게 땡겨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은근히 인장 도트 유지시간이 짧게 느껴짐)
4. 최수를 찍는다면 악마의 먹이를 다 찍기 때문에 쐐기 연장(지속 시간 2초 증가)을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찍어도 무막은 6초로 알고 있고 업타임을 100%로 가져갈 필요도 없습니다(악마폼 업타임도 늘어날 예정이라) 그리고 티어셋 피통 증가 + 인장 무막 + 악쐐 무막 + 고통인도자 이건 사기입니다
5. 생각보다 실험한 두 특성의 딜 차이는 꽤 많이 났습니다 처음 건 180~190k 정도 두 번째 건 150~160k 였습니다 그리고 딜이 낮으면 회복력도 확실히 낮아져서 약간의 뎀감에 많은 회복력을 손해보는 느낌이었습니다
6. 불안정한 화염의 피(제물오라 치명타시 격노 생성)를 찍지 않으면 무지성 영폭질에 격노관리가 안되서 지옥칼을 자연스레 쓰게 되는것 같았습니다 만약에 이 특성을 찍지 않는다면 보험으로 공통특성에 지옥칼을 꼭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7. 석회 쐐기를 잘 이용하지 못하는 실수를 자주 했는데 오히려 그 덕분에 석회 쐐기를 빼도 별 상관 없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쐐기 취소로 석회 쐐기를 미리 받는걸 막아서 그런지도 ㅠ
본섭에서 티어 모을 때 쯤이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지만 왠지 바뀐 악탱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 많이 늘어날거란 생각이 듭니다 2시즌 낙인 관리가 좀 몹 이름표 각각에 눈이 따라 가야 된다는게 불만이었는데 3시즌 악탱은 겉멋도 나고 성능도 챙겨서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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