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때 욕하면서 재밌게 했던 마탑이 돌아와서, 솔직히 왜 또 하냐 하다가 그래도 해봐야하지 하면서 했습니다.
군단 때 했을 때랑 느낌이 완전 반대라서 새로웠네요.
군단 때에는 스펙이 그저 그랬을 때 했음에도 딜하는 단계들은 간단했고 영혼 힐 페이즈가 어려웠던 반면,
이번 시던 마탑은 영혼 힐 페이즈는 날로 먹을만큼 쉬운 반면 딜해야하는 단계들이 좀 까다로웠습니다.
공략은 아래 펄볼그님이 자세히 써주셨으니 패스하고, 군단 때 하셨던 분들을 위해 어떤 느낌으로 다른지 정도 써보려 합니다.
<군단 때 하셨던 분들을 위한 대강의 차이>
- 유물 스킬(티르)이 없어고 각종 유물 특성도 없기에(오숙 시 치유량 증가 등) 광역 힐업이 조금 더 빡셉니다.
- 대신, 서약이 있고 봉화 대상 성빛/빛섬으로 신힘을 모아둘 수 있어서 단일 힐, 특히 유령 페이즈 힐이 편합니다.
- 궁수가 쏘는 마나 쐐기가 예전에는 해제가 안되는 디버프였던걸로 기억하는데(그래서 실수로라도 맞았을 때, 칼 무적하지 않으면 마나 0...) 지금은 해제가 됩니다. 정말 칼해제하는 경우, 맞아도 피/마나가 안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나머지 세 짐덩어리 파티원들의 딜이 군단 때 보다 약한 느낌입니다. 쫄들을 잡는 1단계에는 내가 그만큼 딜을 더 하면 되서 괜찮은데, 마지막 단계에는 딜을 넣기 힘들기에 딜이 매우 빡빡하게 느껴집니다.
- 과거 양손무기를 쓰던 군단 때에는, 2단계에 해당하는 복도에서 눈깔몹을 칼끝딜로 무난히 피해 없이 잡을 수 있었지만, 이제 양손무기를 쓰지 않아서 그런지 칼끝딜이 잘 안됩니다. 걍 시간을 들여서 안전하게 신성화+원거리 딜스킬로 잡으세요.
- 유령 힐 웨이브에서 쿨기를 몰아쓸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금방 힐업이 가능합니다. 첫 웨이브에 날개펴고 미리 모아둔 신힘으로 서약+신충 정도면 1명은 무조건 만피를 만들 수 있고, 약간 모자란다 싶을 때는 순빛으로 빠르게 힐업이 가능합니다. 첫 웨이브를 빨리 넘기면 두번째 웨이브까지 날개를 가져갈 수 있어서 매우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3+3+1(2마리 남기기)+1 로 8마리 채워서 끝냈습니다.
- 막페 딜이 정말 매우 빡빡합니다. 그렇기에 공간을 바깥에서부터 촘촘히 깔아주셔야 합니다. 아무리 촘촘히 깔고 딜을 최대한 밀어넣어도 거의 무조건 바닥이 가득 덮게 됩니다.
- 군단 때에는 내가 죽는다해도, 15-20% 정도는 까줬던거 같은데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고 제로드 만피 기준 10-15% 정도입니다.
<사소한 팁 및 놓치기 쉬운 것들>
- 쫄들은 전부 언데드이기 때문에, 스킬을 끊는데 악령 퇴치를 쓰면 편합니다. 칼춤 끊기에 딱 좋습니다.
- 1단계에서 가장 어려운 웨이브는 4번째, 2전사 1마법사가 나올 때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조건 쿨기를 이때 켜고 눈뽕을 이 때 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마리가 동시에 첫 칼춤을 시전 완료한 직후)
- 어둠땅 장신구로는 깃털(속칭 알라르)이 위험한 순간을 넘기기에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양자 마격이 매우 유용합니다.
- 영혼 힐 페이즈에서 나에게는 봉화가 필요 없습니다. 탱커/딜러에게 주세요.
- 영혼 힐 페이즈에서 봉화가 안 걸려있는 캐릭이 맞고 있으면 보축을 줘서, 봉화 걸린 애들만 맞게 바꿔버립시다.
(근데, 사실 이럴 필요도 없을 정도로 영혼 힐 페이즈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 막페에서도 내게 봉화가 걸려있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탱커/딜러에게주세요.
- 블러드 북은 꼭 챙기세요. 다른 때에는 몰라도, 막페에 블러드 없이 딜을 넣기에는 딜이 너무 모자랍니다.
그럼 다들 마탑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