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판다리아 때 법사를 했었습니다. 당시 냉법이었는데 딜이 안나온다고 쫓겨난 기억이 나네요.
(뭐 이건 제 딜싸이클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법사분들은 잘나오더라구요. 아닌가? 냉법해서 그런건가)
어쨌든 그래서 이번에 어둠땅으로 복귀하면서 초보가 하기 쉬운, 딜도 잘 나오고 딜싸이클 운영도 쉽다는 냥꾼을 했죠.
어둠땅 초반 게시글에 야냥이 쉽다고 했습니다. 무난하고 딜도 잘나오고 그래서 했습니다.
실제 딜이 잘 나오더라구요. 딜싸이클 간단했습니다. 만족하고 지냈습니다. 템도 가속붙은거 잘 맞췄고 전설도 만들었죠.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영던에 냥꾼 세명이 매치된 적이 있습니다. 격냥이 둘이더라구요.
돌면서 DPS를 봤는데 분명 체력이 나보다 낮은데 딜이 어찌 저렇게 나랑 비등할까 싶었습니다.
단일딜 구간과 광딜 구간에서 DPS가 물론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종종 뭐지?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템렙을 확인해봤는데 저보다 조금 낮았습니다. 심지어 전설도 없었어요. 살짝 현타가 오더라구요.
이 맘때 쯤 게시글을 다시 보니 야냥의 취급(?)이 격냥에 비해 많이 안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순간 야냥말고 격냥을 했었어야 되나 라는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그러다가 그냥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 난 라이트유저니까 이제와서 후회하면 뭐하나 내가 뭐 쐐기나 레이드를 본격적으로 다니는 사람도 아니고,
겜 하면서 나 나름대로 잘 즐기면 됬지 뭐 나는 라이트유전데..' 라고 자기합리화 하며
전역퀘나 일퀘 혹은 탈것 작업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긴 합니다.
다만 쐐기나 레이드에서 야냥의 대접은 격냥보다 저평가되고 잘 안써준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괜시리 서운하더라구요. 내가 쐐기나 레이드를 본격적으로 다닐 것도 아닌데 괜히 말이죠.
'그럼 격냥해요' '격냥 쉬워요' '아니 바꾸면 되지' 라고 단순하게 말씀하실 것 같긴 합니다만, 이건 그냥 푸념입니다.
'정답을 알려줘' 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누가 모릅니까 전문화 바꾸는 거 클릭 한번이면 되는것.
그리고 이제와서 격냥 하려면.. 사실 잠시 격냥으로 바꿔봤는데 딜도 안나오고(물론 당연하겠지만)
딜싸이클도 익숙치 않아서 따로 시간내서 연습해야되고, 치명 가속 특화 등을 또 맞춰야되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라이트유저가 새로 공부까지 해서 해야하는 건 무립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단순한 푸념입니다. 원래 전 게시글 안써요..첨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