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스트 원한발톱 - "유혈">
티르너 안개의 1넴가는 구간은 다른 여타 던전의 강력한 몹 구간과 비등합니다. 각별히 유의 해야하는데 그 중 첫번째가 입구 좌측의 지름길을 열고 첫 전투를 하게 되는 원한발톱입니다. 이 쫄들은 멀리 떨어진 적에게 점프하여 4미터 반경 모든 대상에게 "유혈"이라는 디버프를 거는 데 중첩이 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는 파티원 전체의 체력이 불안정해지고 힐로스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되도록 혼자 떨어져야 하는데 시작 전투공간이 상당히 비좁으므로, 구속의 사격으로 점프 후 재점프를 지연시키거나 위급할 시에는 개인 생존기를 사용해서 힐로스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티르넨 주민 - "과성장">
티르넨 주민은 설정한 주위의 드러스트 무리들에 의해서 정배를 당한 몹으로, 체력이 10%가 되면 전투가 풀리면서 파티원들의 체력과 마나를 회복시켜 줍니다. 이 몹이 쓰는 스킬 중에 "과성장"은 대상에게 빨대를 꼽고 약 5초동안 캐스팅을 하며 완료가 될 때 행동불가 상태로 만듭니다. 스킬을 차단할 수도 없기 때문에 다른 클래스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주변 파티원들이 대상자의 고치를 깨줘야하는데, 냥꾼의 경우 죽은 척하기로 이 스킬을 무마시킬 수 있습니다. 시전시간 5초 동안 여유가 있기 때문에 까먹지 않고 죽척을 하면 전투를 방해없이 이어갈 수 있습니다.
(죽척은 실로 어마어마한 스킬입니다)
한편, 강화 어픽스가 있는 주간에는 이 몹의 체력이 주변 링크몹들보다 3배가 높기 때문에 반드시 우선 점사를 해서 피통을 맞추고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통이 10%가 되어 정배가 풀리기 전까지는 적NPC 취급이기 때문에 모든 강화를 다 받고 상당히 강력해지며 피통도 커져서 전투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빙덫 패스 구간>
대부분 글로벌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1넴 앞 2마리의 가지파괴자를 잡으면서 교만 버프를 받으려고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1넴 가는 길의 한 링크는 반드시 패스를 해야합니다. 아래 캡쳐에 나와있는 링크가 패스 대상입니다. 이 때 가장 우측에 있는 수확자를 도적의 혼절, 악사의 감금, 수도사의 평고 등 전투가 걸리지 않는 메즈(흔히 말하는 비전투메즈)를 사용할 경우에는 큰 무리 없이 패스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냥꾼이 나서서 빙덫 패스를 해줘야합니다.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우측 수확자에 빙결 덫 → ② 냥꾼이 먼저 지나가서 전투에 걸리게 함 → ③ 나머지 파티원들이 지나오는 것을 확인 → ④ 죽은 척하기로 전투상황 초기화. 이는 빙덫 대상이 가까운 적에게 전투를 걸지만 다른 파티원들은 보지 않고 한 대상만 주시하기 때문에 가능한 원리입니다. 더군다나 링크된 몹들은 전투를 걸지 않기 때문에 다른 던전에서도 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해상도가 많이 낮아졌네요ㅠㅠ)
<드러스트 영혼절단자 - "트로스의 손">
1넴 이전에 상대하기 까다로운 몹 중에 하나로 영혼절단자가 있습니다. 평범한 근접공격 NPC 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영혼 분열"이라는 암흑피해 증가 디버프를 탱커에게 걸어서, 주변에 같이 있는 수확자의 "영혼의 화살"을 강화시킵니다. 이것은 힐러분들이 빠르게 해제 & 딜러들의 "영혼의 화살"&"정수 수확"을 차단하며 해결을 할 수 있지만, 사실 이것보다 더 중요한 스킬은 10초간 근접공격 적중 시 체력의 3%를 회복하는 "트로스의 손"입니다. 이 때 대부분의 탱커들은 드리블로 거리를 벌려 근접공격의 적중을 최소화하는데, 이때 필요한 드리블 지원으로 "구속의 사격"과 "타르 덫" 등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드러스트 수확자 - "정수 수확">
영혼절단자와 함께 링크된 수확자는 기본 스킬로 "영혼의 화살"을 발사합니다. 대부분 평타처럼 사용하는 이 스킬을 차단하느라 이후에 오는 "정수 수확"을 차단하지 못해서 몹이 체력이 다시 차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파티상황에 따라 정수 수확만 차단하는 사람을 지정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빙결 덫, 방출 사격, 위협 등으로 자힐하는 것을 막아야합니다.
또 한 가지, 냥꾼의 대부분 유저가 나이트페이를 선택했기 때문에 막혀 있는 가시덤불을 제거할 수 있는데, 그 버프를 주는 버섯을 클릭하는 구간의 문을 미리 열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방금 언급한 영혼절단자+수확자의 링크가 상당히 아프고, 드리블을 쳐야하기 때문에 좁은 전투공간보다는 안쪽에 탁트인 공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로벌에서는 사전에 조율을 통해 얘기하는 것이 좋고, 팀 단위나 길드파티 등에서도 서로 소통을 통해 탱커의 드리블 공간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
<미로를 시작하기 앞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테지만, 혹시 그렇지 못한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한번 언급은 하고 가겠습니다. 1넴 잉그라 말로크를 잡고 난 뒤 안개에 가려진 문으로 들어가면 미로의 첫번째 입구가 나옵니다. 빠른 시간 안에 달려서 몹이 있는 곳을 보면, 2넴인 미스트콜러가 공격불가인채로 대기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미스트콜러에 대상을 잡아서 징표를 찍어둔 후 보면 좌측/전방/우측으로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첫 미로의 정답은 굳이 맞추지 않아도 날아간 방향으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때에 따라서, 또 방향이나 시야에 따라서 그 다음 정답까지도 알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유심히 살펴보세요.
(좌측: 리스폰 포인트를 재설정, 우측: 넴드 방향 확인을 동시에 해야합니다)
그리고 미로 시작구간 좌측의 씨앗을 활성화하여 파티원 전멸 시 재시작하는 포인트도 미리 설정해놓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입구에서 다시 뛰어와야 합니다.
미로 구간은 약 4-6번 정도의 전투를 한 뒤, 수수께끼의 정답을 맞춰서 안개를 뚫고 지나가는 방식입니다. (수수께끼의 정답 맞추는 법의 노하우, 위크오라 등은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대부분 4~6마리 링크 몹 구간, 3 종류의 중보급 몹 중 한 번 정도 전투를 하며, 중보는 아예 만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경우는 5번의 전투 후 60% 교만을 받고 넴드전을 시작하는 것이며, 2넴이 위치한 전투지역에 다다랐다고 생각되면 미니맵의 진행방향과 정수리 시야를 이용해 굳이 수수께끼를 맞추지 않고 바로 문을 열 수도 있습니다.
<안개장막 추적자 - "안개장막 이빨">
미로구간의 몹 중에 강력한 스킬을 쓰는 쫄 중 하나입니다. 추적자가 대상을 선택해 달려들어 "안개장막 이빨"이라는 상당히 아픈 디버프를 남기는데 약 1.4초의 시전시간이 있고 대상을 바라보며 뛰어듭니다. 따라서 주시를 잡는다던가 직접 대상을 찍어서, 추적자의 대상이 본인이 된다면 바로 거북상을 써서 디버프를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야냥을 하면 익숙한 아이콘이지만 쐐기에선 정말 아픕니다)
<안개장막 수호병 - "수호자의 진노">
수호병은 주변 몹들보다 조금 높은 체력을 가지고 전방에 "질풍창"이라는 난사 스킬을 사용합니다. 더군다나 이 몹은 주변에 적NPC가 죽을 경우 "격노"하여 공격력이 증가하므로 우선 점사+평정의 사격으로 해제해야하는 몹입니다.
<안개장막 구체자 - "덤불가시 막"(보호막) / <안개장막 숲지기 - "숲 육성"(힐)>
무리 중에는 구체자와 숲지기라는 몹이 있는데 각각 "덤불가시 막"이라는 보호막 스킬과, "숲 육성"이라는 힐 스킬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차단 우선순위이며, 만약 이를 차단하지 못했을 경우 평정의 사격이나, 블엘 종특-비전 격류 등으로 버프를 해제해야 전투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안개장막 무리어미 - "빛나는 숨결" / 안개장막 포식귀 - "분쇄의 도약">
가끔씩 만나는 안개장막의 중보급 몬스터는 3종류 중 1마리하고만 전투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전투시간을 줄일 수 있기 떄문에 시클에 조금 더 행운이 따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거대한 용족 형태의 무리어미와 두꺼비 형태의 포식귀는 무빙에 좀 더 신경써야 합니다. "빛나는 숨결"은 무작위 딜러를 대상으로 전방 브레스를 날리는 데 그 거리가 상당히 길어서 피하지 않으면 실명 효과와 데미지를 입습니다. 포식귀 또한 무작위 딜러를 대상으로 점프를 뛰어 경화나 고단에서는 거의 한번에 급사하는 데미지가 들어오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2넴 미스트콜러 - "환영 여우" / 수수께끼 맞추기>
미로를 지나서 2넴 미스트콜러를 만나면, 기본적으로 "환영 여우" 대처와 수수께끼 맞추는 데 집중을 해야합니다. 환영 여우는 네임드가 대상을 선택한 뒤 그 자리에 파란색 동그란 원을 생성하는데 바로 거리를 벌리거나 빙결 덫, 타르 덫, 구속의 사격, 위협 등으로 바로 파티원에게 달려들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흔히 사이페이즈로 불리는 "알아맞히기"는 네임드의 체력이 70% / 40% / 10% 일 때 확정적으로 시전하는 스킬입니다. 본인의 인게임 환경, 즉 애드온이나 위크오라, 네임플레이트 등이 복잡해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Alt + Z 키를 눌러서 UI가 없는 게임 환경으로 빠르게 확인 후 대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좀 화면을 정신없게 사용하는 편이라 생각한 방법입니다ㅠㅠ)
아울러 폭탄 어픽스 주간에는 사이페이즈 환영 4마리의 주변에도 폭탄이 발생하니 이를 처리하는 것도 신경써야 합니다.
<가시아귀 사슴뿔 - "저항 촉진" / "재생 촉진">
2넴을 완료하고 폭포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옆 큰 나무 뿌리에 활성화 할 수 있는 오브젝트가 있고, 이 또한 리스폰 포인트를 재설정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구간은 비교적 쉬운 처리가 가능한 몹들이 있는데 다만 사슴뿔들이 사용하는 "저항 촉진"(보호막)과 "재생 촉진"(광역 힐)은 반드시 차단을 봐야합니다. 파티원들과 사전 협의를 통해 차단 순서를 정하거나 새는 것들을 도와주는 식의 플레이를 권장합니다. 행여 차단이 샜을 경우엔 이 또한 평정의 사격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아무래도 전투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새는 일만은 없게 하시기 바랍니다.
(? ? ? : 누가 차단 안함?)
<3넴 트레도바 - "산성 배출" / "기생성 평정화&무력화" / "신경 지배">
3넴 트레도바 또한 다른 던전의 어려운 난이도 넴드보다는 비교적 쉬운 상대이긴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일단 차단을 해야하는 스킬이 여러 가지가 있고, 무빙에도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산성 배출"은 본인이 움직였던 곳을 기억하여 따라오는 바닥을 생성하는데, 이 때문에 무빙을 더 많이하면 따라오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물론 이속기가 다양한 냥꾼이기 때문에 대처가 용이할 수 있습니다만, 중간에 나오는 쫄을 처리하기 위해 파티원들과 일시적으로 가까워졌다면 거북상 등으로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나머지 스킬인 "기생성 평정화", "기생성 무력화", "신경 지배"는 대상을 잡고 쓰는 스킬인데 파티원의 차단기 쿨 상황에 따라 죽은 척하기로 네임드의 시전을 취소시킬 수 있습니다. 다만 글쿨 시간안에 본인이 하던 시전을 끊고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차단을 우선으로 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