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어? 어라?? 이러면 안되는데???

오리때부터 냥꾼을 제1부케로 키우면서
불성때는 본케보다 열심히도 했던 올드냥입니다.
작년쯤 오랫만에 냥꾼을 만지니
택트만 몰다가 스포츠카를 받은 느낌이더군요.
본래 마나를 원료삼아 딜을 했었는데
도적마냥 기력으로 딜하는 메커니즘이구
적중도라는 개념도 사라지고
치가특유라는 네가지 개념으로만 운영하구요.
회살이나 총알도 보급하지 않아도 되네요.
처음엔 이게 뭔지 손대기도 겁나서 만지고 싶지 않았어요.
원래 격냥만 하던터라 제 나름의 특성을 찍고 구렁만 돌았어요.
제 구렁디피 보고 인벤러들 쐐기 디피 보면서
아. 나도 이제 퇴물이구나. 손이랑 뇌가 녹슬었구나라고
자책하면서 밤에 아이 재우고 소주도 한잔씩 햇답니다.
그래서 다음날 옵치나 배그하면 아직 죽은 것 같지는 않은데…
한조든 정크나 라인이나 아직 좋은데…
어제 금고에서 티어 나와서 4셋 만들고
혹시나 싶어 인벤분들 격냥 특성 검색해서 찍고 구렁을 가봤어요.
근데 우와~ 이건 뭐 검은화살 뿅뿅뿅뿅 터지고
싩탄장전 빵빵빵빵 터지는게 정신 못차리겠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구렁 4회를 순식간에 돌아버렸지 뭐에요.
아직 제 딜사이클을 못찾아서 그런지
유사싱황에서도 dps가 출렁거리긴 하는데
그건 뭐 경험이 쌓이고 많이 치다보면 제자리를 찾아가겠죠.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올드냥꾼 여러분. 아직 될 것 같아요.
오세요. 같이 합시다. Enjoy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