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끝나는 짫은 동화입니다
오늘 마트에서 놀러온 조카들 까까 사주려고 나왔다가
냉장식품 코너에서 턴하는 와중에 물기가 있는 바닦에
쭈욱 미끄러지면서 왼쪽 무릎이 심하게 꺽였고 인대하고
뼈를 그만 크게 다치고 말았네요 (뼈가 튀어나옴)
머릿속에 X댔다 느낌이 안좋다가 뇌리를 빠르게 스치고
아프지만 오늘 버거킹 이벤 막날인데 그런 생각도들고
명절이라 바로 수술은 안되고 최종 결정은 주치의가 판단
해야하고 아마 목요일 이후 수술 받아야 할거 같네요 ㅜ
가뜩이나 무릎이 안좋아 재작년에 보름 입원한 적이 있는데
명절을 코앞에 앞두고 참 암담하네요 ㅜ
매번 미끄러져서 다치니 앞으로는 어디 다닐때마다
조심 조심 다녀야 할거같은 트라우마가 생길거 같아요
마트측에서는 자신들 책임을 인정한듯 보험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상황은 좀더 지켜봐야 할듯요
현재 잠시 기부스 했고 각종 CT며 MRY 촬영까지
다하고 (무진장 아프지만 욕은 못하겠고)
진통제 + 수액맞고 병실에서 3인실 배정받은 후 휴식을
취하는중 이네요 ㅜ
흑게 분들은 건강 조심하시고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