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님이 돌 부서져도 상관 없으니 편하게 가자는 파티였고 석주님은 전딜 이었습니다.
탱자리가 남아서 기다리는 동안 전역퀘스트하다 성기사탱님이 오셔서 후딱 날라가 소환작업하고 들어 갔죠.
저는 369악흑입니다.
폭탄 주간이라 영일, 악활로 딜 떨어지는건 상관 없고 폭탄이나 잘 부수자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1넴은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허나 이 다음이 지옥이더라구요.
힐러님 마나를 안보고 체인풀링.
회드셨는데 채팅으로 '탐 좀 할게요' 하고 물먹고 있는데
방패부터 뚜까 던지는걸 서너번 봐버렸고
볼카알 입구 관문 패스하려고
'다리 패스 할게요 잠시만요~' 하고 관문 각재고 있는데 눈앞으로 날아 가는 방패...
심지어 이때도 힐러님 마나가 없어서 물먹던 중이었는데..
전멸하고 뭔가 이상해서 채팅으로 계속 부르는데 집중을 오지게 하셨는지 대답이 없음. 그 구간에서 세번 전멸하고 힐러님이 계속 부르니 그제서야 '네?' 하시길래
관문 패스 각재고 있는데 어글 드신거랑 힐러님 마나 없는데 자꾸 체인풀링 하시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갈게요' 하고 2넴 어글부터 잡수시고..
부랴부랴 딜러들 토템 으로 달려갔는데.
12시 방향이 비어있었어요.
솔직히 이사람 공략 모르는거 같아서 일단 토템 부터 부셔 봤습니다. 그리고 물어봤죠.
'저 죄송한데 공략 아시는거 맞죠?'
돌아 오는 대답은
'? 저 잘못 한거 없는데요? 로그 깝니다?'
ㅡㅡ ? ...???
'네 까세요. 여기 토템 3개 한번에 부숴야 넴드 데미지 들어 가는건 아시죠?'
'제가 안부쉈는데요? 제가볼땐 님들이 공략 모르는거 같은데'
힐러님 이때 힐 끊으셨습니다.
전멸하고 사이좋게 탱님 빼고 전원 귀환석 누르고 탈주.
혹시나 하고 폭탄딜량 체크해보니
50프로 석주 전딜님
30프로 본인 악흑
17프로 악딜님
3프로 성기사탱님
모르면 모른다고 말 합시다.
부캐면 부캐라고 말 합시다.
미안한 일을 벌였으면 뻔뻔하진 맙시다.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는게 어렵나요.
속상해서 올려 봅니다.
서로 몆마디 대화만 하면 기분좋게 진행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파트라슈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