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아 둠땅 건너뛰고 용군단 복귀유저인데
그동안 너무 많이 바뀌어서인지, 제가 피지컬이 떨어진건지
파티원들이 죽어나가서 그때마다 자책하고, 민폐인 거 같아 16단까지만 다니고 그랬었는데
3주전부터 슬슬 욕심내서 포탈따고 다니는 신기입니다.
남탓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제가 민폐를 끼치는 사람인지 확인하고 싶어서
그동안 쐐기 다니면서 생긴 일들 적어봅니다.
1. 살릴 수는 있었다.
바닥 밟고 브레스 맞는 딜러들이 있었을 때
쟤를 죽도록 냅둬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아 좀만 집중하면 살릴 수 있었을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별궁 1넴에서 직선포 맞고 나서 비전 구속 도트뎀으로 죽으면
신축 갈겼으면 살았을텐데, 응전사 심판 넣을게 아니라 신충 바로 갈길 걸 그랬나,
아니면 순간적으로 피가 확 다는거에 당황해서 멈칫만 안했으면 살렸을텐데.. 싶은 순간들요.
이런 경우 딜러 잘못이 우선이다 vs 그래도 힐러가 커버를 칠 수 있었어야 한다
2. 갠생기도 안쓰고 외생기도 안쓰고
저는 예전 와우를 해서 그런지.. 외생기를 탱이나 특임이 아닌, 광역기 넘기는데 딜러한테 쓰는게 어색하더라고요.
오늘 새벽에 보관소 20단 주차팟을 갔는데, 1넴이 광역데미지 입힐 때 딜러들이 다 죽었는데
전봘을 하고도 딜러가 다 죽어서 탱힐 둘이서 잡았습니다.
저는 가호를 쓰니 피가 쥐똥만큼 남던데, 여기에 희축까지 넣기 부담스러워서 못넣겠더라고요.
이거 한 방에 터질거라 생각을 안해서 오숙도 안썼었는데, 오숙 써서 살았대도 다음 땅울리기때 전멸했을거고..
복방 가호 무적 안쓴 징기는 탓이라도 하겠는데, 냥꾼은 생존기 찾아보니 내가 넣어줬어야 살 수 있겠구나 싶은데
아무리 폭군이어도 나무가 안터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나무 개수랑 상관없이 갠생기 안 켠 딜러 잘못 vs 외생기 넣어서 한 명이라도 건지지 못한 힐러 잘못
또 용맹19단 폭군 히리야에서 딜러 한 명이 죽었는데, 다른 분들은 치물 써서 살았는데 안썼더라고요.
이러면 힐이 모자라서 그런거다 vs 그러니 치물을 적극적으로 썼어야했다
3. 폭탄이 졸라 많아요
저번 폭탄주에 노쿠드 17단을 갔는데 폭탄이 터져서 전멸 2번, 탱 급사 한번 했지만 시클은 했습니다.
클리어 후에 보니 제일 많이 깬 사람이 17개, 나머지 한 자릿수, 저 혼자 220개를 깼더라고요.
폭탄이 터졌을 때, 폭탄이 너무 많이 나와서 열심히 깼는데도 터졌을 때랑
바닥 밟은 탱힐들 살리느라 폭탄에 신경 못써서 터졌어요.
폭탄은 힐러 혼자 100% 전담이 가능하다 vs 저 정도면 힐러로 충분히 깼다
4. 파열 4중첩
4중첩이상은 못살리겠어요.. 특히 신기인데 몹이 없으니 버블도 쌓기 힘들고, 응전사도 의미없어지고..
n중첩 이상이면 조절 안 한 딜러 잘못이다라고 할 만한 기준이 있을까요?
5. 차단이 새요
경화 옥룡사 19단인데, 3넴이랑 막넴 쫄에서 차단할 게 많잖아요?
빅풀을 한 것도 아니고 정확히 한 무리씩 잡는데, 차단까지 정해놨는데도 새더라고요.
몇 번은 제가 심망까지 써가며 짤랐는데, 차단 쿨 돌아왔는데 안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차단 안정했는데, 그래도 딜러가 못할 걸 예상하고 순서 상관없이 차단 했었어야 할까요?
제가 민폐인게 맞으면 안가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제 기분 생각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