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회드 글로벌 2천점 후기

티어 없음. 템렙은 605~606 사이로 진행중. 아직도 모험가 템을 쓰고 있음.. 템이 너무 안 나옴.

용군단에서 딜 잘치고 힐량 잘 뽑는 회드가 아님. 딜은 포기하고 오로지 살리는 것에만 집중할 것. 

와우 헤드에 있는 쐐기+ 특성 참조 하지 말고 힐 특성에 집중할 것. (와우 헤드는 딜특성 추천하는데 딜 할 시간이 없고 살리기에 급급함)

거의 모든 던전 보스가 주기적인 데미지를 주는 스킬을 하나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 스킬들을 꼭 기억해야함. 회드 특성상 사전 작업은 안 하면 힐량이 병신이라 DBM 보면서 그 스킬 시전 하기 전에 사전 작업하지 않으면 딸피 보거나 눕히기 십상임. 

이번에 운이 좋게 평일에 휴가 낼 수 있어서 평일 오후에 쐐기 돌아봤는데. 주말or평일 오후 4~5단 팟 보다 평일 오후 6~7단 이상 팟이 훨씬 여유롭다고 느낌. 물론 이 때도 소진쫑 혹은 소진클 팟 있긴 있었음. (사실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큰 꿀팁인듯. 물론 현실적인 여건이 안 되긴 하지만... 레이드든 쐐기든 내부의 적들과의 싸움인데 쐐기가 내부의 적을 만났을 때 실패 확률이 너무 큼.)

꿀던전은 티르너, 아라카라, 새벽인도자

조금 긴장하고 가는 던전은 그림 바톨

긴장 많이 하면서 가는 던전은 실타래, 바위금고, 죽음의 상흔

그리고 좆같이 불쾌한 기믹 범벅인 보랄.

보랄 너무 x같은 던전임. 거의 모든 지역에 있는 쫄들은 갈고리로 땡기고, 1넴 앞 적이 쓰는 부채꼴 스킬 바닥이 도시 바닥 색이랑 비슷해서 잘 구분이 안 감. 그리고 이동할 때 총 쏘는 거 은엄폐 하는 기믹도 거지 같고 여기는 살짝만 스쳐도 뒤짐. 7단 이상에서 여기서 한두명이 뒤지면 1~2분은 그냥 날아감. 3넴 가는길에는 나무들 때문에 바나나 밟기 일쑤임. 뭔 데미지가 아픈것도 아픈건데 시야 방해 때문에 시야각 조절하는 게 더 손이 많이 갔음. 바나나는 좀 없애든가 해야지 나름 유쾌한 기믹이라고 넣은거 같은데 불쾌하기만 함.

넴드 공략도 엿 같은게 1넴은 폭탄 유도 해야 하는데 폭탄끼리 저 멀리 떨어져 있질 않나 폭탄 유도 하려고 서 있으면 끌어 당기면서 시간 질질 끌어서 마음 다급하게 만들고, 그것도 아니면 끌어당기기 당하자마자 이동기 쓰고 밖으로 나가는 와중에 회베 쳐맞고 한방에 죽질 않나, , 막넴은 딜러가 대포 타는데 썩은 물 디법 걸고 그 와중에 탱은 다음 촉수에 먼저 가서 딸피 상태로 탱하고 있고 이러면 누굴 살려야 할지 환장하겠음. 이 와중에 설 자리는 좁은데 바닥은 계속 생기고 여기에 더해 내려치기 때문에 넉백 당하고 있는데 넉백으로 딸려오는 딜러한테는 썩은물 디법까지 걸려있어서 이거 해제 하면 옆에서 같이 붕붕 떠다니고...... 이런 조합들 때문에 툭 하면 뒤지는 억까 패턴이 너무 많음. 기믹 들 좀 적당히 넣어야지 불쾌하기 그지없는 던전인듯.

남은 이번주는 5~6단 던전 7단 정도 도전해보고 다음주부터는 8~9단 등반을 좀 해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