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원에
도적이 있는 경우를 제외 하고
힐러의 마나가 충분하다면
지금은 정말 왠만하믄 무조건 체인풀링을 하는 게 맞습니다.
지금 2장식인 분들 거의 대부분이 승천 + 2배 뻥튀기이실텐데
이게 너무 커요.
사실상 보조 스탯 2천 가까이 오르는 건데,
연금술적 혼돈 영약 3성 기준 스탯 3400 - 400 으로 3000정도 오릅니다.
사실상 거의 영약 하나의 2/3 수준인데 이걸 안 할 이유가 없져. 심지어 다섯명 전부 다. ㅎㄷㄷ
이상한 짓(?) 많이 하기로 유명한 중국형들 보면
실타래 2넴 잡고 3넴까지 전투를 안 끊기도 하더라구요.-_-;;
아라카라에서 첫단상부터 막단상까지 전투를 안 끊기도 했습니다. 마나가 다 타서 넴드전은 끊더라구요.ㅋㅋ
힐러가 나엘이 되는 클래스라면 그숨+빵이 된다면 전투를 더 이어도 될지도요?(입와우)
이게 뭐 빨리빨리 갈라고 하다보니 전투가 이어진 거 아니냐~ 하실 수 있는데
쫄 한마리를 일부러 마무리 안 하고 질질 끌고 가서 다음 풀링에 붙이는 짓을 합니다.
그림바톨 2넴 같은 경우도 광장에 있는 쫄을 한 마리 남겨서 전투를 이어지게 하고
장식 풀스택을 유지한 상태로 2넴에 초블을가서 초블 이득을 극한으로 얻기도 합니다.
(장식은 스택형이라 전투가 어느정도 지속이 돼야 풀스택이 됨)
그리고 체인 풀링을 하는 게 비단 장식 효과 때문뿐만이 아니라,
이번 시즌 던전 구조가 '빡센데 체력 많은 놈 + 크게 안 위험하고 체력 적은 놈' 이 몰려있는
쫄몹들이 정말 많은 구조라서, 빡센놈을 찍어서 먼저 마무리하고 나머지를 질질 끌고 다음 풀링에
붙이는 걸 진짜진짜 많이합니다. 그림바톨 생각해보시면 쉽게 이해될겁니다.
무지성으로 광치다가 빡센 놈 하나만 남아서 걔 단일 치고 있으면 팀DPS적으로 개손해고
빡센 애를 다음 풀링에 갖다 붙이기도 애매하니까, 이번 시즌 찍딜찍딜 얘기가 많이 나오는 겁니다.
딜러 입장에서야 죽상 앞마당처럼 한번에 부와왕 모아서 빡광치고 다음 풀링 가는게 재밌겠지만
재미는 재미인 거고 유리한 건 유리한 거니까요. 하하
물론 도적이면 당연히 손익을 계산해 봐야하고, 그 도적 암살이면 끊어주는게 맞는 거 같구요.
지금 최고팀 중 하나인 키라탱팀은 케쥬얼에딕트 암살이 졸라 쎄서 전투를 적당히 끊어주는 모습이 보입니다.
요즘 쐐기 가면 열판에 8판은 만나는 복술이면 마나가 많이 타서 힐러 마나 잘 봐주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즌 수사가 마나에 대해 정말 자유로워서
수사면 좀 자유롭게 체인 풀링을 이어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금 고단은 복술 다음 수사가 좋다 정도가 아니라,
딜술사들이 메타 딜러가 되면서 정술, 고술 중 하나를 사용할 경우
복술이랑 수사는 사실 거의 동급으로 봐야 하는 거 아니냐? 수준으로 좋은 편인데
이것도 수사의 장점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오로지 이거 때문에 수사를 쓰는 건 아니고^^;;
제가 본 스트리밍에서 위에 말한 미친놈같은 체인풀링도 힐러는 수사였습니다.
담주 너프 전까지 정술이 진짜 개쎈데, 글로벌처럼 서로 의사소통이 없다면 정술이 지진 깔았는데
체인풀링 이어나가서 지진 벗어나면 정술님 눙물 흘리시니까 약간의 의사소통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ㅎㅎ;
이번 주부터 많이 보이시는 냉법분들도 그렇구요. 하하.
시즌 막바지가 돼서 쐐기 메인인 분들은 다들 유연장식으로 바꾸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편인데
그때되면 굳이 이럴 필요는 없겠네요.
덧, 빡고단하는 형들만 하는 나와 관계 없는 택틱이다~ 라고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적당한 체인풀링은 우리가 다니는 단수에서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예를 들면 원래 풀링의 마지막 쫄이 정말 2~3초만 더 딜하면 잡힐 것 같을 때
다음 풀링을 해버리면 되는겁니다. 요는 전투가 끊기는 시간만 없으면 된다 거든요.
본인 파티의 상황에 따라 어디까지 이어갈지, 원 풀링 쫄 피통이 얼마나 남았는데 붙일지 등등은
그때그때 판단하시면 될 것 같구요.